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농협 농업박물관을 찾은 아르헨티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농업 역사 관람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원 70여명은 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 농기구 등을 살펴봤다. 또 특별행사장으로 이동해 인절미를 나눠 먹고 투호던지기를 즐긴 뒤 한복을 입고 경복궁 배경의 포토월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농협은 대원들에게 한국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부채와 인형 등을 선물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일정이 끝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지난 9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 1천여명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해 음식을 제공하고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장 조기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참가자들은 서울,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으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음식을 제공했다. 메뉴는 닭강정, 버섯 불고기 등 한식과 맥앤치즈 등 글로벌 메뉴, 할랄식, 비건식 등으로 준비했다. 또 마곡식품연구센터 내 주요 연구개발(R&D)시설 견학 프로그램과 포기김치·김밥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아워홈은 오는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열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도 대원과 관계자를 위한 음식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와 폴란드 그단스크시가 택견과 전통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치 시장 등 그단스크시 방문단 9명이 이날 조길형 시장을 예방, 이같이 합의했다. 충주시는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2019년부터 홍보대사를 폴란드에 파견하는 한편 2020년 1월 그단스크시와 택견 보급 및 전통문화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 시장은 "택견교실 운영 등 택견 보급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그단스크시에 감사드린다"며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단스크시 방문단은 이날 충주시 택견원을 둘러본 뒤 전북 부안군으로 이동, 새만금 잼버리 대회 야영지를 찾을 예정이다. 그단스크는 2027년 차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개최지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을 내건 식품 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Foodfesta)'가 9월 15∼16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관하는 'NS FoodFesta'는 2008년도부터 해마다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다가 지난해부터 익산에서 열리고 있다. 정헌율 시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등은 8일 시청에서 사전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요리 경연대회, 상설프로그램과 식품홍보관 운영, 하림산업 견학 등 축제 추진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간을 이틀로 연장한 올해 행사는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하림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일대에서 진행된다. 첫날에는 요리경연대회가, 둘째 날에는 쿠킹클래스(다문화가정, 일반 시민)와 식품콘퍼런스(푸드테크의 미래전망 등)가 이어진다. 요리 경연에는 일반 진출자 70팀, 영셰프챌린지 20팀, 익산 미식 식당전 10팀 등 총 100팀(2인 1팀)이 참가한다. 또 익산 볼거리, 맛거리, 즐길 거리를 활용한 미식 투어를 비롯해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경연의 주제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트로트 가수 등용문인 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내달 16일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 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대상·금상·은상·동상·인기상에 선정된 5명에게는 1천만원∼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준다 올해에는 참가 연령이 12세∼60세로 확대됐다. 가요제 참가를 위해서는 이달 30일까지 청주방송 홈페이지(https://www.cjb.co.kr)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내달 3일 제천문화재단과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연달아 열리는 1·2차 예선을 통과한 10명(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의 문화예술공동체인 자계예술촌은 8월 12∼13일 제20회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다시 촌스러움으로'라는 부제를 붙인 이 행사는 12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물판(씨알누리-풍물판굿), 소리판(김지영-흥보가 박타는 대목), 춤판(조희열-도살풀이춤, 박창호-덧배기춤), 살판(문진수-열두발상모춤), 탈춤판(정병인·박창대-호점산 호랑이)으로 꾸며진다. 충남대학교 탈춤연구회 82학번 동기들의' 셀프 환갑잔지 탈춤판'도 펼쳐진다. 둘째 날은 저녁 7시30분 메인 공연인 연극 '방을 위한 투쟁'이 준비되고, 이 예술촌의 20년 역사를 뒤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따로 정하지 않는 대신 느끼고 감동한 만큼 내는 '자유 후불제'가 적용된다. 이 예술촌은 2002년 용화면 옛 자계초등학교에 둥지를 틀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1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농협은 행사장에 마련된 K-푸드 홍보관에서 한국농협김치, 쌀가공식품, 조미식품 등을 전시하고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한국농협김치 볶음김치(80g) 등을 증정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협 가공식품을 홍보해, 농식품 수출과 농업인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10일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을 앞두고 지역 예술인과 상인들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영화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2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11일∼13일 사흘간 제천 시내 문화의 거리에서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JIMFF 야시장'이 개설된다. 영화 관람을 마친 뒤 다양한 먹거리로 뒤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영화제 개최를 계기로 지역 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제천 시티투어를 운영하는 관광업체는 10일∼15일 서울과 제천을 오가는 버스 투어인 'JIMFF 팸투어'를 진행한다. 영화제에 참가하면서 청풍랜드와 청풍호반케이블카 관광도 즐길 기회다. 청풍호반에서는 11일∼13일 'JIMFF 캠핑 그라운드'가 개설돼 음악 공연, 영화 관람, 필라테스, 보이차&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토 캠핑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제천시민회관에서는 이번 영화제 기간 'JIMFF OST 페어'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LP 수집가와 음반 유통상들이 영화와 관련한 음반과 굿즈를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유니버설뮤직, 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유튜버 오스틴 기븐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 출신인 김유빈은 2015년 프라하 봄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현재는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의 종신 수석 단원으로 활약 중이다. 오스틴 기븐스는 카이스트 언어센터 교수이자 1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맛집 유튜버다. 이들은 대전시 홍보와 함께 오는 11일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를 알리는 데 힘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홍보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 '썸머콘서트 인 천안'이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 웰컴존 분수광장 특별무대에서 열리고 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와 천안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가 K-컬처 박람회 개최 전 보컬, 댄스, 밴드공연,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주말 오후 4∼6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5일에는 가수 신현희, 첼리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의 크로스오버 장르 협연 이나영 밴드,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6일에는 발라드 듀오 빅브로, 밴드 헤이맨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썸머콘서트 인 천안은 당초 지난달 15일부터 주말 4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장마로 2주 연기되면서 지난달 29일 인기가수 경서예지&전건호, 재즈·합창단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30일에는 아코디언·색소폰 연주와 무용 공연이 진행됐고, 인기가수 씨야의 메인보컬 김연지가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11∼15일 독립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2023 대백제전'에서 선보일 23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연출 및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대백제전에서 백제의 중흥을 이끈 한류의 원조로 불리는 무령왕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무령왕을 테마로 한 주제공연과 불꽃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주 무대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선보일 대표 프로그램 웅진판타지아도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는다. 시민화합형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백제 흥(興) 나라'를 주제로 무령왕과 백제, 백제유물을 형상화한 무빙 스테이지를 활용해 공주만의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수상 멀티미디어 쇼에서는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끈 무령왕의 이야기가 미디어매핑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해 펼쳐진다. 금강신관공원에서는 '백제를 만나러 가는 문'을 연출한다. 3개 돔 구조물 안에서 다양한 백제를 만날 수 있는 미디어 아트관이 설치 운영된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야경도 올해는 더 아름답게 밤하늘과 금강을 수 놓는다. 공산성에서는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 발광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옥천지부는 8월 5∼6일 옥천군 동이면 선사공원에서 '제24회 장승깎기 가족캠프'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원목으로 미니장승과 솟대를 깎고, 열쇠고리와 트레이(시계) 만들기, 판화찍기 등을 체험한다. 향토 예술인과 함께 대형 장승을 깎아 현장에 세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야영장비와 음식 재료 등을 직접 챙겨야 한다. 옥천민예총의 관계자는 "대청호의 시원한 풍광을 무대로 여름 추억을 새기도록 음악회와 가족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선사공원은 대청호 변에 고인돌·선돌 등 선사유적을 주제로 꾸며져 있다. 참가 문의는 옥천민예총(☎ 043-731-5624)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