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세종·충남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불과 2년 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기초단체장을 석권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정권 심판에 대한 충청권의 민심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세종·충남 전체 20석 가운데 민주당이 16석, 국민의힘이 3석, 새로운미래가 1석을 각각 차지했다.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에서 3석을 얻은 국민의힘은 대전과 세종에서는 또다시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렸던 충청권은 이번 선거에서도 전국 판세의 축약판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 민심은 정권 심판에 무게…대전 국힘 후보들 인지도 떨어져 대전 7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전원, 세종에서 민주·새로운미래 후보가 1명씩 당선되는 등 두 지역에서 범야권 정당이 지역구 의석을 싹쓸이했다. 4년 전 총선과 판박이 결과다. 이는 또 2022년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과 구청장을 석권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민심은 민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 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 격전지를 가져왔다. 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보인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지난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0대가 314만1천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311만7천556명(22.51%), 40대가 216만7천505명(15.65%), 70대 이상이 207만3천764명(14.97%)으로 뒤를 이었다. 50·60대가 전체 사전투표자의 45.20%를 차지한 것이다. 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천701명(11.26%)이었다. 18∼29세는 178만8천780명(12.92%)이었다.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257만6천527명(21.9%)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었다. 60대가 215만2천575명(18.3%), 40대가 207만4천663명(17.7%)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358만6천939명(22.0%), 60대가 329만3천577명(20.2%), 70세 이상이 205만9천953명(12.6%)이었다. 대선 당시에도 20대(18~19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2천966만2천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77.1%)보다는 낮고, 같은 해 8회 지방선거(50.9%)보다는 높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 이어 연속으로 투표율이 60%를 넘었다"며 "특히 이번 총선 지역구 후보 경쟁률이 3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내 한표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2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녀와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 머리카락이 희끗한 노모를 휠체어에 태워 온 시민, 서해안 섬마을 주민 등은 거주지 투표장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공천 취소로 관심이 높아진 세종시갑 선거구 내 투표소를 찾은 30대 남성은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후보를 선택했다"며 "비례대표는 미리 점찍어둔 정당에 표를 줬다"고 말했다. 12살 아들과 손을 잡고 세종시 새롬동 투표소를 찾은 40대 여성은 "아이에게 미리 선거·투표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같이 왔다"며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은 없지만 정부가 잘못한다고 판단되면 국민이 심판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60대 시민은 "거짓말하는 후보자는 정치에 나서지 못하도록 나라를 바로 세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처음 투표에 참여한 고교 3학년 강채원(18·종촌동) 양도 "첫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설레고 국민으로서 책임감도 생긴다"며 "세종시를 한단계 발전시켜줄 수 있는 후보를 나름의 기준으로 선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투표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4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소마다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투표소는 서둘러 투표를 마치려는 유권자들로 개시 전부터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투표소를 찾은 70대 이 모 씨는 "당연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러 왔다"면서 "대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인근 사천동 소재 투표소에서 만난 91세 이 모 씨는 "나이가 많아 지팡이 없이는 나다니기도 힘든 몸이지만,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어렵게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한 뒤 차근차근 투표에 임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조 모 씨는 "요즘 재룟값이 크게 올라 매출을 올려도 남는 게 없다"며 "물가안정을 통해 민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영환 충북지사 등 도내 주요 단체장과 여야 후보들은 대부분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10만1천894명이 투표에 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행정문화센터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 행정문화타운(괴산읍 서부리)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행정문화센터에는 주민 휴게실 및 동아리방, 카페, 괴산읍 행정복지센터, 작은 도서관, 회의실 등이 조성됐다. 지상 3층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는 정보화실, 휴게실, 동아리방, 행복상담소, 대한법률구조공단 괴산지소, 동청주세무서 괴산민원실 등이 들어섰다. 2022년 4월 착공한 행정문화타운 조성사업에는 국비와 군비 등 196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각종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층 높아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5개 분야 20개 과제의 생활인구 유입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보령에서 한 달 살기, 제27회 보령머드축제, 보령 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제5회 섬의 날 행사 등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 워케이션센터 및 문화테마파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웅천산단·청라농공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 청년센터 신축, 농촌주택단지 조성, 2028년 고속전철 운행, 도로망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통해 외국인도 유치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구정책 방향을 생활인구 유치로 전환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으로 생활인구를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이 2021년 9만8천408명에서 지난해 9만5천772명으로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 업체 20곳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의 사업장 소재지가 대전이며 라이브커머스 판매 가능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선정 업체는 실시간 방송 판매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 제작, 1시간가량 진행하는 방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20개 참여 기업을 1차로 모집한다. 신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팩스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 12월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전용 플랫폼인 '라이브대전장터'를 구축한 뒤 현재까지 총 118회의 방송을 진행하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천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천34만명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얼마나 높은 참여율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11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1일 오전 6시께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 의원은 직전 총선보다 1명 늘고 비례대표 의원이 1명 줄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지역구 선거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충북의 여야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는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 결집을 위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다. 상당 서승우 후보는 선거구 내 전통시장을 비롯해 명암교회, 상당문화의집, 위생단체 교육 현장 등을 돌며 전날부터 시작한 무박 2일 유세를 이어가는 한편 오후 8시 이후 금천광장에서 파이널 집중 유세를 벌였다. 서원 김진모 후보는 유세차량을 타고 서원구 각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분평사거리에서 캠프 관계자 전원이 참여하는 집중 유세를 펼쳤다. 흥덕 김동원 후보는 솔밭사거리, 롯데아울렛 앞 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등에서 거리인사에 집중했다. 청원 김수민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오창지역 상가를 집중 공략하고, 최종 선거운동 역시 이곳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상당사거리에서 합동 유세를 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온 힘을 기울였다. 이 자리에는 이강일(상당), 이광희(서원), 이연희(흥덕), 송재봉(청원)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권 3개 시도와 대학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 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을 유도해 산학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충청권은 인재 양성 중점 분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전력 계통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참여 기관은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테크노파크(이상 충남), 한밭대, 대전테크노파크(이상 대전),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상 충북) 등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3개 시도와 대학들은 에너지 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한편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점교류 등을 추진한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현장 실습비를,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취업했을 경우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컨설팅과 창업보조금을 제공한다. 사업비는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289억5천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 함께 와펜(옷이나 모자에 붙이는 장식)으로 굿즈를 제작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장은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됐고,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된다. 방문객은 오뚜기카레, 진라면, 순후추 등 오뚜기의 대표 제품을 디자인으로 한 와펜으로 직접 키링, 책갈피 등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개성 있는 굿즈를 완성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재미있고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은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에서 5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 내내 이어지는 '창사 40주년 스페셜 이벤트, 40th Anniversary'는 행사 기간을 2차로 나눠 최대 50% 상품 특가를 비롯해 테마별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1차 기간(2일~16일)에는 40주년을 맞은 풀무원 통합 브랜드 혜택을 제공한다. 40% 할인 적용되는 장바구니 쿠폰(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최대 5000원 할인), 녹즙 일일 배달에 사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쿠폰(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최대 1만 원 할인),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 20% 장바구니 쿠폰(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최대 1만 원 할인)을 모두 발급한다. 아이디 당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통해 #풀무원 적립금 최대 1만 원, 최대 20% 할인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창사 40주년 기념 페이지에서는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홀케이크를 선물한다. 2차 기간(17일~31일)에는 올가 43주년 및 풀무원 전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34세 무주택 청년(중위소득 60% 이하)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씩 1년분의 월세를 지원하는 복지정책이다. 도는 애초 연간 1천700명을 지원하려 했으나 추경을 통해 48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1천995명 늘어난 3천69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10일 7일간 유관순체육관 등지에서 '천안 어린이 행복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획공연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를 시작으로 5일에는 유관순체육관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오늘은 놀자! 렛츠 플레이 천안'을 개최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뮤지컬과 버블쇼, 태권도시범단 공연, 놀이 프로그램으로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이 운영된다. 마술사, 모델,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미술대회와 댄싱 키즈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7∼10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작품 전시회인 '어린이가 그린 나는 천안 어린이'를 진행한다. 댄스대회 우승팀은 '2024 K-컬처박람회' 첫날인 22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구 꿈누리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아동 낙서 틈새 전시, 파우치·어린이증 만들기, 퀵드로잉 캐리커처 등이 운영된다. 꿈누리터 내 흥놀이터에서는 5∼6일 이틀간 블랙라이트 낙서 체험, 손발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