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관문에 위치한 도솔공원이 10여년 만에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솔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천안시는 15일 시민들이 도솔문화공원에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기후대응 도시숲'과 '크리에이터 허브존'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주관 국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30억원을 들여 도솔문화공원 잔디광장과 천안천 일대에 도시 숲을 조성해 쾌적한 공원 녹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숲이 조성되면 연간 20.7t 규모의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보하고 도시 열섬 현상과 폭염 완화, 미세먼지 차단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5억원을 투입해 크리에이터 허브존을 조성한다.
크리에이터 허브존은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개인 창작자 등 지역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시와 홍보, 공연 기능 등을 갖춘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공간 플랫폼으로, 캔버스 스테이지와 XR 팝업스토어 등이 조성된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여러 사유로 인해 활용도가 다소 낮았던 도솔문화공원이 도심 속 휴식과 소통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