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광사(회주 조현 지환 대종사, 성남시 중원구 보통골로8번길 20)는 4월 30일 오전 10시 대한불교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여산 암도 대종사를 증명법사로 모시고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40여 핵심간부 신도들에게 범망경 십중대계를 설하는 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했다. 또한 지암 종욱 문하 천운 상원-여산 암도로 이어지는 법맥을 조현 지환 대종사에게 전법게를 수여하는 입실 건당 의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여산 암도 대종사는 “망덕산 색깔 부처님의 청정신(望德山色淸淨身)이요, 산자락 한 조각 고불당(山前一片古佛堂)이네, 본래부터 한 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莫謂本來無一物), 산하대지 모두 부처님 몸 아니런가(山下大地 法王身).” 라는 조현 지환 대종사에게 전법게를 내리고 사자상승 법율맥(法律脈)을 전수했다. 이에 사자상승 법율맥을 전수받은 조현지환 대종사는 “가야산은 영기가 성산이요(伽倻靈氣 聖山), 서해의 물은 넓고 물빛은 푸르도다(西海闊水光淸). 주장자 의지하여 산꼭대기를 바라보니(拄杖子望層巓), 더할 수 없이 깨끗한 것은 연봉뿐이네(淸絶景唯蓮峯). 문 앞에 깃대를 부러뜨려 없애면(倒閣門殺竿著), 모든 중생이 해탈하리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동부권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동대전도서관이 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은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도서관 전역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관 맛봄의 날'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동구와 대덕구를 아우르는 동대전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령별·수요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공작실과 청소년창작실 등 4개의 창의체험공간과 자료실이 계층별로 마련됐다. 특히 도서관이 위치한 '가양동'의 한자 의미에서 착안해 조성한 '빛의 서가'는 동대전도서관만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 시간은 휴관일(매주 금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동대전도서관이 대전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일 인지면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제17회 류방택 별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류방택 선생은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한 천문학자이다. 축제에서는 천체 관측, 각도 조절 주사기 로켓 만들기, 천상열차분야지도 직소 퍼즐 맞추기, 태양 관측 안경 만들기 등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류방택 선생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별의별 이야기' 공연과 수백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장식하는 드론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아이와 가족들이 이번 별축제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천문우주과학의 꿈을 품고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5월 3∼5일 관내 광복의 큰 다리 일대에서 어린이날 주간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날 주간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 상생 판매전(충남경제진흥원 협업)과 함께 개최된다. 어린이 환경교육·활동(한국환경공단 협업),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스크린 배드민턴, 키다리 피에로 및 벌룬 쇼, 감성 가득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독립기념 나라 사랑 사진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3D 펜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나라 사랑 페이스페인팅, 소원성취 연등 만들기, 캘리그라피 배움터, 비눗방울 놀이터, 명상+건강 요가 배움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의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7월 31일까지 국가문화유산인 불화장 이수자 8명의 작품 초대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틔움-불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에는 이채원, 신진환, 이경동, 채윤지, 일오스님, 법인스님, 이주현, 강희정 작가의 불화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들은 2006년 지정된 임석환 불화장의 이수자들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는 수준 높은 불화의 매력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공연 '얍! 얍! 얍!'과 야외 무료 공연 등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무가 밝넝쿨과 인정주 부부가 만든 작품인 '얍! 얍! 얍!'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놀이성과 생명력의 다양한 확장을 상상해 보는 공연이다.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과 같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과 음악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야외 무료 공연인 '모두의 거리극'도 야외 원형극장과 광장에서 오는 4일과 5일 열린다. 서커스·마임·대형인형 퍼포먼스 등 6개 구성으로 총 7회 진행한다. 국립현대무용단 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은 50% 할인되며, '모두의 거리극'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과 측우기 등이 명예특허로 등록된다. 특허청은 발명의 날(5월 19일) 60주년을 맞아 선조 발명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거북선과 측우기, 금속활자 등 선조의 우수 발명 15점을 심사해 14점을 명예특허로 등록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북선과 측우기 이외에 앙부일구, 거중기, 아자방 온돌, 신기전기 화차, 자격루, 혼천시계, 풍기대, 비격진천뢰, 관상감 관천대, 연은분리법, 석빙고, 금속활자를 활용한 인쇄 방법 등이 명예특허 대상이다. 심사 대상에 포함됐던 대동여지도는 제작 당시(19세기) 세계적으로 지도가 활발하게 제작돼 선행기술에 비해 차별화된 특징이 없다는 이유로 등록 거절됐다. 특허청은 이들 우수 발명을 현대적 특허관점에서 재해석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부터 명예특허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 기준은 신규성, 진보성, 산업상 이용 가능성 등 특허법상 특허요건이다. 거북선의 경우 폐쇄형 구조가 외부 공격으로부터 내부 공간을 보호하고 상면에 철판 못을 구비해 적군의 선체 등선을 어렵게 함으로써 근접 전투에서 방어력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 측우기는 직경과 높이의 비율을 일정 범위로 한정해 빗물의 증발을 막고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다음 달 1일 천주교 대전교구 주최로 도보성지순례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순례는 신리성지를 출발해 충남 최초의 본당 합덕성당을 거쳐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 이르는 13.3㎞의 버그내순례길 구간에서 진행된다. 버그내순례길은 국내 대표 천주교 도보순례길로 자리매김했는데, 특히 솔뫼성지는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도보성지순례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천주교 대전교구(☎ 044-270-3075)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매사찰'로 유명한 충북 옥천 대성사(태고종)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인 내달 5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국악인,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한다.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와 선물 증정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신도와 관객들에게는 점심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주지인 혜철 스님은 "어린이날 축제를 겸해 여는 이번 행사는 가족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과 화목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사찰은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중매를 주선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5월 3일∼6월 8일 주말과 휴일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김영조 낙화장(烙畵匠)과 함께 하는 문화여행, 불에서 예술 피어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과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국가무형유산 136호인 김 장인이 낙화의 신비로움과 매력을 알려주는 차원에서 마련된다. 낙화는 인두를 불에 달궈 한지나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지는 방식의 그림이다. 희망자는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070-7795-3989)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하루 5팀(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1팀당 1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낙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체험장 인근의 보은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 등에게 이색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올해 상반기에 5회(4월 26일, 5월 10·24일, 6월 7·21일)에 걸쳐 토요일 버스킹 무대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당일 오후 2시 중앙탑공원 풍류문화관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국악단은 탄금호를 배경 삼아 국악뿐 아니라 창작 국악, 영화와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추현종 재담꾼을 비롯해 테너 박경환, 소프라노 김소정, 봉우리듀엣 등도 출연하며, '도장 찍기 챌린지',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비가 오면 공연이 취소된다. 자세한 일정과 세부 정보는 시립우륵국악단 공식 누리집(www.chungju.go.kr/chungjuureuk)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은 광복 80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모차르트 레퀴엠'을 공연한다. 레퀴엠(진혼곡)은 죽은 영혼을 위한 곡으로 모차르트 작품 중 걸작으로 꼽힌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신상근, 베이스 이승왕이 참여하며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이고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시대에 모차르트가 남긴 위대한 작품 '레퀴엠'을 청주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등 83억을 투입해 향후 4년간 은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은산리 일대는 빈집과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많고 은산천 주변으로 수해가 자주 발생해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은산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 수리, 골목길 정비, 지역 특색 소통길 조성, 은산천 개선·복구, 주차장 설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2일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 수출기업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문가들이 ▲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및 시사점 ▲ 미국 관세조치 동향과 상담 사례 ▲ 대전 수출기업의 통상환경 대응 현황 등을 발표한다. 참가 기업은 최신 관세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대전시 해외사무소장과 현지 시장 진출 상담을 할 수 있다. 외부 관세 법인과의 일대일 심층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대전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상담 516건, 상담액 3천만달러, 계약 추진액 1천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등 전략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과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요문화마켓은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감성차박 △꼬마장터 △온가족 전통놀이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감성차박 체험은 시장 내에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차박용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설치까지 지원한다. 꼬마장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셀러(판매자)가 돼 장난감, 옷, 도서, 소품 등을 판매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건전한 경제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막걸리펍, 푸드트럭, 디저트마켓, 플리마켓, 금붕어잡기, 문방구 뽑기 등 다양한 감성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온가족 전통놀이체험은 인절미, 팽이, 청사초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해 세대 간 소통과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은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토요일이 장날인 경우 미운영) 17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윤봉길체육관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와 군 누리집에서 구인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면접을 본 18∼45세 군민은 3만원의 면접비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제과 일자리팀(☎ 041-339-7282), 일자리지원센터(☎ 041-339-72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