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영업 재개를 돕기 위해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기존 전통시장 상인에게만 적용하던 화재 공제 지원을 도내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현재 화재보험 가입을 유지하며 영업 중인 도내 소상공인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낸 화재보험료의 80%를 도가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1인당 1년에 최대 2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군별 접수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자재 유통·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사명을 '사조푸디스트'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조푸디스트는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의결해 지난 1일부터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했다. 사조푸디스트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사조그룹 계열사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그룹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 역량과 식품 제조·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조푸디스트는 2024년 사조그룹에 인수돼 지난해 매출 1조765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기업간거래)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몰 '식자재왕몰'과 케어푸드(기능성 식품) 브랜드 '케어포유'를 중심으로 B2C(소비자용) 사업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조푸디스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대상 임모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지난 14일 재차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늦게 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종전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후 추가로 수집·제출된 자료를 종합해 봐도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혐의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혐의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어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전분당 과점 업체인 대상, 삼양사, 사조CPK, CJ제일제당 등이 지난 8년간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임 대표와 대상 김모 전분당사업본부장(이사), 사조CPK 이모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김 본부장의 영장만 발부하고 임 대표와 이 대표의 영장은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봄꽃축제인 '세록세록, 플라워 빌리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기간 세종수목원 전역에서는 수선화·튤립·델피니움 등 봄꽃 50여종 5만여본이 전시된다. 감각정원 내 배리어프리 체험화단, 캐릭터 '로키' 포토존 등 관람객 참여형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 기간 세종수목원을 전면 무료 개방해 방문 문턱을 낮추고 관람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전시 및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지역농가가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개막일에는 '더크로스' 김경현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한국전통정원에서는 이야기 중심형 기획전 '작당모의'가 열려 작약과 모란을 중심으로 '시작-경험-다짐-결실'의 서사를 따라가는 참여형 전시가 진행된다. 작약속(Paeonia) 73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분재문화관에서는 보태니컬 세밀화 전시 '색연필로 그려 더 아름다운 꽃'이 열려 작가 7인이 표현한 식물 세밀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색연필 특유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식물의 형태와 질감을 사실적으로 전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과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최근 '2026년 제1회 대전 대표음식육성위원회'를 열고 이 세 가지를 '대전의 맛 3선'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대전 6미'(숯골냉면·구즉도토리묵·대청호민물고기매운탕·삼계탕·돌솥밥·설렁탕) 지정 이후 26년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이번 개편은 변화된 외식 트렌드와 시민 선호를 반영해 대표음식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기존 6미에 사전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1위 칼국수, 2위 빵, 3위 두부두루치기), 전문가 추천(국밥, 짬뽕) 음식을 더해 11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4천31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조사 결과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가 온라인 기준 68%, 오프라인 기준 8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표음식으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했다. 브랜드 명칭은 '대전의 맛'으로, 대표음식 개수는 3개로 결정됐다. 최동규 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개편은 전문가 판단에만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대표음식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빵,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를 중심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13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분석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경제점검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 불안 등이 지역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공유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우선 생활 밀접 품목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물가 안정을 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유류 관련 자재와 장비 임차료 현황을 조사해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한 추가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일정 조정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 대책으로는 비료와 농자재의 사전 발주를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면세유와 난방유 공급 상황을 지속해 점검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지연에 대비해 내국인 인력 연계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투입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가동 중인 비상경제대응 TF를 통해 분야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를 안정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점검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기존 9개 시군에 논산 등이 추가돼 총 11∼12개 시군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 12일까지다. 이 기간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특히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박 이상 장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 지원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도는 숙박 시설과 공유 사무실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올해 2천8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 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2%는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워케이션을 주중 체류형 관광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연중 관광 수요를 균형 있게 확보하겠다"며 "마케팅 창구를 넓히고 충남만의 자원을 결합한 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용기에 유효성분의 규격 표시 의무를 완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표시 기재 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이다. 우선 의약품 용기나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사항 중 '유효성분의 규격'을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의약품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종류 및 분량' 외 '규격'까지 표시해야 해 유효성분 규격이 변경될 때마다 용기, 포장 등 표시 자재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식약처는 기재 사항 표시를 완화해 표시 자재 변경에 따른 비용 절감과 신속한 의약품 공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원료의약품 등록사항 중 제조 규모를 '10배 이상' 변경하는 경우 변경 등록 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 기준을 '10배 초과'로 완화해 그 외의 제조 규모 변경은 보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약사법 개정에 따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구성 및 기능 확대에 따른 운영방안, 의약품 안정공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합동 외부 평가를 실시해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단은 지난해 8월 25∼29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식품안전 등 19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식품안전 분야 평가는 2017년 평가(1차)에 이어 연속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 분야는 2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2024년 이후 평가받은 22개국 중 2개 지표 모두 5점을 받은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뿐이다. 평가단은 식약처를 중심으로 한 관련 부처·지자체 간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 협력 체계와 식중독 보고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체계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평가단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는 촘촘한 법적·제도적 기반 위에 디지털 인프라까지 더해져 세계적으로 모범을 보인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의 식품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권고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간부 20여명이 전날 안면도 꽃지 조망쉼터와 방포항 환경정비 현장, 박람회장 연접 꽃지 연안정비 구역 등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주요 연계사업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 계획과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대책, 구역별 주차 유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관람객 이동 편의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반영해 박람회 준비 완성도를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전날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이용사회중앙회, 미용사회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목욕업중앙회, 떡류식품가공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 기간 예상되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업종별 물가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건전한 가격질서 확립과 관광지 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의 중요한 기반은 안정된 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와 hy는 공동 브랜드 '아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는 투어 기간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증정 이벤트와 함께 일부 도시에서는 별도 '아리 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로,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콘셉트로 한다. 모던 누들,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BTS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승진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독·고립 위기 중장년층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대한웰다잉협회 보령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서 2024년부터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 함께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을 펼치며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고독·고립 위험군 전반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고독·고립 위험 중장년에게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시는 청년·중장년·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고독·고립 문제에 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 문제는 노인층을 넘어 청년·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빈틈을 메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상미당홀딩스(구 SPC그룹) 관계사인 삼립의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센터장(공장장)을 포함한 사고 책임자를 형사 입건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 A씨 등 공장 관계자 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0시 1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 내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A씨와 B씨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 안전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왼손 중지와 약지, 오른손 엄지에 절단상을 입은 두 사람은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인 15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이후 하루 만인 16일 A씨 등을 한꺼번에 입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입건 대상자 중 A씨는 이미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과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비롯한 4명을 입건한 것은 사실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간부 20여명이 전날 안면도 꽃지 조망쉼터와 방포항 환경정비 현장, 박람회장 연접 꽃지 연안정비 구역 등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주요 연계사업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 계획과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대책, 구역별 주차 유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관람객 이동 편의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반영해 박람회 준비 완성도를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전날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이용사회중앙회, 미용사회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목욕업중앙회, 떡류식품가공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 기간 예상되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업종별 물가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건전한 가격질서 확립과 관광지 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의 중요한 기반은 안정된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