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일 윤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양재동 하나로마트 매장을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연 사례를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천500억 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온라인 도매시장 등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활성화해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태안에 이어 보령·서천에서도 '공약 완료율'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일 보령·서천 지역 여야 후보 캠프에 따르면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이 적혀 있다'며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나 후보 공보물에 장 후보의 공약 완료율이 3.3%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비방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것이 장 후보 측 주장이다. 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나 후보가 공보물에 대전MBC 보도 내용 일부만을 발췌해 그대로 적었는데, 이 보도는 지난달 28일 열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편파·왜곡방송을 이유로 '관계자 징계'가 의결됐다"며 "유권자의 판단기준이 될 중요한 사안을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담아 유포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역설했다. 앞서 장 후보 측은 대전MBC 보도 직후 '전체 30개 공약 중 20개의 예산을 확보해 약 67%가 이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 후보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패배 기색이 높아지자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술수'라며 장 후보에 대해 선관위에 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사과·배 가격과 관련해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는 종전 발언을 되풀이하면서도 "소비자 체감가격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농식품 가격 동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 3월 하순 사과 소매가격은 10개당 2만4천726원으로 3월 중순보다 8.8% 내렸으며 배는 10개당 3만9천810원으로 7.0% 하락했다고 예를 들었다. 송 장관은 "정부 할인 지원은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특성상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현장에서 뵙는 소비자는 체감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들 하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는 작년 동월 대비 88.2% 상승해 전월(71.0%)보다 오름폭이 컸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사과 가격은 전월 대비로도 7.8% 올랐다. 송 장관은 2~3월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3월 채소류, 곡물, 축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공식품 물가는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한식업 사업자는 오는 22일부터 고용허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등에서 고용허가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E-9 비자 근로자 고용이 시범 시행되는 서울 종로구, 중구와 부산 중구, 서구 등 100개 지역에 있는 한식 음식점에서만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내국인) 5인 이상 업체는 5년 이상, 5인 미만 업체는 7년 이상 업력을 각각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E-9 비자 보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인원은 5인 이상 업체는 최대 2명, 5인 미만 사업체는 1명을 각각 고용할 수 있다.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일주일간 내국인 근로자 구인 노력을 거쳐야 하며 이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 24 홈페이지(www.work24.go.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오는 5월 21일 발표되고 고용허가서 발급은 같은 달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째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이색적인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 답례품은 지자체가 기부 금액의 30%까지 제공할 수 있어 차별화한 답례품으로 모금액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기부자들을 '관계 인구'로 유입하는 한편 지역의 특산품 등을 홍보하려는 포석이 깔려있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는 젊은 층을 겨냥해 목계솔밭 캠핑장 이용권·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 이용권·탄금호 피크닉공원 이용권·장자늪 카누체험권 등을 올해 새롭게 추가했다. 세종시는 흑염소 진액, 경기 시흥시는 관곡지연 연차세트·구아바 건잎차·잡곡누룽지세트·내만갯벌 연잎밥·재래식 한국간장 등 중년에게 인기있는 식품들을 선보였다. 전북 진안군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한 농수산물 외에 올해 신문구독권과 화장품을 새로운 답례품으로 내놨다. 일부 지자체는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이색 답례품을 올해도 유지한다. 충북 옥천군은 마을 잔치 등을 베풀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500만원을 기부할 경우 받게 되는 150만원의 답례 포인트로 고향마을(대상마을 지정 가능)에 문화공연 등 동네잔치를 베풀거나 노인 돌봄, 청소용역 등을 제공할 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2030년까지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세 배, 1.5배로 늘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강원도에 사과 재배지를 2천㏊(헥타르·1만㎡) 조성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져 생산 감소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판단해 안정적인 국내산 과일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하고자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잦은 호우에 병해까지 번지면서 사과와 배 생산이 약 30% 감소해 도매가격이 두 배로 올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사과의 경우 연평균 1%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재배면적을 2030년 3만3천㏊(여의도의 114배) 이상으로, 지난해(3만3천789㏊)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또 사과 생산은 50만t(톤) 이상으로, 평년(49만t) 수준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과와 배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각각 5만t, 4만t 수준에서 2030년 15만t, 6만t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6천772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15∼64세 고용률 72.3%와 취업자 3만명 달성을 목표로 직접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개선, 고용 장려, 창업·창직 등 5개 분야에 3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제조업 성장 및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청년이 선도하는 지역산업 고도화 미래 일자리 창출, 일자리가 힘이 되는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역 주체들의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5대 추진전략과 12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김기웅 군수는 "군 실정에 맞는 지역 특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산업과 관광·농어촌 자원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세 자녀 이상 가정의 경우 첫째와 둘째를 포함해 모든 자녀에게 대학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세 자녀 이상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만 대학 입학 때 100만원, 이후 학기당 50만원을 지급해왔다. 지원을 원하는 군민은 오는 23일까지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에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재학증명서와 등록금 납입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서천에 주소를 3년 이상 둔 가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0일 실시하는 22대 총선의 선거인 명부를 137만2천303명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과 비교해 1.4%(1만8천598명) 증가했다. 시군별 유권자는 청주가 72만165명으로 도내 전체 유권자의 52.5%를 차지했다. 반면 단양은 전체 중 1.8%인 2만5천379명으로 가장 적었다. 성별은 남자(69만6천490명)가 여자(67만5천813명)보다 2만677명 많다. 연령대별 유권자 수는 60대 이상 47만8천38명(34.8%), 50대 27만2천816명(19.9%), 40대 22만8천491명(16.7%), 30대 18만6천796명(13.6%), 20대 17만8천579명(13%), 18∼19세 2만7천583명(2%) 순이다. 한편 10일 본투표에 앞서 오는 5∼6일 이틀간 전국 3천565개(충북 154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중국 13개 지방정부와 한·중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일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제7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열었다. 허베이성·헤이룽장성·구이저우성·쓰촨성·지린성 등 자매결연 지역과 산둥성·옌볜주·상하이시·칭하이성 등 우호 관계 지역, 후베이성·광시좡족자치구·톈진시·산시성 등 관심 지역 국제교류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0년 동안의 교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한·중 지방정부의 역할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올해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강화를 위해 상하이시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양국 기업 간 투자·기술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팜·밀키트 등 농식품산업과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방정부 간 고위급 인사 교류와 분야별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고령화와 같은 공동의 과제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햄, 소시지 등을 제조하는 육가공업계에 "할당관세 효과를 반영해 제품가격 안정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 음성군 에쓰푸드 제조공장을 찾아 육가공업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육가공품 원료용 닭고기 1만5천t(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에 대해서는 20%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육가공품 재료인 축산물 수급 동향을 확인하고 "국내산 축산물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주요 육가공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 햄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산과 수입산 축산물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할인판매 확대, 생산 기반 확충 등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의과대학 2천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일 윤 대통령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말하며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며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정부와 의료계가 정부의 '2천명 증원' 규모를 놓고 양보 없는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의료계가 2천 명 증원 규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실제 내부에선 증원 규모를 놓고 여러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을 지적하는 한편, 의료계가 내부 의견 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단일안'을 마련해 온다면 2천 명 규모도 논의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윤 대통령이 증원 규모도 논의 테이블에 올릴 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꽃정원의 봄꽃이 만개했다. 비올라, 버베나, 스토크, 델피니움, 디기탈리스 등 14종 8만본의 봄꽃이 최근 연달아 만개하면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시민들에게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 심은 것이다. 포토존으로 활용되도록 꽃정원 곳곳에 물감통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는 여름철에는 야생화를 파종하고 가을철에는 국화, 천일홍 등을 심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꽃으로 가득한 무심천을 걸으며 5월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러시아산 대게 25t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올해 최저가인 100g당 2천995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러시아에서 작업 중인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물량을 준비했다. 이는 작년 행사 물량의 3배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러시아산 대게가 통관 절차를 마치자마자 활어 운송 차량에 실어 매장으로 직송해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게 구매 시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밖에 4일 완전 활전복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이상 할인하고, 5일에는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1만원 할인한다. 강도다리 세꼬시는 8일까지 30% 할인한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황금연휴에 맞춰 고객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대게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올해 최저가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통관 직후 점포에 들여온 대게로 신선함이 뛰어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