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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생 챙길 후보에게 한 표"…충북 495곳서 투표행렬

지역 유권자 30.64%는 사전투표…11일 오전 2시 이후 당선인 윤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투표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4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소마다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투표소는 서둘러 투표를 마치려는 유권자들로 개시 전부터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투표소를 찾은 70대 이 모 씨는 "당연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러 왔다"면서 "대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인근 사천동 소재 투표소에서 만난 91세 이 모 씨는 "나이가 많아 지팡이 없이는 나다니기도 힘든 몸이지만, 나라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어렵게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한 뒤 차근차근 투표에 임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30대 조 모 씨는 "요즘 재룟값이 크게 올라 매출을 올려도 남는 게 없다"며 "물가안정을 통해 민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영환 충북지사 등 도내 주요 단체장과 여야 후보들은 대부분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10만1천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천679명(재외선거인 포함) 대비 7.4%이다. 

    
앞서 전체 유권자 중 42만624명(30.64%)은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했다.

    
이날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충북선관위 홈페이지(cb.nec.go.kr)에서 '내 투표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용지와 투표소 안은 절대 촬영할 수 없다. 


외부에서는 인증 촬영이 가능하다. 단 투표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을 취해선 안 된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도내 14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시된다.

    
당선자 윤곽은 다음 날인 11일 오전 2시 이후에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투표 진행 상황을 매시간 단위로, 정당·후보자별 득표 상황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www.nec.go.kr)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