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해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정부가 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럴 줄 알았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구호가 얼마나 허구였는지 광주특별시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의 감언이설에 대전과 충남도 졸속으로 통합했더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빚더미만 남겨줄 뻔했다"면서 "대전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장도 16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하더니, 대전충남 시도민을 얼마나 우롱했는지 증명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우리는 이런 쭉정이 통합을 할 수 없어서 반대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합 준비 예산은 중동 사태로 인한 추가경정예산 목적에 맞지 않아 삭감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행정통합도 불요불급한 일 아닌가"라면서 "정부는 광주·전남에 약속한 대로 20조원 이상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민주노총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6일 오전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정부 개입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집회를 열었다. 전날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이곳까지 삼보일배로 도착한 20여명의 참가자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를 향해 약 10㎞를 다시 이동한 뒤 오후 7시부터 문화제를 연다. 노조 관계자는 "삼보일배는 노동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몸부림"이라며 정부가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5년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매각에 실패한 뒤 현금 흐름이 악화하자 점포 폐점과 대금·임금 정산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식중독균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6시간에서 1분으로 단축한 기술이 개발됐다. 포항공대(POSTECH)는 화학공학과 김영기 교수·통합과정 최예나씨, 서울대 화학과 손창윤 교수·통합과정 이상민씨, 국립군산대 이차전지에너지학부 이민재 교수 공동연구팀이 초고속 바이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식중독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관련 기관이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균인 살모넬라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최소 6시간이 걸린다. 연구팀은 이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외부 작은 변화에도 분자 배열이 민감하게 바뀌는 액정에 주목했다. 글루탐산과 아스파트산 등 두 아미노산이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박테리아 부산물과 결합해 형성한 복합체는 액정 표면에 강하게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광학 신호가 증폭되며 세균 존재를 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극미량의 살모넬라균도 1분 이내에 감지했다. 기존 검사법이 최소 6시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으로 줄어든 시간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식품 공정이나 병원 진단, 환경 관측 등에서 즉각적으로 오염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잡한 장비 없이 빛 변화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 생활불편을 해결하는 '고충민원처리 기동대'가 지난해 3천62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3천363건)보다 7.8% 늘었다.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에 91.6점이 나왔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 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12년 기동대를 꾸렸다. 기동대(☎ 043-641-4801∼4803)는 민원상담(2명), 현장업무(4명)로 구분돼 토요일 오전까지 운영되고 있다. 시는 민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 인력 1개조를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 신뢰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6년 AI 돌봄 로봇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천312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올해 돌봄 취약계층 40가구에 AI 돌봄 로봇을 보급하고 관리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감이 높거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1인 가구 등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AI 돌봄 로봇 '미스터마인드'는 대상자 가정에서 쌍방향 대화를 통한 말벗 서비스와 복약 알림 등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중 특이사항이 감지되면 즉시 해당 기관에 통보해 고독사 예방 등 안전 관리 역할도 수행한다. 군은 태안노인복지관 등 기존 돌봄 수행 체계와 연계해 로봇 활용과 생활지원사 정기 방문을 병행할 방침이다. 인력 방문이 어려운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AI 돌봄 로봇 보급을 통해 기술이 사람을 보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6·3 지방선거 대전 기초단체장 여야 후보 대진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전날 대전 대덕구 선거구 기초단체장 후보자 결선 결과 김찬술 전 대전시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7명의 후보가 몰린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신혜영 대전 서구의원과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이 최종 결선에 올랐고, 동구에서는 윤기식 전 대전시의원과 황인호 전 대전 동구청장이 맞붙는다. 중구에서는 김제선 현 중구청장과 육상래 중구의원이 결선을 치른다. 유성구청장 후보에는 현 정용래 구청장이 단수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5개 구청장 후보를 확정해 일찌감치 대진표가 완성됐다. 동구와 대덕구청장 후보에 현 박희조·최충규 구청장이 단수 추천됐고, 유성구청장 후보로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확정됐다. 서구청장은 김현호 전 대전자원봉사센터장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서철모 현 구청장이 후보로 확정됐고, 중구청장은 김선광 전 대전시의원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국민의힘 동구청장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대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 부담금의 20%를 최대 36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10명 미만 사업장 중 월평균 보수가 270만원 미만인 인력을 고용한 곳이다. 국민연금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이 보험료 부담금의 80%를 감면하면 도가 나머지 20%를 지급해 사업주 부담을 해소하는 방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오는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전자우편이나 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고정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사계절 정원이 문을 연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10년에 걸친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2016년부터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8천㎡ 부지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정원은 크게 10개 주제로 나뉜다. 맞이·소금·바다 정원이 포함된 '소금꽃 정원', 어린이 정원 위주의 '웃음꽃 정원', 안면송과 대나무 등이 어우러진 '안개꽃 정원' 등으로 구성했다. 소금꽃 정원에는 과거 안면도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과 함께 관람객들이 피로를 풀 수 있는 소금 족욕장이 마련됐다. 편백숲 정원에서는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산책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어린이 정원은 숲속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정원 중심부에 위치한 가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천975㎡ 규모다. 내부는 전시실, 교육체험실, 씨앗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꾸며졌다. 건물 중앙에는 실내에서도 자연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봄동, 달래, 냉이 등 봄나물과 제철 신선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98.6%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도매시장에 있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강북·강서 현장검사소는 지난달까지 봄철 제철 농산물 78품목 2천18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을 조사했다. 부적합 품목은 상추, 들깻잎, 엇갈이 배추, 쑥갓 등 19품목(30종)이며, 적발된 농약은 살충제(터부포스·포레이트)와 살균제(디메토모르프), 식물생장조절제(파클로부트라졸) 등이다. 시는 부적합 농산물을 시중 유통 전 압류·폐기하고 생산지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아울러 자세한 검사 결과를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부적합 성분은 연구원이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검사항목들이다. 연구원은 기존 470종이었던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작년 475종으로 확대했다. 연구원은 "농산물의 잔류 농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서 반복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월악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승환 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등은 전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 월악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180억원) ▲ 탄소중립 설비 지원(81억원) ▲ 두학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03억원) 등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당위성을 설명했다. 시는 각 부처 예산안이 예산 당국에 제출되는 이달 말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사업의 접점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부처 예산안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최종 확정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섬·어촌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인 '어복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오는 16일 수협재단, 부산항만공사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5일 밝혔다. 어복버스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해 의료·생활·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시범 도입돼 전국 200여 개 섬·어촌 지역 어업인을 지원해 왔다. 해수부는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공중보건의가 없는 전국 220개 유인도서에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 지원도 강화한다. 신선식품 수급이 어려운 13개 낙도에는 냉동·냉장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판매 '어복장터'를 운영하고,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무인점포 '어복점빵'도 설치한다. 50개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는 이발·미용·목욕 등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골격계 질환 등 어업인 직업병 관리와 노무·세무 상담 등 행정 지원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어복버스 사업을 통해 섬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업인의 생활 여건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화학안전 교육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통대는 산업·화학안전과 관련된 전문 교육과정을 설계해 군에 제공한다. 군은 이를 산하 기관 2곳과 비영리단체 3곳이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대는 단순 이론은 물론이고 최첨단 VR 장비를 통한 산업현장 3대 다발 사고(추락·끼임·부딪힘)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과 산업 현장 사이의 안전 공백을 실질적으로 좁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독·고립 위기 중장년층을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대한웰다잉협회 보령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서 2024년부터 명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다 함께 놀자 동네 한 바퀴' 사업을 펼치며 고독사 위험군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고독·고립 위험군 전반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고독·고립 위험 중장년에게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시는 청년·중장년·노인을 모두 아우르는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고독·고립 문제에 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과 고독 문제는 노인층을 넘어 청년·중장년층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 상담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의 빈틈을 메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상미당홀딩스(구 SPC그룹) 관계사인 삼립의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센터장(공장장)을 포함한 사고 책임자를 형사 입건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 A씨 등 공장 관계자 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0시 1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 내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A씨와 B씨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 안전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왼손 중지와 약지, 오른손 엄지에 절단상을 입은 두 사람은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인 15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이후 하루 만인 16일 A씨 등을 한꺼번에 입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입건 대상자 중 A씨는 이미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과 노동부가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강제수사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비롯한 4명을 입건한 것은 사실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간부 20여명이 전날 안면도 꽃지 조망쉼터와 방포항 환경정비 현장, 박람회장 연접 꽃지 연안정비 구역 등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주요 연계사업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임시 공영주차장 운영 계획과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 대책, 구역별 주차 유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관람객 이동 편의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반영해 박람회 준비 완성도를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전날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와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이용사회중앙회, 미용사회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목욕업중앙회, 떡류식품가공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 기간 예상되는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업종별 물가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건전한 가격질서 확립과 관광지 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발적 동참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성공의 중요한 기반은 안정된 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