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 옥천지부는 8월 5∼6일 옥천군 동이면 선사공원에서 '제24회 장승깎기 가족캠프'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원목으로 미니장승과 솟대를 깎고, 열쇠고리와 트레이(시계) 만들기, 판화찍기 등을 체험한다.
향토 예술인과 함께 대형 장승을 깎아 현장에 세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야영장비와 음식 재료 등을 직접 챙겨야 한다.
옥천민예총의 관계자는 "대청호의 시원한 풍광을 무대로 여름 추억을 새기도록 음악회와 가족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선사공원은 대청호 변에 고인돌·선돌 등 선사유적을 주제로 꾸며져 있다.
참가 문의는 옥천민예총(☎ 043-731-562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