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으로 "농업의 균형적인 발전이 저해되고, 식량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위원장은 "양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농민들은 쌀 생산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남는 쌀이 더 과잉 생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예산이 쌀 수매 비용과 보관비에 집중돼 다른 품목 생산이 줄고 다른 사업에 대한 지원도 줄게 된다"고 지적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는 '가격 보장제'가 골자다. 장 위원장은 "특정 품목에 대한 가격지지 정책보다 수급 안정 정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균형 있는 농업 발전을 기할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두 개정안에 대해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식품부는 양곡법, 농안법 개정 대신 직불금(지원금)을 확대해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수입 보장보험과 농작물 재해보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관측시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년가량 청주랜드에서 관람객들을 맞았던 전투기와 전차 등이 군부대로 돌아간다. 청주시는 청주랜드 활성화 차원에서 어린이회관 광장에 전시해온 F5 전투기, T37 훈련기, M47 전차, 탄약 운반 장갑차를 각각 공군과 육군 부대에 반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들 군수품의 해체·조립, 운반을 담당할 전문업체와 계약하는 대로 다음 달 말까지 반납을 완료할 예정이다. 퇴역 기종 등으로 작동은 되지 않는 이들 군수품은 시가 2004∼2006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군부대로부터 대여받아 전시해 온 것이다. 한때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포토존'으로도 주목받았으나 관람객들에게 감흥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여 군수품 반납을 결정했다. 시는 시설 및 콘텐츠 노후화 지적을 받는 청주랜드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사업 아이템으로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공연장, 기후·에너지 학습장, 천체투영관, 식물원 카페, 미니 놀이공원, 피크닉 광장, 북유럽 정원 등을 검토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경남 창녕의 햇양파로 만든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핫도그, 조리면 등 5종으로 유명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했다. 이번 상품은 농사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다. 창녕은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처음 재배한 양파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즙과 당분이 많은 창녕 양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인정받은 지역 특산물이다. CU가 이번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창녕 양파 약 30t(톤)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CU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파 산지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 고구마 특산지인 전북 고창군과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고창 고구마 간편식을 각각 선보였다. 이를 통해 대파 45t, 고구마 30t을 소진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노수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갓 재배한 지역 특산물로 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일 시청에서 세계적인 창업기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PNP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창업 지원기관으로 구글·페이팔·드롭박스·렌딩클럽 등 35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총 1천600여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천안 지역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정보 공유 및 상호 자문·협력, 오픈이노베이션·데모데이 등 창업환경 활성화,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PNP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달 '럭키 스타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럭키 스타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치즈 블랙 벨벳 케이크와 별자리 탄생석을 들고 있는 스타벅스 마스코트 '베어리스타' 피규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스타벅스는 이달 쌍둥이자리 케이크를 시작으로 내년 4월 황소자리 케이크까지 모두 12종을 매달 차례로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는 쌍둥이자리 콘셉트의 럭키 스타 케이크를 판매한다. 백지웅 스타벅스 기획담당은 "케이크의 맛뿐 아니라 별자리와 탄생석의 의미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기 및 수질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는 배출업소 수를 바탕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서산시는 2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른 그룹 1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228개 기초단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점검해 2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1천500만원 부과 등 처분했다. 또한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지난해 새로 만든 도 상징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기업 등과 공동브랜딩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까지 도내 브랜드기업, 향토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과 손잡고 새 심벌마크(CI)와 브랜드슬로건(BI)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동브랜딩 사업을 전개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도를 상징하는 새 CI와 BI를 개발해 대내외에 알렸다. CI와 BI 교체는 25년 만이다. 새 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문화·경제·복지·환경 등 각 분야에서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미래 비전을 형상화했다. BI는 모든 곳과 모든 것의 중심에 서 있는 충북이라는 의미를 담아 '중심에 서다'로 정했다. 도는 민간기업 등과 함께 이런 CI와 BI가 삽입된 상품 라벨과 포장재 등을 만들어 홍보에 활용하는 한편 공동브랜딩을 통한 파생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에 사업장을 둔 브랜드기업이나 인지도·호감도가 높은 기업 5곳을 찾아 협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향토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협업 희망자 10곳을 선정한다. 공동브랜딩 대상으로 확정되면 도 상징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중국 전장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전날(현지시간) 중국 전장시에서 쉬수하이 전장시장과 우호 협력 활성화 협약을 했다. 지난 2020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온 홍성군과 전장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역·문화·관광·교육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는 한편 청소년·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교류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국제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두 지역의 장점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교류해 뜻깊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바게트가 우표에 들어갔다. 프랑스 우체국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바게트 냄새와 이미지를 담은 우표를 한정 발행했다. 이 우표에 삽입된 이미지에는 프랑스 미식의 상징인 바게트가 프랑스 국기 색인 청백색 리본으로 묶여 있다. 우표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갓 구운 바게트 냄새가 나도록 잉크에 특수 향기 캡슐도 담았다. 총 59만4천장의 우표가 인쇄됐으며 개당 1.96유로(약 1천400원)에 판매된다. 프랑스 우체국은 웹사이트에 "바게트, 우리 일상의 빵, 우리 미식의 상징, 우리 문화의 보석"이라고 찬사를 표했다. 바게트는 1유로 안팎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저렴한 프랑스 '국민 빵'으로, 2022년 유네스코(UNESCO)에서 '바게트의 장인 노하우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무형 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축하하며 바게트를 "우리의 일상에서 마법과 같이 완벽한 250g"이라고 표현했다. 바게트는 밀가루와 소금, 물, 이스트로 반죽을 만들어 4∼6도에서 15∼20시간 구우면 끝이다. 다만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바게트 맛에 차이가 나 매년 프랑스 최고 바게트를 뽑는 대회가 열린다. 대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건강빵 브랜드 '프로젝트:H'(Project:H)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젝트:H 신제품은 모두 7종으로,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당류 함량은 낮춘 식빵, 모닝빵 등이다. 신제품은 삼립 미래 식품 연구소에서 선보이는 첫 제품이기도 하다. 삼립은 건강식과 대체식품 등을 연구하기 위해 올해 초 미래 식품 연구소를 설립했다. 삼립은 신제품을 삼립 공식몰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우선 선보이고 다음 달부터 마켓컬리, 쿠팡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하고, 서버비 등 비용을 부당하게 수취한 SSG닷컴과 컬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SSG닷컴·컬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SSG닷컴에는 과징금 5천9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SSG닷컴은 2019년 10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61개 납품업체에 상품 할인쿠폰 비용을 전가했다. 2019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천526만3천원을 부당하게 수취하기도 했다. 컬리는 2020년 2월과 8월 진행한 '봄맞이 청소 기획전', '8월 생리대 기획전' 행사에서 3개 납품업체에 가격할인 비용을 부담시켰다. 2022년에는 자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성장장려금(판매장려금)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총 1천850개 납품업체와 실질적 협의 없이 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행위가 납품업체로부터 부당하게 비용을 수취하거나 납품업체의 자율적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유통시장에서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과 국제구호기관 월드비전이 아동 구호기금 모금을 위한 '철쭉 히어로(HERO)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단양군의 최대 축제인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5월 23일∼26일)에 맞춰 여는 행사로, 25일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변에서 펼쳐진다. 당일 오전 10시 단양생태체육공원 야구장을 출발, K워터 단양수도지사까지 왕복 3㎞ 구간을 걸으면서 플로깅과 함께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체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는 '미션 투 칠드런'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참가자는 분홍색 또는 꽃무늬 옷을 입어달라고 단양군은 당부했다. 철쭉과 가장 어울리는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는 베스트드레서상을 준다. 또 행사 참가자가 촬영한 단양의 사진과 영상을 만보기로 측정한 걸음 수와 함께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우수 작품을 뽑아 단양사랑상품권을 준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1만원으로,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식수 제공 사업 및 아동 구호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기부와 완주를 인증하는 철쭉 HERO 배지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https://forms.gle/cNi8KTJCmfQuS5s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엑스포인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오는 22∼26일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축제로,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 아래 전시·공연·체험·산업 포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제·뷰티·푸드·웹툰 등 분야별 전시관과 한글 존을 조성해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산업 콘퍼런스와 K-팝 월드 오디션, SBS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 등 공연프로그램, 체험·먹거리 상설행사가 마련된다. 첫날인 22일에는 분야별 전시관 개장식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개막식, 인기가수 오마이걸·god·백지영·멜로망스 등의 축하공연과 1천여대의 드론·불꽃 쇼가 열린다. 23일에는 'K-팝 월드 오디션' 국내부 본선을 시작으로 옥주현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K-뮤지컬 콘서트'와 전통부터 현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K-헤리티지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해설과 함께 다이나믹듀오, 주시크 등 인기가수의 공연을 통해 K-팝의 흐름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