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에서 무단 주정차된 전동킥보드는 견인 조치된다. 대전시는 14일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개발된 것으로, 대전시는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했다. 신고 대상은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구역이나 지역 공용자전거 '타슈' 거치대에 주차된 기기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대전시 위반 신고시스템 누리집(https://www.daejeon-pm.kr)에서 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는 1시간 안에 킥보드를 수거해야 하는데. 이를 어기면 견인업체가 해당 기기를 견인한다. 견인됐을 경우 대여업체는 견인료 3만원씩을 내고 전동킥보드를 찾아가야 한다 대전에서는 총 8개 대여업체가 1만1천600여대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0월까지 '채소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지 유통인에게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대신 수급 조절 의무를 부여해 생산·유통 현장에서 선제적인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시장 수급과 가격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aT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배추 4만2천t(톤), 무 3만t을 대상으로 채소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배추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계획보다 7천t을 늘려 대응력을 강화했다. a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기상 이변으로 배추, 무의 가격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두 차례 공모를 중단한 흥덕구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민간참여자 공모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6∼22일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10월 중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6일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농 2·3지구 상업 8블록 공한지(1만7천87㎡)를 대상으로 한 복대동 복합개발사업은 민간참여자와 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공모를 진행했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따라 이를 중단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됐고, PF 시장 안정화로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고 판단해 공모를 다시 추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면 시민 수요에 충족하는 여가 복지 시설을 조기에 확충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아제약은 반려동물 의약품 및 영양제 6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반려견 전용 제품 브랜드 '잘크개' 시리즈로 반려견의 주요 건강 고민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제품군은 잘크개 덴탈케어(치아·잇몸 건강 영양제), 잘크개 더마케어(피부·피모 건강 영양제), 잘크개 트리플바이오틱스(장 건강 영양제), 잘크개 워킹케어(관절·연골 건강 영양제), 잘크개 포레신(피부염·중이염 치료제), 잘크개 오티케어(귀 세정제)등 6종이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주주총회에서 '동물용 의약품, 단미 및 배합 사료 등의 제조·판매업' 등 항목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잘크고'와 '잘크개', '잘크묘', '잘크견' 등 동물용 의약품 및 영양제 관련 상표를 등록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반려견은 물론 반려묘를 포함한 모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의약품 및 영양제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해외 고객 대상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글로벌몰의 주문 건수는 작년보다 60% 늘었고, 회원 수는 지난 달 말 기준 335만명을 넘었다. 미국에서 발생한 성과가 상반기 매출의 절반을 웃돌고,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영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에서도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1천200개 브랜드가 입점한 글로벌몰에선 전 세계 150개국에서 접속해 올리브영의 K뷰티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3천900엔(3만8천원) 이상, 미국 등 그 외 지역은 60달러(8만7천원) 이상 각각 구매하면 상품이 무료 배송된다. 올리브영은 국내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자판기'를 운영한다. 외국인 고객이 자국에 돌아간 뒤 글로벌몰을 이용하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장치다. 글로벌몰 신규회원 가운데 30%가 이 자판기를 통해 유입됐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주문 증가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는 그동안 목∼토요일 이뤄졌는데, 서산시는 서비스 일정을 관광객 수요가 많은 금∼일요일로 변경했다. 또 배송지역을 고파도, 우도, 분점도, 벌천포해수욕장, 팔봉갯벌체험장 등에 더해 삼길포항 좌대 낚시터까지로 넓혔다. 금·토요일에는 '서산날러유', 일요일에는 '먹깨비'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시는 생활용품과 배달음식 외에 소포와 의료품도 드론으로 배송하기 위해 서산우체국·서산의료원 등과 논의 중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 같은 드론 배송 서비스 본격 상용화를 통해 섬 주민 생활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첨단기술 실증·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5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K-치킨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 달부터 비비고 치킨을 판매한다. 신제품은 양념맛과 소이허니맛 2종이다.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가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은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에 호주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다. 이후 찐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생산을 시작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인 '비비고 K-치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광역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자원회수시설이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착화식이 진행된 소각시설은 오는 9월까지 서산지역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한 뒤 10월 종합정비 후 11월부터 당진 등 인근 지역의 생활쓰레기까지 하루 200t을 처리할 예정이다.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은 주민편의시설과 인근에 조성할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온실 등 운영에 활용되고, 남은 폐열은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서산시는 2030년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것에 대비해 1천56억원을 들여 광역 소각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2년 9월 첫 삽을 떴다. 오는 10월 준공될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에는 94m 높이의 전망대, 소각동 굴뚝 약 30m 높이에서 출발하는 어드벤처 슬라이드, 실내 어린이 암벽 등반 체험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찜질방과 사우나, 환경교육장 등도 설치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는 대표 제품 팔도비빔면의 누적 판매량이 20억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팔도 관계자는 "판매량 20억개는 국민 전체가 38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며 "1인당 40개 가까운 팔도비빔면을 비빈 셈"이라고 설명했다. 팔도비빔면은 팔도가 지난 1984년 선보인 비빔라면으로, 누적 매출은 1조원이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당시 뜨거운 국물 라면 중심의 시장에 차가운 비빔라면을 내놓는 '역발상'으로 새 수요를 창출했다. 이에 앞서 2년 여간 연구 끝에 액상 수프 개발에 성공했고, 특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제품을 연중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별 한정판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천500만개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20억개 판매 달성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팔도비빔면 기프트박스를 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한 후 구매자 약 200명으로부터 주문받아 해외(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왔다.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간 기능 개선제 등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을 3천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스테로이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했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범죄사실이 확인된 국내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압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각각 K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모두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에 앞서 시범 운영 중이다. 농심은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한강버스 선착장 CU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입한 뒤 2층 너구리의 라면가게의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직접 끓일 수 있다. 너구리의 라면가게 내부는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과 컵라면 모양 테이블 등으로 꾸몄다. 농심 관계자는 "한강버스를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K라면의 대표인 농심을 알리는 접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차단 등을 위해 올해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6억원을 들여 두 산단 공원 각 1㏊에 이팝나무와 서양측백, 화살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탁월한 나무 6천91그루를 다열·복층 구조로 심었다. 시는 앞서 지난해에도 26억원을 들여 석문산단 공원과 녹지 2㏊에 2만3천697그루를 심는 등 2020년부터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의 도시숲(10년생)은 연간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위기 대응에 효과가 있다. 도시숲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도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