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방치됐던 충남 아산시의 도심 유수지가 멸종위기종과 시민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아산시는 15일 시장실에서 탕정3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지는 탕정면 매곡리 일대 8천700㎡ 규모 유수지다. 그동안 집중호우 때 침수 방지를 위한 방재시설로만 관리되면서 평상시에는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버려진 땅'으로 방치돼 왔다. 시는 이곳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의 대체 서식처로 복원하고, 인공 습지와 생태학습장, 산책로를 갖춘 생태공원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탕정3지구 추진위원회는 사업비 2억원을 기탁함과 동시에 개발 구역 내 맹꽁이의 안전한 이주와 사후 모니터링 등 실무적 생태 지원을 전담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12억4천만원 규모다. 시는 환경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4억4천만원과 시비 5억원에 민간 ESG 기부금 3억원(추진위 2억, 현대자동차 1억)을 더해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 달 실시설계에 착수해 공간 배치를 최적화하고,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12월 완공된다. 생태공원이 준공되면 인근 탕정지구 주민들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3일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충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식전 행사에서는 시립 및 어린이택견단, 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가 공연을 펼치고, 본행사로 충주의 날 기념 영상 및 시민 인터뷰, 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이 이어진다. 청소년 무용단 및 지역성악가, 트로트 가수 김수찬·장하온·하동근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그리기 대회' 우수작 전시를 비롯해 공익정보 제공과 체험존, 청년 및 시니어클럽 마켓, 지역 농축산품 시식행사가 마련된다. 김진석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충주의 날은 고려 태조 23년(940년) 충주지명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충북 영동군은 내달 6일까지 군정 발전을 위한 국민과 공무원 제안을 공모한다. 내용은 규제 개선 등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에 관련된 아이디어면 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20만∼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기획감사과(☎ 043-740-308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 가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에서 2단계 승급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자원을 활용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소득 증대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대 9∼10년에 걸쳐 4단계로 진행되며, 성과 평가를 거쳐 다음 단계 진입 여부가 결정된다. 가의도는 사업 테마의 명확성과 주민 참여 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단계에서 2단계로 승급하게 됐다. 가의도는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1단계 사업을 통해 마늘 소스 시범 판매를 시행했다. 2025년 섬 특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는 1단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승급으로 군은 최대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2028년까지 농수산물 공동 작업장을 조성하고 가의도 육쪽마늘 로컬 브랜드 구축, 특화 상품 개발, 생산·유통·마케팅 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 조직화와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교육을 병행하고 마을법인 설립 기반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가의도가 가진 육쪽마늘 자원과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섬 특화 모델을 만들어 실질적인 소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각종 민원 정보를 제공하는 365민원콜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누적 상담 건수는 약 280만건이다. 지난해는 환경위생(17.2%) 상담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반행정(14.9%), 교통(11.9%) 등 순이었다. 이범석 시장은 "콜센터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찾는 행정 창구"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365민원콜센터(☎043-201-0001)는 전문 상담사 25명이 시정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생활 불편 민원을 접수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온두라스 제2 도시 산페드로술라의 복합 상업시설 '타운센터'에 4호점인 'BBQ 타운센터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현지 1호점을 개점한 지 47일 만이다. BBQ는 1호점 개점 이후 북부 거점인 라세이바시에 2호점을 낸 데 이어 남부 거점인 촐루테카시에 3호점을 열었다. 4호점은 골든프라이드와 양념치킨 등 대표 메뉴와 떡볶이, 치킨볶음밥 등 K푸드를 선보인다. BBQ는 중미·카리브 권역에서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브라질 등 남미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오는 7월 온두라스에 5·6호점을 개점하고, 올해 3분기 이내에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수도에 대형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중고 장난감을 기부받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이를 재순환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 내 고객 만족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면 된다. 기부된 장난감은 전문가의 세척과 수리 과정을 거친다. 이후 깨끗하게 재포장한 후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원목 소재 장난감과 인형, 30㎝ 이상의 대형 장난감 등 일부 품목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난감을 기부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또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인기 선물을 최대 60% 할인하는 '어린이날 페스타'를 동시 진행한다. 레고와 티니핑, 포켓몬 등 주요 캐릭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며, 포켓몬 30주년 기념상품과 닌텐도 스위치2 등도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날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지역 건설업계가 특정업체로 수의계약이 쏠린다고 주장하자 영동군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영동군 전문건설 운영위원회 임원진은 14일 기자회견을 해 "올해 1분기 영동군(본청)의 건설공사 수의계약(56건) 현황을 분석하니 A건설 등 일부 업체에 2∼4건씩 집중됐다"며 "이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204곳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쉽게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중에는 한 달여 동안 4건의 포장공사 등이 계약된 사례도 있다"며 "건설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 '이쁜 자식에게 떡 하나 더 주는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지난해와 올해 수의계약 내역 전체를 공개하면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본청과 읍면사업소에서 626건(86억7천만원)의 건설공사를 138개 업체와 수의계약했고, 올해는 199건(26억4천만원)을 82개 업체와 계약했다"며 "시공능력이나 군정 기여도 등을 고려하니 일부 편차가 있지만 쏠림 주장은 억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일부 업체가 4건을 연속 계약하면서 오해를 부른 듯한데, 특정기간만 꼭 집어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삼립(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발생한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는 설이 있더라"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아침 (청와대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관련 사고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조사를 할 예정이냐"고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이 "사고 발생 즉시 작업을 중지시켰고,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주관적 의도에 관한 부분을 잘 체크해보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 내에 그 내부의 얘기를 잘 아는 사람이 있더라. 문의해보고 조사에 참고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협중앙회는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상반기 일괄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직원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괄 공개채용은 면접전형을 제외한 모든 채용 절차를 중앙회가 주관해 회원조합의 개별 채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채용에는 전국 56개 회원조합이 참여해 일반관리계 219명(일반 209명·보훈 10명), 기술·기능계 14명 등 총 2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권역별 채용 인원은 회원조합 본소 소재지 기준으로 ▲ 서울 1곳 5명 ▲ 경인 4곳 19명 ▲ 강원 9곳 26명 ▲ 충청 3곳 8명 ▲ 전북 3곳 12명 ▲ 전남 9곳 38명 ▲ 경북 4곳 18명 ▲ 경남 12곳 44명 ▲ 부산 6곳 33명 ▲ 제주 5곳 30명이다. 지원 자격은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으며, 지원서 제출은 오는 23일까지다. 서류 전형에 이어 필기 시험과 면접 전형이 이어진다. 회원조합별 근무 지역과 채용 조건은 수협중앙회와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 농산물의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 농산물 등 유통 이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국화(절화·신선)가 유통 이력 관리 대상 품목으로 새로 지정됐다. 오는 5월 1일 이후 수입·통관되는 물량부터 적용되며, 관련 업자는 거래 내역을 5일 이내에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국화는 최근 수입량 증가로 국내 화훼시장에서 공정거래 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유통 이력 신고 절차도 일부 간소화됐다. 그동안 수입 농산물을 음식점이나 노점상 등에 판매할 때마다 건별로 신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거래처 유형별로 5일 단위 판매량을 합산해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입업자'는 관세법에 따라 세관에 수입 신고를 한 자로, '소매업자'는 소비자 대상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는 자로 각각 정의를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차량 판매상과 노점상도 소매업자 범위에 포함된다. 유통이력관리제도는 수입·유통업자가 거래 단계별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제
▲ 국회의장 부산민주공원 참배(10:15 부산민주공원 넋기림마당)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범시민추진위원회 주최 간담회(10:45 부산민주공원 상설전시실) 부마민주항쟁탑 참배 및 부마민주항쟁로명예거리 방문(14:40 부산대학교) ▲ 상임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8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소위원회(10:00 본관 501호)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10:00 본관 529호)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6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628호) 국방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19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16:00 본관 627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경제는 민주당 제48강(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윤종군 의원실 등, 기술은 누구 편인가? AI시대, 감시를 넘어 민주적 일터로(09:3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이준석 의원실 등, 미-이란 충돌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한·미·일 전략적 대응(10:30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김문수 의원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독·고립 위기 중장년층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대한웰다잉협회 보령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서 2024년부터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 함께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을 펼치며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고독·고립 위험군 전반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고독·고립 위험 중장년에게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시는 청년·중장년·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고독·고립 문제에 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 문제는 노인층을 넘어 청년·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빈틈을 메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상미당홀딩스(구 SPC그룹) 관계사인 삼립의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센터장(공장장)을 포함한 사고 책임자를 형사 입건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 A씨 등 공장 관계자 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0시 1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 내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A씨와 B씨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 안전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왼손 중지와 약지, 오른손 엄지에 절단상을 입은 두 사람은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인 15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이후 하루 만인 16일 A씨 등을 한꺼번에 입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입건 대상자 중 A씨는 이미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과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비롯한 4명을 입건한 것은 사실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간부 20여명이 전날 안면도 꽃지 조망쉼터와 방포항 환경정비 현장, 박람회장 연접 꽃지 연안정비 구역 등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주요 연계사업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 계획과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대책, 구역별 주차 유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관람객 이동 편의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반영해 박람회 준비 완성도를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전날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이용사회중앙회, 미용사회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목욕업중앙회, 떡류식품가공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 기간 예상되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업종별 물가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건전한 가격질서 확립과 관광지 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의 중요한 기반은 안정된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