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3월 시내 전입인구가 1천206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 1월에는 759명, 2월에는 89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입자가 늘면서 공주시 전체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기준 지역 인구는 10만2천138명으로 전달 10만1천772명보다 0.4%(366명) 늘었다. 공주시 인구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전입 사유로는 교육이 54%로 가장 많았고 직업 15%, 가족 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18∼45세의 젊은 층 인구가 1개월간 264명 증가했다. 젊은 층 전입이 증가한 것은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운영과 '내 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 등 시의 적극적인 전입 지원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새해 신학기를 맞아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시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지원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왔다. 전입 대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최대 4년간 매월 7만원의 전입 지원금을 지원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해 청년센터·청년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서천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서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며 상대방을 고발했다. 4일 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장 후보 측은 전날 나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나 후보 배우자가 지난해 8월 4억5천만원을 주고 대지 1천683㎡ 규모 단독주택을 구입했는데 후보 등록과정에서 주택가액은 실거래가로, 대지가액은 공시지가로 각각 신고해 실거래가 1억600만원 상당의 토지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 신고됐다는 것이 장 후보 선대위 주장이다. 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이렇게 잘못 신고된 토지는 총 5건으로, 실거래가의 30% 수준까지 낮게 신고된 경우도 있다"며 "공직선거 후보자는 공시지가나 실거래가 중 높은 금액을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확인해 보니 실거래가보다 4천만원가량 낮게 신고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8개 필지로 나뉜 대지를 각각 신고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로 정리하는 실수를 했을 뿐 실거주하는 집 한 채가 전부인 후보가 투기를 하거나 고의로 재산을 은폐하려는 등 불순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는 청주·탁주 등 전통주도 원산지 간이확인 대상으로 지정돼 수출 시 절차가 편리해진다. 관세청은 이런 내용으로 '자유무역협정(FTA) 관세법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와 '자유무역협정 원산지인증수출자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관세청은 청주·탁주 등 전통주와 인조섬유 티셔츠 등 9개 품목을 원산지 간이확인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원산지 간이확인 물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품목의 원산지증명서(C/0) 발급 신청 시 원산지 증빙 서류의 제출이 간소화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C/O 발급 절차도 간소화했다. C/O 재발급·정정 발급 신청 시 제출해야 했던 '신청 사유서'를 제출 대상 서류에서 삭제하고 'C/O 재발급·정정 발급 신청서'에 신청 사유를 선택하거나 기재할 수 있도록 양식을 개선하는 식이다. 그동안 C/O 정정발급 신청 시 기존에 발급받은 C/O 원본을 제출해야 했으나 전자문서 방식으로 C/O를 정정발급하는 경우에는 'C/O 원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다수의 인증 품목을 가진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가 남은 유효기간에 관계없이 다수의 인증 품목에 대해 일괄로 연장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나선다. 도는 4일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는 혁신도시에 부족한 정주 기반 시설과 창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선다.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주민을 위한 체육·문화 시설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갖춰져 있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합동 임대 청사 예정 부지 내에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 현황 조사와 사례 분석, 건축 기본구상,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검토,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진다. 도는 올해 안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센터 건립에 착수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이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에 도전한다. 4일 진천군이 밝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 인구는 8만6천370명이다. 이는 전월(8만5천958명)보다 412명 증가한 것이다. 인구 증가 주요 요인은 혁신도시 내(덕산읍) 아파트 입주가 잇따라서다. 덕산읍 인구는 3만62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7월 말(3만145명)보다 482명 늘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아파트 2곳에 3천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군의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인구 증가에 발맞춰 교통, 교육, 문화, 돌봄, 의료 등 정주 기반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군의 인구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천안·아산 시민을 대상으로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민의 정주 환경 만족도를 높여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에서 서울·경기를 오가는 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는 천안·아산 지역민 가운데 수도권 통학 학생이거나 기준 소득 150% 이하의 주민이다.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한도는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다. 환급 신청은 충남교통비지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신청자는 건강보험 자격확인서·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건강보험 납부확인서를 미리 준비해 신청해야 한다. 매달 20일까지 신청받아 말일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 사업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2년 동안 효과성을 평가해 확대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1월까지 괴산읍 동부리에 아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아트센터는 소공연장(140석 규모)과 전시실을 갖춘다. 분장실과 연습실,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실도 들어선다. 아트센터 건립에는 도비 등 180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아트센터를 인근의 문화예술회관, 생활문화센터와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10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 후보자 법정토론회에서 여야 후보가 각각 '농지법 위반 의혹'과 '공약 후퇴 논란'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이 곳에서는 충북 내 유일한 청년·여성 후보인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3일 MBC충북에서 진행한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송 후보는 고향인 강원 정선에 6필지의 상속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들 농지는 면적이 1만㎡를 초과해 농어촌공사에 위탁 임대해야 함에도 한 필지만 임대돼 있다"고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 후보는 "상속 농지는 예외로 알고 있다"며 "특히 해당 농지들은 과거 화전을 일궜던 곳으로 지금은 관리가 안 돼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사실상 산에 가깝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유를 막론하고 용도가 농지로 돼 있는데 무단 휴경 중이라면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송 후보는 "추후 면밀히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 후보는 김 후보에게 '1호 공약 후퇴'라는 의문을 표했다. 송 후보는 "김 후보가 청주특례시 승격을 위해 청주·증평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1호 공약을 발표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복숭아 등 16개 품목을 올해 수출검역협상 중점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 품목 수요를 조사한 뒤 해외 시장성을 분석하고 국내 생산·방역 여건을 검토해 농산물 9개 품목(6개국), 축산물 7개 품목(8개국)을 확정했다. 농산물에서는 복숭아(중국), 포도(필리핀), 참외(베트남), 온주밀감(베트남)의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고구마(미국)의 경우 현지에 수요가 많고 한국산 품질이 우수한 점 등을 고려해 수출검역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과·배(대만)와 샤인머스캣(호주)은 이미 수출할 수 있지만 수출량을 확대하기 위해 검역 요건 완화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축산물에서는 한우 고기 수출시장을 싱가포르·유럽연합(EU)·인도네시아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축 질병이 생기더라도 수출 중단의 영향이 적고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열처리 돼지고기와 유제품은 싱가포르·미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한다. 국내외에서 꾸준히 시장이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료는 수요가 많은 중국과의 검역 협상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정 국가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안정적인 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충남 예산·홍성 선거구에서는 토론회 발언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양 후보는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후보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내포신도시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 후보가 (충남지사 시절) 천안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문제 삼아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한 양 후보는 이날 다시 한번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충남지식산업센터는 도지사 취임 전인 2018년 2월에 장소를 천안·아산 KTX역세권으로 이미 확정한 사업"이라며 "충남혁신상회의 경우 1999년 9월 설치됐다가 폐쇄된 천안 서북구 성거읍 중부물류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사업의 일환으로, 도지사 임기 개시일과 무려 약 20년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거짓 내용이 담긴 카드 뉴스가 강 후보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조직적으로 유포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10 총선 청주 서원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3일 열린 법정토론회에서 정권 심판론과 검찰 독재, 범죄 이력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KBS청주에서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민주당이 말하는 정권 심판론은 허구적이고,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라며 "대표적인 예로 부자 감세 정책을 비판하는데,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의 동의가 없었다면 2년 전 관련법 개정이 가능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부자 감세로 문제 되는 건 세수 부족이고, 이로 인해 정부가 지자체 지원 예산을 전부 18%씩 삭감해서 국민들에게 직접 가는 복지예산 등이 줄었다"며 "이 책임을 당연히 현 정부가 져야지, 왜 전 정부와 야당에 돌리냐"고 맞섰다. 이 후보는 또 '검찰 독재 정권'을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가장 강력한 특권층은 검사다. 검사가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고도, 검사 출신 대통령으로부터 복권 받고, 검사 출신 당 대표의 공천을 받아 이제는 서원구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며 "이런 검찰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10 총선 충북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3일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A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및 무고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충주에서 전기설비업체를 운영하는 인물로,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3월 31일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김 후보를 카페에서 만나 1천만원이 든 봉투를 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지난 2일 충주경찰서에 자진 출두, 당시 김 후보에게 돈을 준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가 A 씨를 고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는 "공명선거를 해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를 혼란케 하는 흑색선전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재생산해 이익을 보려는 자들에게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째서 4년 전의 허위 의혹을 제기한 것인지,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가장 이득을 취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충주시민은 다들 아실 것"이라며 "충주시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 2천785곳을 점검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설 기준이나 표시·광고 사전 자율심의를 위반한 업체가 각각 1곳, 영업소 폐업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가 3곳이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18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오메가-3 제품 1건이 붕해 시험에서 부적합하다고 한정돼 회수·폐기 등을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면역력', '관절', '비염' 등 키워드로 판매되는 제품 게시물의 부당광고 여부를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89건이 적발됐다. 사례별로 보면 '염증 제거', '감기 예방' 등 질병에 대해 인정받지 않은 예방·치료 효능이 있다고 광고한 건수가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이들 광고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건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보이, 어린이 골든벨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도 천문과학 체험, 꽃모종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동물생태해설, 생태해설사와 버블 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음성 설성공원과 진천 화랑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제천 족구장, 옥천 관성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관광지들도 꼬마 손님 맞이에 나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방문객의 경우 입장료(1천원)를 받지 않고,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 빛 터널은 4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맞는다.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무료다. 대학과 전시·교육기관도 동심을 설레게 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가정의 달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3일 충남도와 현대제철, 천리포수목원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충남' 프로그램을 최대 80% 할인한다. 이 기간 중소기업 재직자는 주중 2박3일 프로그램을 보령 5만원(정상가 25만원), 예산 8만원( " 27만5천원), 공주 6만원( " 26만원), 태안 4만원( " 22만원), 부여 14만원( " 34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웰컴키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도 지급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날 지역 아동과 노인 등 2천여명에게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을, 41개 자매복지시설에 생활필수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꽃다발 1천700여개를 한 달간 직접 만들었다. 일부는 오는 8일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는 어르신에게 직접 달아줄 예정이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어린이날 연휴인 4∼6일 매일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수목원 곳곳에서 낱말 퀴즈를 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본사와 공장 소재지 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과자, 초콜릿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심 본사는 동작구 소재 19개 아동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과자 집 만들기 선물 세트 362개와 초콜릿 선물 세트 100박스를 전달했다. 각 공장에서도 소재지 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초콜릿 선물 세트 250박스를 전달했다. 선물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해피펀드 모금액과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해 임직원과 회사의 정성을 모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모든 어린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되도록 농심이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