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저출생·고령화로 농촌에 빈집이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임대하거나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올해 72억원을 들여 빈집 정비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우선 21억원을 투입, 빈집 30개 동을 대상으로 빈집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공모로 선정한 빈집에 한 동당 최대 7천만원을 들여 보일러 교체, 지붕·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 공사 등을 한 뒤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 원도심 빈집 재개발은 빈집·상가·창고 등 원도심 내 방치된 건축물을 매입 후 철거해 주차장이나 포켓 공원, 문화공간, 쉼터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빈집 2개동에서 이 사업을 했다. 올해는 대상을 5동으로 늘려 50억원을 투입한다.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은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빈집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10개 동을 대상으로 1곳당 1천만원씩 총 1억원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독과점 구조가 굳어진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다. 농산물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챙기는 도매시장법인 생태계에 경쟁 요소를 도입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취지다. 8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도매법인) 지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대부분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같은 공영도매시장을 거쳐 유통된다. 유통 구조는 산지 조직→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직접 구매자로 정형화돼있다. 산지에서 농수산물을 생산한 농·어민들은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경매로 물건을 판매한다. 경매는 생산가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최고가를 제시한 중도매인 낙찰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매시장법인은 경매를 대신 진행해주는 대가로 생산자로부터 4∼7%의 수수료를 챙긴다. 중도매인은 경매에서 낙찰받은 물건을 대형마트나 도·소매시장에 공급하고, 소비자는 이렇게 유통된 과일을 구매한다. 이 같은 가격 결정 체계는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민들이 도매 시장 상인들로부터 '가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22일까지 문화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들에게 사무실을 무료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분양 예정인 사무실은 청원구 문화제조창 첨단문화산업단지 소재 2인실 4개와 3인실 3개 등 총 7개실이다. 입주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년간이다. 입주 6개월 후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사무실엔 책상과 의자, 와이파이 등 기본 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관리비까지 전액 지원한다. 사업별 전문가 멘토링, 입주자들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게임·1인 미디어·실감 콘텐츠 등 충북 도내 문화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2일(월) 18시까지 이메일(gkstjd275@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이 단양읍 시가지를 순환하는 자전거길 조성에 나선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사업 심의 결과, 도내 최대인 19억6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군비를 포함, 총 40억원의 사업비로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단양고교∼상진리 간 단양강변에 1.2㎞의 하상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자전거도로는 장미터널과 나란히 개설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단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개설과 함께 단양생태체육공원 내 비포장도로 1㎞도 포장해 기존 순환 수변도로와 연결한다. 이들 사업과 별도로 추진 중인 에코순환루트 개설이 완료되면 단양읍 외곽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총연장 7.1㎞의 순환길이 완성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관광 성수기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일거양득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7일, 한표라도 더 확보하려는 충청권 여야 후보들의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졌다. 주말 종교시설을 찾아 명함을 돌리고, 공원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얼굴을 알리는 등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잡기 위해 애를 썼다. 대전 유성갑 윤소식(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대전지역 후보자 6명과 함께 합동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리를 가득 메우고 환호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까지 충남 공주, 논산, 당진, 아산 등을 돌며 중원 표심을 잡기 위해 화력을 집중했다. 민주당 조승래(유성갑) 후보는 벚꽃이 만개한 갑천변, 카이스트 운동장 등을 4시간 동안 돌며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 강변 산책 중인 시민들과 같이 걸으며 지지를 부탁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시작됐다"며 "국민 승리, 민생 회복을 위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뛰겠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2대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충북의 여야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를 찾아 한 표를 호소하는 등 국회 입성을 향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의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오전부터 중앙시장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은광교회·서남교회·명암교회 등을 방문해 신도들을 집중 공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명암저수지 일대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동남지구 낙가천 공원에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 서원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성화동·모충동·사직동 일대를 돌며 얼굴도장을 찍었다. 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청주체육관 앞 길거리에서 지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무심천 벚꽃축제 현장을 방문해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청주 흥덕의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는 이른 아침 조기 축구회가 열린 한 경기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뒤 오송 호수공원을 방문해 행락객들에게 인사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명장사 법회에 참석해 종교 인사와 신도들을 만난 뒤 가경동의 한 아파트 내 장터를 방문해 다양한 민심을 수렴했다. 청주 청원구의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는 오창성당과 구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충북아트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28년까지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안에 연면적 3만5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이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센터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양승돈 전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아 진행할 공청회에서는 변혜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충북아트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도내 공연장 실태, 센터 건립 시 고려사항, 센터의 향후 역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진 종합토론회에서는 정재왈 서울사이버대학 교수, 이용관 전 부산문화회관 대표, 이태섭 전 용인대 연극과 교수, 김태훈 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기반연구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센터 건립에 따른 운영방안과 문제점 등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1천석 이상의 공공 공연장이 청주예술의전당과 충북교육문화원 2곳 밖에 없어 도민의 높아진 문화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충북아트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올해 1·4분기 지역화폐 '모아'의 발행액이 3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류형 화폐 발행을 재개하면서 중·장년 및 노년층의 지역화폐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판매량의 증가는 곧 소비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역화폐 할인율을 10%로 적용해 판매하고 있으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이 야외 활동 중 신속하고 편리하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 청주시 지도모아 공간정보시스템, 카카오맵에 야외 공중화장실과 열린화장실 180여개소의 위치를 등록했다. 시청 홈페이지에서는 '분야별 정보→교육생활교통→공중화장실 및 열린화장실' 메뉴에서, 지도모아 홈페이지에서는 '정책지도→청주시 공중화장실 위치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에서는 검색어에 '화장실'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시는 관련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청주페이와 '청주여기' 등 앱에도 화장실 위치를 등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리한 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고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5.60%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등 순이었다. 서울은 32.63%, 인천은 30.06%를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나들이 가는 길에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 운동복 차림의 젊은 층,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파트가 밀집된 세종시 새롬동 사전투표소에는 부모를 모시고 함께 온 중년 남성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까지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투표를 마친 한 시민은 "나들이 가기 전에 투표하려고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올해 첫 투표에 참여한 세종 아름고 3학년 학생은 "대학입시로 공부하느라 힘든 학교생활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맘껏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학창 시절이 보장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부모님과 함께 처음 투표에 참여했다"며 "설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원신흥동 사전투표소에도 올해 첫 투표권이 생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두르지 말고 안내해주는 대로 하면 된다"는 아버지의 격려를 듣고 무사히 첫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충남 서해안 섬마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6월까지 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청주 도심 4곳에 '1080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로당과 가까운 어린이공원 4곳을 구별로 선정, 이곳에 6종의 전신 단련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포장 등 시설물도 정비한다. 대상지는 남주동어린이공원, 새동네어린이공원, 여수동고개어린이공원, 청북어린이공원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4곳씩 '1080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을 만들어 10세부터 80세까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꽃정원의 봄꽃이 만개했다. 비올라, 버베나, 스토크, 델피니움, 디기탈리스 등 14종 8만본의 봄꽃이 최근 연달아 만개하면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시민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 심은 것이다. 포토존으로 활용되도록 꽃정원 곳곳에 물감통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는 여름철에는 야생화를 파종하고 가을철에는 국화, 천일홍 등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꽃으로 가득한 무심천을 걸으며 5월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러시아산 대게 25t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올해 최저가인 100g당 2천995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러시아에서 작업 중인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물량을 준비했다. 이는 작년 행사 물량의 3배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러시아산 대게가 통관 절차를 마치자마자 활어 운송 차량에 실어 매장으로 직송해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게 구매 시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밖에 4일 완전 활전복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이상 할인하고, 5일에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1만원 할인한다. 강도다리 세꼬시는 8일까지 30% 할인한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황금연휴에 맞춰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대게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올해 최저가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통관 직후 점포에 들여온 대게로 신선함이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