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700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 최고 기록이다. 2016년 20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5.45%, 2020년 21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12.14%였다. 4년 전보다 첫날 투표율이 3.47%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다만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는 1.96%p 낮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모두 10%를 넘겼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다. 이어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순으로 9개 시도가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청 접견실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만나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도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 방안과 고려인 등 동포 협력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 간 협력 외교, 역사 문화 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다음 달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15개 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연다. 현지 고려인협회도 만나 양국 간 민간교류와 문화관광 분야 협력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카자흐스탄의 보석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충남 지역 기업이 카자흐스탄으로 진출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2대 총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 측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신고를 하면서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1만3천933㎡ 규모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농지는 이 후보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조금씩 매입한 것이며, 등기부 등본상 총 취득가액은 19억2천600만원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이 농지 가격을 9억3천629만원으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서는 공직선거 후보자가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을 써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이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게 박 후보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신고규정이 바뀐 것을 모르고 예전 선거 때처럼 공시지가로 신고를 한 실무자의 실수"라며 "재산을 축소 신고한다고 득 볼 것도 없고, 잘못 신고된 내역을 수정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재산이 축소 신고된 게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조만간 정확한 내역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6천91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회계 6천623억원, 특별회계 273억원, 기금 22억원 등으로 재정 규모는 당초 10조8천108억원에서 11조5천26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도는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형 농어촌 조성,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벤처펀드 출자 100억원, 수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등 38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23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321억원을 편성했다. 또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9억원, 청년 후계 농업인 영농 정착금 지원 37억원을 증액하고, 충남형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금융지원에 15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 밖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423억원, 부모 급여 151억원, 생계급여 95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추경안은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천276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추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충주시의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1조5천16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추경안은 일반회계 1천43억원, 특별회계 233억원으로 짜였다. 분야별로는 교통·물류가 346억원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한 가운데 문화·관광 197억원(15.4%), 환경 128억원(10%), 국토·지역개발 119억원(9.3%),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7억원(7.6%), 일반 공공행정 84억원(6.5%)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수요응답형 소순환 전기저상버스를 구입하는 데 34억원을 투입하고, 공동주택 복리시설 개선에 20억원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18억원을 배정하고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89억원을 편성했다. 또 회전교차로 조성 14억원, 파지류 수거 대행 8억원, 축사 무인 악취 측정장치 구입 2억5천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시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도시 인프라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시의회 제283회 임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도와 15개 시·군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남청년포털'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일자리·금융, 주거·복지, 영농·정착, 문화·활동 등 분야별 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하는 정책을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마련했고,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는 반응형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비대면·디지털 변화에 맞춰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이날부터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그동안 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청년들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새롭게 구축된 충남청년포털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세종, 충남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 강당, 행정복지센터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출근길에 투표하고 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서해안 도서지역 주민들도 첫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목발을 짚고 투표장에 들어서는 어르신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자전거를 타고 온 대학생 커플 등 연령대도 다양했다. 오전 7시 세종시 한 투표소 앞에서 만난 40대 시민은 "투표용지가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놀랐다"며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어서 지역구 후보가 속한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어은중학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도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 친구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은 "투표하지 않으면 국민이 아니라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후보들 유세를 많이 듣진 못했지만, 평소 갖고 있던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목발을 짚고 투표장에 들어선 70대 남성도 담담하게 기표소에 들어가 점찍어둔 후보를 선택했다. 한 60대 여성 유권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5일 시청에서 '천안 스타트업 제품 설명회'를 열고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유망 스타트업과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 기업 등 4개 사가 천안시서북구보건소와 시 노인복지과 등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위로보틱스, 호흡 기반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에이블, 인공지능 활용 자세 교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짓필라엠,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제조로 운동 증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굿즈다. 이들 기업은 헬스케어 제품을 설명하고 관련 부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정책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유망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등과 연계해 판로 개척,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확장하려면 관련 네트워크 연계와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 설명회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5∼6월 중 최대 한 달간 태안에서 체류형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참여자는 원하는 시기에 7∼30일 동안 태안에 머물며 숙박비·식비·교통비·체험활동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중 충남도 관광누리집 여행후기 작성, 여행 관련 콘텐츠 누리소통망(SNS) 게시, 만족도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5일 내에 결과보고서와 증빙자료 등을 군에 제출하면 실비를 정산해준다. 군은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70팀(팀당 1∼2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북단 이원면에서 최남단 고남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태안의 매력을 최대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일 MBC 충북이 중계한 제천·단양 선거구 법정 토론회는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를 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 무소속 권석창 후보가 '협공'에 나서면서 열기가 달아올랐다. 세 후보는 공약 관련 질의응답과 주도권 토론을 활용, 주거니 받거니 엄 후보를 공격했다. 시멘트기금 조성 경위, 경찰병원 분원 유치 좌절, 예산 확보액, 권 후보의 20대 국회 중도 낙마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근규 후보는 "제가 엄 후보에게 답을 받을 게 있다.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만나는 노력을 했나, 안 했나"라면서 "시청에 모여 궐기대회까지 했는데 그다음 날 안 된다고 발표가 됐다. 제천을 전국적으로 망신시킨 거 아닌가"라고 따졌다. 엄 후보는 "경찰병원 유치를 위해 제천시민과 같이 노력했다"며 방어하다 이 후보의 거듭된 압박에 "제가 여당 의원이지만 대통령을 만나서 설득하지는 않았다"고 시인했다. 이근규 후보는 이어 "권 후보 재판 과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보도가 있는데 권 후보가 제일 잘 아실 테니 이 자리를 빌려 밝혀달라"고 공을 권 후보에게 넘겼다. 권 후보가 지난 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일 열린 4·10 총선 청주 흥덕 선거구 후보자 법정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서로 대표 공약의 현실성을 지적하며 설전을 벌였다. CJB청주방송에서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청와대 청주 이전' 공약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청원 선거구 송재봉 후보도 청와대 이전 공약을 반대한다고 한다"며 "같은 당 후보조차 동의하지 않는 것을 충청 메기시티의 핵심으로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 "청와대가 청주로 오면 인근 청주국제공항에 비행기가 못 뜬다는 사실은 알고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충청 메가시티의 핵심은 수도 이전의 완성인데, 국회와 행정부처 이전으로 포화상태가 된 세종 이외 청주도 대상지로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직 공론화된 것은 아니지만 국회 개헌 논의 과정에서 충분히 청주 이전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공항과 관련해선 "청와대 이전 부지를 어디로 선정하느냐가 우선이지 이후 제기되는 비행금지 구역이나 반공 문제 등은 해당 지형에 맞게 설계하면 되는 기술적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증원된 충북의 의대정원 300명은 어떤 경우라도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규모 재조정 가능성에 강력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의 의대정원이 89명에서 300명(충북대 49명→200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40명→100명)으로 늘어 특혜를 받은 것처럼 말하지만 지난 37년간 의대정원에 묶여 적절한 의사 공급이 불가능했던 점과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 상황을 고려하면 많은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충북대와 의대교수들도 지역의 열악한 응급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증원에 따른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는 등 의대정원 확대 규모 재조정 가능성이 감지된다. ▲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충북의 의대정원 300명은 사수해야 한다. 이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다. 충북은 37년 동안 의대정원에 묶여 적절한 의사 공급이 불가능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의대도 없는 곳이다. 지난달 30일 보은에서 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꽃정원의 봄꽃이 만개했다. 비올라, 버베나, 스토크, 델피니움, 디기탈리스 등 14종 8만본의 봄꽃이 최근 연달아 만개하면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시민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 심은 것이다. 포토존으로 활용되도록 꽃정원 곳곳에 물감통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는 여름철에는 야생화를 파종하고 가을철에는 국화, 천일홍 등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꽃으로 가득한 무심천을 걸으며 5월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러시아산 대게 25t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올해 최저가인 100g당 2천995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러시아에서 작업 중인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물량을 준비했다. 이는 작년 행사 물량의 3배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러시아산 대게가 통관 절차를 마치자마자 활어 운송 차량에 실어 매장으로 직송해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게 구매 시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밖에 4일 완전 활전복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이상 할인하고, 5일에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1만원 할인한다. 강도다리 세꼬시는 8일까지 30% 할인한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황금연휴에 맞춰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대게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올해 최저가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통관 직후 점포에 들여온 대게로 신선함이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도 식품안전 당국이 해외에서 일부 자국 향신료 업체의 제품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자 국내의 모든 향신료 업체 제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2일(현지시간) MDH사 향신료 제품 3개와 에베레스트사의 어류 커리용 향신료 제품 1개가 지난달 홍콩에서 판매 중단되고 같은 에베레스트사 제품은 싱가포르에서 리콜 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특히 문제가 된 에베레스트사 제품은 오래 노출되면 발암 위험이 있는 에틸렌옥사이드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FSSAI는 성명에서 가루 향신료를 제조하는 모든 업체에서 폭넓은 검사와 샘플링, 테스트를 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면서 각 제품이 품질과 안전 기준에 맞게 제조됐는지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에틸렌옥사이드 함유 여부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호주 당국도 이 문제와 관련해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MDH와 에베레스트 제품은 인도는 물론 유럽, 아시아,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자사 제품이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인도는 세계 최대 향신료 제품 수출국이자 생산·소비국이다. 시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