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4·10 총선 충북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3일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A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및 무고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충주에서 전기설비업체를 운영하는 인물로,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3월 31일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한 김 후보를 카페에서 만나 1천만원이 든 봉투를 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지난 2일 충주경찰서에 자진 출두, 당시 김 후보에게 돈을 준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 후보가 A 씨를 고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는 "공명선거를 해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를 혼란케 하는 흑색선전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재생산해 이익을 보려는 자들에게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째서 4년 전의 허위 의혹을 제기한 것인지,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가장 이득을 취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충주시민은 다들 아실 것"이라며 "충주시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빠르게 낮추기 위해 4월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어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가격안정 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 업종을 농협, 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나 전통시장 등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달 30일에는 방울토마토를 납품단가 지원 대상 품목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추는 할인 지원은 이달까지 할인율을 30%로 유지하고, 지원 대상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몰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전통시장 소비자를 위해 이달에도 농산물 전용 상품권인 농할상품권을 발행하고,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오는 6∼12일 전국 전통시장에서 열기로 했다. 과일 직수입의 경우 품목을 11종으로 확대하고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5만t(톤) 이상을 최대 20% 할인해 공급할 방침이다. 품목별로 보면 바나나 2만t, 오렌지 1만5천t, 파인애플 7천t, 망고 2천t, 자몽 1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부문에서는 처음 도입한 '주4일 출근제'라고 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형 저출생 극복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였고, 충남 역시 0.84명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지금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총력 대응, 2026년에는 출산율 1.0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일·육아 병행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0∼2세 자녀가 있는 도청과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은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또 육아를 성과로 인정해 육아휴직자에게 A등급 이상의 성과 등급을 부여하고 근무성적평정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민간기업과도 직장 분위기 바꾸기 캠페인을 펼치고, 아이 키움 배려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의 육아 지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0∼5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4시간 36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1천536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총 109건(신규 49건, 계속 60건)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 청년 창업형 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 73억원 ▲ 음성군 지역특화 재생 사업 36억원 ▲ 금왕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7억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인곡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83억원, 음성 빗점 오염 저감사업 40억원,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대응 사업 37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 논리를 개발한 뒤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4·10 총선 '스윙 스테이트'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권에서 다수의 지역구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등이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를 종합하면 28석이 걸린 충청권은 양당이 우세 지역으로 본 곳이 많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우세권을 9곳, 민주당은 11곳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충북 8곳의 지역구 중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 3곳을 경합우세로, 증평·진천·음성(경대수)을 경합열세로 분석했다. 나머지 4곳의 경우 경합지로 분류됐다. 민주당은 청주상당(이강일), 청주서원(이광희), 청주흥덕(이연희), 청주청원(송재봉), 증평·진천·음성(임호선) 등 5곳을 우세 지역으로 봤다. 11개 지역구가 있는 충남은 공주·부여·청양(정진석), 서산·태안(성일종), 보령·서천(장동혁), 홍성·예산(강승규)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꼽혔다. 아산을(전만권)과 천안갑(신범철)도 경합 우세 지역이다. 논산·계룡·금산(박성규), 당진(정용선), 천안을(이정만), 천안병(이창수), 아산갑(김영석)은 경합 또는 열세권으로 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청년세대를 겨냥한 맞춤시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청년층의 타지 이탈을 막고 젊은 기업인이나 귀농귀촌인을 끌어들여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다. 영동군은 2026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70억원으로 영동읍 계산리 회동교 회전교차로 인근에 청년센터(지상 3층)를 짓는다. 이곳에는 창업실, 공유주방, 디지털 스튜디오, 회의실 등이 들어서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근에는 50가구의 청년보금자리 임대주택도 건립된다. 국비 등 95억원이 투입되는 이 주택은 36∼56㎡ 규모로 지어져 청년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청년세대를 위한 자금지원도 강화된다. 영동군은 올해부터 청년부부가 결혼 후 1년 이상 거주하면 1천만원을 5년에 걸쳐 나눠주고, 주택구입시 대출금 이자도 한 해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하는 청년에게 최대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주고 사업장 임차료 200만원도 지원한다. 영동군은 2020년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해 19∼39세이던 청년 나이를 19∼45세로 확대했다. 지난달 기준 영동군 전체 인구(4만4천4명) 중 이 연령대 인구는 8천497명(19.3%)이다. 영동군 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이달부터 괴산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렸다고 3일 밝혔다. 구매 시 10% 선 할인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군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구매 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종이형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으로 유지된다. 종이형 상품권을 20만원어치 구입하면 카드형 상품권은 50만원어치만 살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군내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26곳에서,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살 수 있다. 괴산사랑상품권은 군내 1천360여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역 기업에 취업한 지 2년 미만인 청년을 대상으로 동료들과의 교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 관람이나 등산 등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에 국한해 팀당 최대 20만원, 1인당 4만원이 한 차례 지원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이 서천에 돼 있어야 한다. 매달 11∼20일 인구정책과로 사전 신청하고 비용을 지출한 뒤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장동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종 법령 규제의 특례를 받아 자율차 운행을 위한 연구와 다양한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구역을 말한다. 용역은 6개월가량 진행되며 특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의 사전 타당성, 관련 인프라 조성 및 미래 발전 방향의 기본 구상안 등을 검토한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의 후속으로 자율차 시범지구의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 자율차 실증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등 국가 미래 모빌리티 정책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용역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경쟁력을 검토하고 운영 방안을 발굴해 국토교통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교통 분야는 시대를 초월해 급속하게 성장하는 만큼 시범운행지구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사업 등을 연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주문 후 30분이면 배달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를 통해 충남산 농산물 소비층 확대에 나선다. 도는 2일 도청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충남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수박·배·상추류·토마토·쪽파 등 충남산 농산물은 지난 2022년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인 배민 B마트에 입점해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날 협약은 B마트에서의 농산물 판매 품목을 늘리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와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와 식자재 플랫폼인 '배민상회', 대량 구매 전문 서비스인 '대용량 특가' 등을 통해 충남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홍보·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공동 개발과 신수요 창출에 적극 협력하고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상설 협의체도 운영한다. 배민B마트 농산물 매출액은 2022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1천억원 이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배민B마트와 충남의 우수한 농산물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샘표식품이 충북 제천에 새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제천시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샘표식품과 제천 제2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장, 된장 등 장류와 가정간편식(HMR), 차류, 면류 등을 주로 생산하는 샘표식품의 제조공장 건립은 제천이 네 번째다. 샘표식품은 경기 이천, 충북 영동, 세종시 조치원에 공장을 두고 있다. 샘표식품은 제천 제2산단 내 8만1천727㎡의 부지에 4만5천217㎡ 규모의 공장을 지을 예정으로, 내년 중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이 공장이 가동하면 15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충북도와 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규 공장을 짓게 됐다"며 "이번 투자로 고용 창출과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샘표식품의 대규모 제천 투자를 환영한다"며 "전 세계인의 식탁에 샘표 제품이 오를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민선 8기 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총선을 여드레 앞두고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토론회 발언을 두고 맞고발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강승규 후보는 "내포신도시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승조 후보가 (충남지사 시절) 천안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 후보 측은 이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며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강 후보를 고발했다. 이 사업들은 애초부터 천안에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거나 양 후보가 충남지사로 취임하기 전에 결정된 것들로, 양 후보가 사업지를 내포에서 천안으로 바꾼 게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양 후보가 도지사 시절 전국 최초로 실시한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 사업에 대해 강 후보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도 허위 공표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 캠프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송 중에 허위 사실이 공표되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강 후보도 맞대응에 나섰다. 강 후보 캠프는 전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대전에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호점은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타임월드점으로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인 주황색과 마스코트 '수리' 등으로 꾸며졌다. 대전은 한화이글스의 연고지다. 매장 외부는 주황색 대형 쇼윈도로 꾸미고 그 안에 1m가 넘는 크기의 수리 조형물을 넣어 포토존을 만들었다. 또 야구장 관중석을 본떠 12석 규모의 시식 공간인 테라스를 만들었다. 내부 바닥은 야구장 그라운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출입문 인근에 야구 주자가 득점을 위해 마지막으로 밟는 베이스인 홈플레이트 구역을 두고 한화이글스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GS25와 한화이글스는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맺고 충청권 핵심 지역 내 특화 매장 확대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천권 매장 전용 협업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객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야연(月夜演) 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달 밝은 밤 놀아볼 판'이라는 주제 아래 민경진 배우의 진행으로 신박한 유배, 플라멩코 델 서울, 달프로젝트 밴드, 신승태의 공연이 100분 동안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달 그리기, 달 열쇠고리 만들기, 달에 보내는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승희 총괄감독은 "이번 공연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월야연을 해미읍성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장학회는 올 상반기에 294명을 선발해 총 1억9천7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분야는 대학 진학 우수 학생, 관내 대학 특별 장학생, 만학도 특별장학금 등 7개 분야다. 대상자는 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군민과 군민 자녀다. 장학회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 장학회는 1993년 설립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511억원으로 0.9% 줄었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이후 경영 합리화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2022년 7월 1일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고 지난해 4월 사명을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