[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동절기를 맞아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캔 사케 '간바레오또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180㎖ 용량 간바레오또상 캔을 온장고에 진열 판매한다. 간바레오또상은 '아빠 힘내세요'라는 뜻으로 대중적인 사케로 알려져 있다. 따뜻하게 마시면 쌀 향과 부드러운 단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전통주 담당MD(상품 기획자)는 "캠핑·골프장 등에서 따뜻하게 판매하는 사케를 보고 편의점 온장고로 도입하게 됐다"며 "일본 여행 경험이 늘면서 지난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사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그룹은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AI 중심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전사원의 AI 활용 능력과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AI 플랫폼인 '대상 AI'를 도입했다. 이는 웹 검색과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번역 등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임직원이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대상 AI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주요 언어를 지원한다. 대상그룹은 도입 초기 임직원의 AI 이해도 향상과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향후 각 사업 부문별 특화 영역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뒤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 등 모든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와 사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올해 김천 김밥 경연대회 우승작을 상품화한 '호두마요 제육김밥'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8월 CU 운영사 BGF리테일과 김천시가 공동 개최한 '제2회 김밥쿡킹대회'에서 5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레시피로 만들어졌다. 김천 특산물인 호두를 사용해 만든 호두마요소스와 국내산 한돈 제육볶음을 메인재료로 사용했으며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오는 25∼26일 열리는 2025 김천김밥축제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뒤 전국 출시된다. 앞서 CU는 지난해 1회 김천 김밥쿡킹대회 우승 레시피 '오삼이 반반 김밥'을 출시해 50만여개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김천김밥축제의 우승 상품을 CU에 출시함으로써 지역 축제 활성화와 특산물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전국 곳곳의 개성 있는 로컬 카페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팝업 스토어 '로컬로 카페트립'을 지역관광 안테나숍 시청점 옥상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컬로 카페트립은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총 6일간 운영된다. 경북·대전·제주·충남·충북·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12개 카페·디저트 브랜드가 지역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대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색다른 미식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로 카페 LP 라운지에서는 팝업 분위기에 맞춰 선별된 음악을 LP로 감상할 수 있다. 커피 클래스, 현장 라디오 사연 신청, 업사이클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롯데 그로서리(식료품) 쇼핑 축제 '땡큐절'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땡큐절은 롯데쇼핑[023530] 내 그로서리 사업을 하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 롯데마트 제타(ZETTA)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이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은 행사는 롯데 그로서리 사업부를 대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필수 식품부터 주류, 생활용품, 잡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품목을 반값에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1주차 행사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뿐 아니라 축산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경매로 공수한 최상위 등급 한우 '마블나인'도 반값에 내놓는다. 또 고환율 상황 속에서도 '킹크랩 반값 행사'를 진행해 올해 최저가로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슈퍼도 같은 기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한우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일자별 초특가 행사를 열어 최대 60% 할인한 상품을 선보이고, 기획 상품도 준비해 판매한다. 이에 더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근 약 5년간 불법 해외직구 규모가 4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이 23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불법 해외직구 규모는 총 3천899억1천만원이다. 적발 금액 기준으로는 관세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허위 신고하는 등 관세법 위반이 2천4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른바 '짝퉁' 등 위조 상품을 수입하는 경우를 포함한 지식재산권 침해(1천28억원)가 두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무허가 의약품 등 보건 관련 위반(370억원), 마약류 밀반입(4억1천만원) 순이었다. 건수로는 관세사범이 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사범(123건), 보건사범(67건), 지식재산권사범(33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해외직구 악용사범(관세청에서 통고처분을 하거나 검찰에 고발·송치한 피의자 또는 자연인 수)은 30대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10명), 20대(94명), 50대(64명), 60대(29명), 70대(3명) 순이었다. 해외직구 악용사범 단속 건수는 2021년 153건, 2022년 165건에서 2023년에는 134건으로 줄었다가, 2024년에는 170건으로 다시 증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자작시 공모전, 피크닉, 문화공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문화축제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쇼핑 일화를 자작시로 써서 제출하면 지원금을 주는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함께 하는 피크닉이 다음 달 1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 신세계파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각각 열린다. 라이브 공연과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친환경 소비생활 관련 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등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스타필드에서는 게임대회, 영화 팝업스토어 등이, 아웃렛에서는 자선바자회가 각각 열린다. 신세계푸드 F&B 데블스도어 코엑스점과 센트럴시티점에서는 1ℓ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판매하는 '쓱토버 페스트'가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또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출시해 계열사 이벤트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상품 혜택뿐 아니라 문화
▲ 국정감사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406호)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0:00 충북대학교)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0:00 경남교육청)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27호) 국방위원회 국정감사(10:00 계룡대)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10:00 서울시청)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06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34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622호)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529호) 정무위원회 국정감사(14:00 부산국제금융센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4:00 충북대학교) 교육위원회 국정감사(14:00 경남교육청)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14:30 부산지방국세청)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14:30 대전지방국세청) 국방위원회 국정감사(15:00 계룡대)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서울시청감사 종료 후 서울경찰청) ▲ 의원실 세미나 임미애 의원실 등, 포항, 다시 묻다: 지진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포항 지진피해 정책 세미나(09:00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 이학영 의원실 등, 동아시아에서의 일의 세계와 ILO 협약 - 한 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11월 16일은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날'이다. COPD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폐질환 이니셔티브(GOLD)가 국제호흡기학포럼(FIRS)과 함께 2002년 제정했다. COPD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허파꽈리(폐포)가 손상돼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COPD 환자는 2021년 19만2천636명에서 2024년 21만7천649명으로 13% 증가했다. 환자의 8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세계적으로도 COPD는 사망 원인 3위의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비전염성 5대 질환 중 하나로 COPD를 꼽았다. ◇ 초기 증상, 감기·천식으로 오인 많아…급성 악화 땐 사망위험 높아 COPD는 40세 이상 성인의 12.7%(약 359만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가벼운 기침', '끈적한 가래', '활동 시 숨 가쁨' 정도라 감기나 천식으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다가 병이 진행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흉부 압박감, 쌕쌕거리는 호흡음, 가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COPD는 특히 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주당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지킬 경우 얻을 수 있는 관상동맥심장질환(CHD)으로 인한 사망 예방 효과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샤먼대 왕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 최근호에서 8만5천여명의 활동량을 손목 착용 가속도계로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이용해 신체활동과 CHD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성별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활동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지만 이 결과는 여성이 운동으로 더 큰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성별 맞춤형 신체활동 권장 지침이 CHD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상동맥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주요 질병·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WHO와 미국심장협회(AHA), 유럽심장학회(ESC)는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운동 능력에 '성별 격차'가 있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현 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였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이 마련한 6대 예방수칙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적절한 체중을 유지·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사 관리를 함께해야 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너지)을 줄이고, 통곡류·콩류·채소·생과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소금 섭취는 하루 5그램(g) 이내로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금주 등으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
나이가 들면 살이 좀 찌는 게 오히려 건강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어디에, 어떤 형태로 찌느냐가 문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시행한 대규모 노인 대상의 연구에서는 체중보다 '배 둘레'가 암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더 정확한 지표라는 분석이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은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5∼80세 노인 24만7천625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 수치에 따라 각각 4개 그룹으로 나눠 2020년까지 11년 동안의 암 위험을 추적했다. 그 결과, BMI가 높을수록 오히려 암 위험이 낮아지는 반면 허리둘레가 클수록 암 위험이 뚜렷이 증가하는 '상반된 연관성'이 관찰됐다. BMI의 경우 수치가 높은 그룹일수록 가장 낮은 그룹보다 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10%, 12% 감소했으며 BMI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암 위험은 5.4% 줄었다. 이런 경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BMI를 기준으로 비만도가 높을수록 염증 반응과 인슐린 저항성 등을 유발해 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노인 비만'에 한해서는 이 같은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는 뇌의 해마와 편도체 등에서 일어나는 특정 분자적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이 과정을 조절하면 기억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티머시 제롬 교수팀은 과학 저널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최근호와 뇌 연구 회보(Brain Research Bulletin)에서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작동을 조절하는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가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롬 교수는 표준 동물모델인 쥐 실험에서 유전자 편집으로 K63 폴리유비퀴틴화와 IGF2 유전자를 조절, 늙은 쥐의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치매 발생 과정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노화가 진행되면 기억 형성과 저장에 중요한 뇌 부위인 해마(hippocampus)에서 신경 염증이 증가하고 시냅스 가소성 및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그 발생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먼저 나이가 들면 뇌 속 단백질에 '작동 지침'을 붙이는 분자
◇ 국장급 전보 ▲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창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전날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매년 기업 경영성과와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문경영인 대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만장일치로 강 회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 입사 후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경영으로 지난해 3월 중앙회장 취임 후 16조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해 농축협 경영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또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을 8천700억원 개선하고, 콕뱅크 1천200만 고객을 달성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임을 강조한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과거 신토불이 등 국민이 공감했던 농협운동을 계승·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청 내 차량 흐름 개선 작업을 위해 청사 진입로인 정문과 서문을 철거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사 정문 문주와 철문 철거에 이어 이날은 서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도청 개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후생복지관(주차타워) '윤슬관'과 연계해 도청 내 차량 진·출입 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다. 도는 도청 내 차량 소통을 한 방향 순환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일부 위험 구간은 주차구획을 삭제해 보행 전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진·출입로 변경이 필요해 정문과 서문 철거가 불가피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기존 정문과 서문 자리에 소규모 광장을 만들어 차량 통행로와 보행로를 구분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개청 이후 제한된 공간 속에 상주 인원과 차량 이용 방문객이 지속해서 늘어 불편이 컸다"며 "이번 교통체계·시설 개선으로 도민들이 청사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환자들에게 추천해 달라며 1천700여개 병원에 총 6억원어치 식사·간식 접대 등을 한 업체가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에프앤디넷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9천6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에프앤디넷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자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해 1천702개 병원에 총 6억1천2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의료진이 자사 제품을 환자에게 우선 추천·권유하도록 유도하려고 식사접대·행사지원·간식비 등의 형태로 돈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의사나 간호사는 병원 안에 별도로 마련한 에프앤디넷의 매장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에프앤디넷가 제품과 관련 없는 경제적 이익을 병원에 제공하는 불공정한 경쟁 수단을 썼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이 의학적인 판단이 아닌 경제적 이익을 기준으로 제품을 추천하도록 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봤다. 공정위는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부당한 방법으로 경쟁 사업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