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0시 축제 총감독으로 장진만 관광문화기술연구소 이사장을 위촉했다. 장 감독은 함평나비대축제(2020∼202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19년), 남도음식문화큰잔치(2021∼2022년), 명량대첩축제(2018∼2019년) 등 총감독을 맡은 경력을 갖고 있다. 축제 기획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2019년 연출감독상, 2020년 감독상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축제전문가를 총감독으로 모셔, 축제 운영의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1㎞ 구간의 왕복 6차로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주변 원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달 10일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축제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한 데 이어 18일에는 행사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병천면 유관순 열사 기념관 입구에 열사에 관한 교육과 유물 수장고 역할을 할 '아우내 배움터'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비 16억2천500만원, 시비 24억3천800만원 등 총 40억6천3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58.2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화학당 심슨홀과 외관이 유사한 형태로 지어졌다. 1층은 강의 및 세미나실, 수유실, 2층은 사무실, 소회의실, 통신실, 서고, 수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아우내 배움터 건립은 2019년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공모를 통해 아우내 배움터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나시환 시 사적관리소장은 "아우내 배움터 신축으로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사적지 방문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전통문화보존회는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다음 달 6∼28일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앞에서 생생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오감만족 정이품송'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정이품송에 얽힌 전설과 생태 등을 재미있는 해설과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되고, 퍼즐찾기, 소나무공예, 국악공연 등도 열린다. 국가 무형문화재 136호인 낙화장(烙畵匠) 기능보유자 김영조씨를 비롯해 충북도 무형문화재 3호 송로주(松露酒) 기능보유자 임경순씨, 21호 목불조각장(木佛 彫刻匠) 기능보유자 하명석씨, 28호 각자장(刻字匠) 기능보유자 박영덕씨의 시연과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보은전통문화보존회는 201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5년과 2017년은 문화재청 우수 사업에 뽑히기도 했다. 보존회 관계자는 "참가비는 없지만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예약제로 행사를 진행한다"며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ojeongipumsong.co.kr)로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수 양혜승과 이정옥이 다음 달부터 2년간 청주시청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두 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혜승은 '화려한 싱글'로 인기를 얻고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옥은 1993년 MBC 신인가요제 대상을 받고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등을 대표곡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일과 결혼으로 청주에 정착해 청주시민으로 살고 있다. 둘은 청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청주시 주요 행사·축제,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한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 홍보대사이자 청주시민으로서 대내외에 청주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충북 제천시의 제천예술의전당은 799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보유하게 된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의 핵심 시설인 대공연장은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무용, 합창 등의 공연에 적합한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또 다목적 소공연장인 커뮤니티 아트센터를 100석 규모로 설치해 소공연과 강연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9천998㎡ 규모로 건립되는 예술의전당 지하와 1층에는 105대 규모의 주차장과 분장실, 연습실, 의상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대공연장과 오픈 아카데미, 문화갤러리가 배치되고 3층에는 커뮤니티 아트센터 및 사무공간이 자리 잡는다. 이와 함께 1천473㎡의 넓은 광장을 조성해 상시 야외 버스킹, 소공연과 함께 시민을 위한 휴식·산책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2층과 3층에는 카페테리아, 수유실, 휴게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시민 문화 향유 기획을 넓히고자 1984년 준공된 제천시문화회관을 대체하는 예술의전당을 건립하기로 하고 2021년 첫 삽을 떴다. 현재 공정률은 60%다. 시 관계자는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은 제천시민, 나아가 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19일 '보리 작가'로 유명한 송계(松溪) 박영대(81)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주 출신의 박 화백은 보리를 소재로 다양한 해석과 독창적인 표현의 작품을 선보이는 충북의 대표 작가이다. 영국 런던 브리티시박물관에 그의 작품이 영구 소장·전시돼 있을 정도로 국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예술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새로운 얼굴로서 박 화백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충남 당진의 바다를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슈가는 현재 조회수 45만회의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슈가 사전' 이란 유튜브 영상에서 산보다는 바다 여행을 선호하는 자신의 여행 취향을 소개하면서 그중에서도 당진 바다를 추천했다. 특히 슈가는 당진에서 3일간 머무르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슈가가 추천한 당진 바다의 대표적 관광지로는 왜목마을과 난지섬이 있다. 왜가리의 목, 혹은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닮아 이름 붙여진 왜목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마을이기도 하다. 난초와 지초가 자생하는 난지섬은 길게 뻗은 백사장과 수심이 얕은 바다가 있어 해수욕하기 안성맞춤이고, 해수욕장 뒤편엔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과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왜목마을과 난지섬에 있는 해수욕장은 오는 7월 초 개장해 8월 말까지 40여일간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 역사 교육 연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충북도는 17일 오후 청남대에서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기공식을 했다. 18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이 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4천100㎡ 규모로 구내식당, 세미나실, 강의실, 영상실, 생활관(32실) 등을 갖춘다. 도 관계자는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은 청남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체험과 근현대 행정수반의 삶과 업적, 리더십을 배우는 국내 유일의 역사 교육·체험·연수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날 청남대 개방 20주년을 맞아 본관 내 대통령 침실을 제외한 모든 침실을 일반에 개방하는 행사도 했다. 청남대 본관 1층과 2층에는 일반 침실이 5개씩 있는데, 이를 관광객 숙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필요한 '청남대 운영 조례' 개정에 앞서 진행한 이날 이벤트성 개방 행사에는 도내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충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 대대장이 첫 숙박의 기회를 안았다. 도
[문화투데이 감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가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7일 아산시는 박경귀 시장이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와 명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박씨는 뮤지컬 무대와 TV 드라마에서 활약해왔고, 현재는 뮤지컬단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운영하며 다수의 뮤지컬 작품을 기획·제작·연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위촉식에서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와 함께 문화예술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아산시와, 뮤지컬계 대모이신 박해미 배우님의 동행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해미 홍보대사는 "아산시가 아트밸리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방송인 겸 여행작가인 손미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손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손씨는 올해 비엔날레 초대 국가인 스페인과의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달 스페인 국가 훈장인 시민 십자 훈장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민간 문화교류에 기여해왔다. 조직위는 앞서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 이효재 한복·보자기 디자이너,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강익중 설치미술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연기향교에서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김종서 장군 묘에서 역사를 배운다. 구절초가 가득한 영평사에서는 사찰체험(템플스테이)을, 보물로 지정된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에서는 명상을 즐길 수 있다. 세종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이런 내용의 문화 향유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은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연기·전의향교, 김종서 장군 묘, 영평사, 비암사 등이다. 연기향교에서는 주요 절기에 맞춰 전통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향교의 사계, 선비문화 꽃이 피다', 향교에서 전통교육을 배우는 '유학인(in) 세종, 명륜대학',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헤리티지23, 선비길' 등이 진행된다. 전의향교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륜당 단청이 품은 이야기', 세종대왕 관련 문화유산과 인물을 배우는 '세종대왕이 품은 문화와 인물' 등이 마련된다. 영평사에서는 세종시 유형문화재인 '영평사 목조나한상 및 복장유물 일괄'을 활용한 인형극·강의·명상 프로그램과 영평사에서 즐기는 사찰체험 '구절초 가득한 영평사에서 하룻밤' 등이 펼쳐진다. 비암사에서는 2021년 보물로 지정된 극락보전을 활용한 단청문양 체험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봄을 맞아 지역마다 여러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축제 참여 시 안전요령을 소개했다. 마스크 쓰기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영향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85건(약 20%) 많은 1천129건의 축제가 예정돼있다. 지역축제는 대체로 단풍철인 가을에 열리지만, 봄꽃이 피는 4월과 5월에 여의도 봄꽃축제, 맹방유채꽃 축제, 단종문화제, 소백산 철쭉제 등 연간 축제의 26% 정도가 열린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최대 관람객 3천명 이상이 다녀간 지역축제장에서 발생한 사고 인명피해 규모는 30명이다. 설치된 조형물에 깔리거나 높은 곳에 올라 추락해서 다치는 사고 등이었다. 2019년에는 가장 많은 15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줄어들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인명피해 발생이 없었다. 축제장에 입장할 때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비상대피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는 안전요원이 안내하는 이동통로와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앞사람과 거리를 지키고 떠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이외의 높은 곳에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