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정부가 보증한 술 품질인증에 대해 이달 한 달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전통주갤러리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립한 우리 술 소통공간으로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촌을 찾는 내·외국인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술 품질인증을 받은 198개 제품을 전시한다. 매주 금, 토요일에 전통주 소믈리에 설명과 함께 술 품질인증품을 다양하게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인증품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해 영어에 능통한 전통주 소믈리에를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 앞서 황인범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1996년 대전에서 태어난 황인범은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도 기여한 그는 현재 그리스 올림피아코스FC에서 활약 중이다. 황인범은 지난 1월 대전시에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제1호 최고액 기부자로 선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황인범 선수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 거리공연인 '들썩들썩 인 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과 오는 10일 오후 2시 전민동 엑스포공원, 17일 오후 2시 대청호 로하스공원, 24일 오후 7시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거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마련해 예술인과 대전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들썩들썩 인 대전'은 10월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에 이장호 감독이 선임됐다고 제천시가 2일 밝혔다. 이 영화제 조직위원장에 영화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원장은 그간 영화제 법인 이사장인 제천시장이 맡아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영화제가 상당한 규모의 결손을 내면서 폐지 여론까지 이는 상황이어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모신 것"이라며 "이 감독의 지도 아래 알찬 영화제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별들의 고향', '바람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등을 감독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앞서 영화제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에는 이동준 음악감독이 선임됐다. 올해 영화제는 8월 10일∼15일 청풍호를 주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악인 김덕수·박애리 씨와 7인조 아이돌 그룹 빌리, 배우 박시후 씨가 '2023 대백제전'을 국내외에 알린다. 충남도와 백제문화재단은 1일 도청에서 이들을 대백제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각종 대백제전 홍보 행사와 홍보 영상 촬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백제전이 세계적인 명품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홍보대사들이 대백제전을 전 세계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대백제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 동안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있는 '면암 고택'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31일 청양군에 따르면 면암 고택은 지난 1월 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데 이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최근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면암 고택은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구한말 의병 활동의 정신적 지주였던 면암 최익현(1833∼1907년) 선생이 1900년부터 6년간 거주했던 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사당채가 일곽을 형성하고 있으며, 안채에서 발견된 상량 묵서 기록에 따라 1893년 건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채는 중부지방 양반 가옥에서 볼 수 있는 'ㄱ' 자의 평면구성으로 대청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 안방, 윗방 그리고 부엌을 뒀고, 우측에는 건넌방과 아궁이가 설치된 고상 마루가 있다. 사랑채는 안채를 감싸 안고 있는 형태인데, 중문간으로 한번 꺾어 안채로 진입하는 방식은 전통적 내외관념이 건축적 구성으로 잘 나타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사당에는 선대의 위패를 모셨으며, 현재까지도 후손이 제향한다. 면암 고택은 조선 말 양반 가옥의 기본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건축형식 또한 살림집의 기본 유형을 그대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과 미술품 연구·전시 협업을 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미국 현지에서 클리블랜드미술관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클리블랜드미술관은 2025년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과 소장품 교류 전시 등을 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지난해 2월 소장품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18점을 한산 이씨 정익공파 문중에 반환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문화재는 조선 후기 무신 이기하의 묘지석들으로, 1994년 한산 이씨 문중이 이기하의 묘소를 시흥에서 이천으로 이장할 때 수습해 보관하다 분실했다. 이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진행한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 문화재 실태조사에서 이 미술관이 1998년 기증받아 보관 중인 사실을 파악했다. 클리블랜드미술관은 묘지를 한산 이씨 문중에 돌려주기로 했고, 충남역사박물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이건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년 문을 여는 충남미술관과 클리블랜드미술관이 다양한 협력을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수 이선희(59) 측이 횡령 혐의로 약 1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이선희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선희가 원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선희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희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원엔터테인먼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됐다가 지난해 8월 청산 종결된 이선희 개인 회사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해 11월 제기된 가수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간 정산금 지급 갈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선희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를 지냈고,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이선희의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1984년 MBC 강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에서 '백제 인연 공산성에서 밝히다'란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 행사에서 백제시대 혼인 의례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지만 당시에도 혼인례는 중요한 의식이었을 것으로 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제식 혼례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혼례 축하연에서는 잔칫집의 분위기를 살려 혼례음식(다과) 나누기와 함께 전통문화 체험의 시간도 마련된다. 혼례연에 소용되는 복식과 소품 등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출토유물을 참고해 제작됐다. 백제 궁중 혼례 대상은 전국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실제 결혼을 앞둔 신랑과 신부를 선정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온닮 은진현 대표는 "백제의 정신적 가치와 예술미를 살려 섬세하고 우아한 백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달 31일 오후 7시 뱃들공원에서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를 진행한다.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를 비롯해 조항조, 경서, 김희재, 박주희, 최정훈, 양지원 등이 출연한다. 이 행사는 고품격 문화공연을 실현한다는 최재형 군수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 하반기 공연 예정인 어린이 뮤지컬을 합쳐 2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콘서트를 접할 기회가 적은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23 꿈의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인 '꿈의 향연 대전'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꿈의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아동·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 기회를 주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대전을 포함해 전국 49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종식과 관련, '일상으로 회복_회귀'를 주제로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삽입곡, 영화음악 등 7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1부 '희망'에서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젊은 아티스트 20여명이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을 연주하고, 꿈의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 9개 악기 분야 강사들이 2부 '만남'에서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피날레'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3부 '시작'에서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단원 70여명이 함께 영화 '해리포터' 주제가 등 활기찬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3일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씨와 딸인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 부녀는 위촉장을 받은 뒤 비엔날레 입장권 1호 구매자로 이름을 올리며 홍보대사 활동에 들어갔다. 또 소외계층의 비엔날레 관람을 돕기 위해 3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입해 청원구 내덕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들 부녀는 "세계적인 문화축제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라며 "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 D-100일인 24일부터 입장권을 예매한다. 예매 가격은 성인 1만원(현장판매 가격 1만2천원), 청소년 6천원(〃 8천원), 어린이 4천원(〃 6천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 다음 달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한꺼번에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19일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가령 해외직구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위해성 조사에서 A사의 B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A사 B 제품은 위해성 문제로 직구를 금지한다'고 알리고 해당 제품의 직구만 차단한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6월부터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전면 금지한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나 구조조정에 집중해온 대형마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일부 점포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 3사 매장은 2019년 6월과 비교해 전국에서 35개가 줄었다. 그러나 올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출점에 나서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재단장 전략에 집중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마트 3사의 일부 점포가 올해에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특히 홈플러스는 올해 들어 4개 점포 영업을 종료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부산 서면점을 폐점한 데 이어 이달 말 목동점 문을 닫는다. 목동점은 임대주인 양천구청과 계약기간이 이달 말 끝나 아예 문을 닫기로 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영업손실이 누적된 대전 유성구 서대전점과 경기도 안양점 영업도 오는 7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부천 상동점과 서울 동대문점에 대해선 임대주가 건물 재건축을 추진해 각각 2025년 2월과 2026년 2월께 문을 닫았다가 재건축 완료 후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 점포수 (각사 취합) 2019년 6월 2024년 5월16일 감소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천470억원)로 작년 동월(7천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월 최대 기록인 지난 2월의 9천291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라면 수출 금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늘어났으며 올해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천24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으나, 10억달러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올해는 현재 추세라면 11억달러를 웃돌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면은 코로나19 이후 저장이 쉬운 간편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의 라면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억6천7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첫해인 2020년 라면 수출액은 29.2%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11.7%, 2022년 13.5%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라면 수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19일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함께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돕는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를 공개했다. '레드리본' 맛집은 코카콜라와 잘 어울리는 전국 맛집 550곳으로 구성됐다. 가게 입구에 붙은 '레드리본' 스티커와 명패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전체 레스토랑 리스트는 블루리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레드리본 전국의 맛집 2024' 그룹 계정을 추가하면 전국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16일부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떡볶이부터 타코, 숯불구이 등 다양한 맛집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