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인천공항 푸드코트에서 판매 중인 '불고기 비빔밥'이 '2025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 대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 맛있는 메뉴는 인천공항공사가 공항 내 우수 식음 서비스를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시상 제도다. 공사는 공항서 판매 중인 522개 메뉴 가운데 직원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35개 메뉴를 후보로 정한 뒤, 상주 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조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의 현장 시식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메뉴를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의 불고기 비빔밥은 제2터미널 동편에 있는 고메브릿지 내 '자연담은한상'에서 판매 중인 메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 가격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다음 달 19일부터 연말까지 상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을 운영해 무료 시식 및 시음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1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지역 공예품도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시즌제를 통해 '육거리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소비 흐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청주 대표 야간 행사로 자리 잡도록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3일부터 6일간 시범 운영한 육거리시장 만원 행사에는 약 5만4천여명이 방문해 매출액 6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방문객 1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6%(146명)가 야시장 상설 운영 시 재방문하겠다고 답했고, 평소 방문객의 9.4%에 불과했던 20∼30대 비중은 16.5%로 올랐다고 시는 분석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고등어와 갈치, 조기 등 수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등어(신선 냉장·1마리)의 소비자가격은 4천38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4% 높았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6% 떨어진 가격이지만 평년보다 17.9% 비싼 수준이다. 냉동 고등어 가격도 지난 3월부터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등어는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12.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산물 물가는 전달(7.4%)과 비슷한 7.3% 올라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고등어는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중·대형어(마리당 300g 이상)의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고등어 누적 생산량은 지난 달까지 7만7천523t(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8% 많았다. 그러나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된 고등어 중에서 중·대형어의 비중은 1.0%로 작년(12.8%)보다 대폭 낮았다. 이는 최근 5개년 중에서 최저 수준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중·대형어 고등어 비중은 2019년 5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라다이스는 서울 장충동에 식음료(F&B) 연구·개발(R&D)센터인 '컬리너리랩 바이 파라다이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강민구 셰프가 직접 총괄 컨설턴트로 참여해 식음 메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생산, 교육,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전반의 식음 품질을 관리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식음 기획도 담당한다. 센터는 메뉴 연구를 수행하는 테스트 부엌과 파라다이스만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개발하는 커피 로스터리, 조리 직무 인재 교육과 외부 파트너 교류 등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의 한식 철학과 그룹의 미식 비전을 융합해 한식의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재료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식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경찰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경찰청과 충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의 예타 조사 결과를 의결했다. 이 사업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 부지(8만1천118㎡)에 총사업비 1천724억원을 들여 경찰병원을 건립하는 것으로,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경찰관이 입은 부상과 질병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의료기관이다. 현재 경찰 전문병원은 송파구에 있는 서울경찰병원이 유일하다. 50% 이상을 차지하는 비수도권 경찰관들이 의료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병원은 경찰관이 자주 걸리는 질환에 특화한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호흡기전문진료센터, 근골격센터. 비뇨의학센터, 건강증진·대사질환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와 24개 진료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실 28병상, 중환자실 18병상, 감염병동(음압병상) 20병상을 계획해 필수·중증 의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4만 경찰 모두의 염원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2001년 개장한 노은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복잡한 물류 동선, 안전관리 취약 등 구조적인 문제가 누적돼 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도전,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2032년까지 진행되는 시설현대화사업은 국비 1천36억원 등 3천452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노은동 기존 부지(11만2천282㎡) 내 연면적 7만4천967㎡ 규모로 추진된다.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철거·신축하는 순환 재건축 방식이 적용된다. 사업의 주요 개선 방향은 ▲ 농산물 반입·반출장 분리와 일방향 물류동선 구축 ▲ 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 기능별 분리 신축 ▲ 선별·소분·포장·배송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기능 도입 ▲ 공동 배송장 신설을 통한 물류 효율화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노은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최종 확정을 이끌어내고, 생산자·유통종사자·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성서동 옛 어울림시장 2층 건물터에 130면 규모의 관아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개방되는 주차장은 고질적인 충주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향후 이곳을 정비해 축제나 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관아골 임시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임시 운영 시설로 차량 훼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이용을 위해 구획선 외 주차 금지, 대형차량 진입 제한, 무단투기 및 시설물 훼손 금지 등 기본 이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울림시장은 1969년 준공된 연면적 4천721㎡의 2층 건물로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E) 등급을 받아 철거됐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전국장애인이스포츠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 어울림 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일 "이번 대회에 선수 266명과 임원 및 관계자 86명 등 총 352명이 참가하고 PC, 콘솔, XR(확장 현실) 등 3개 분야 7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개장 2년 된 충북 보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지난해 3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20일 보은군에 따르면 2023년 7월 삼승면 우진리에 문 연 이 시설은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인근 농가들이 생산하는 과일류를 철저한 품질 관리 속에 수집, 선별, 출하한다. 농가 376곳을 회원으로 확보한 뒤 지난해 6천192t의 과일류를 출하해 3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전국 24곳의 과수거점 APC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도 5위에 올랐다. 보은군 관계자는 "과수거점 APC가 개장 2년 만에 전국 규모 시설로 성장했다"며 "과일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가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의 한 농가에서 키운 한우 한 마리가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6천만원을 훌쩍 웃도는 경매가에 낙찰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부여 조은한우농장 전용기 씨가 출품한 한우가 비육우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씨가 출품한 한우는 도체중 523㎏으로, 근내 지방도와 등심 단면적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당 11만9천원의 경락가로, 전체 지육 가격은 6천223만7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 사상 최고가라고 충남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를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생산자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한우·돼지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한 가축 개량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고품질 축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의 충격이 곳곳에서 현실화하면서 'K푸드 대미(對美) 수출 성장세'도 2년여 만에 처음 꺾였다. 20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 금액은 1억3천900만달러(약 1천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만달러(6.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미 농식품 수출이 줄어든 것은 2023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핵심 품목인 라면의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1천400만달러로 17.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8% 증가했다. 과자류는 지난달 대미 수출액이 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9%, 약 700만달러 감소했다. 소스류는 7.2% 줄어든 700만달러다. 인삼류(-13.4%) 등도 지난달 대미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 농식품 수출은 7월 누계로는 작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0억7천300만달러로 10억달러를 웃돌았다. 7월 한 달간 수출이 줄면서 누계 기준 증가율이 지난 6월까지 27%에서 낮아졌다. 7월 농식품 대미 수출이 줄어든 데는 고율의 상호관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국의 월별 의약품 수입국 순위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했다. 2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유엔(UN) 무역통계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월별 의약품 수입액 기준 한국의 6월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미국의 의약품 수입국 16위였는데, 올해 1월 13위, 2월 14위, 3월 20위, 4월 12위, 5월 12위 등 3월을 제외하고 순위가 오르다 6월 처음으로 10위권까지 진입한 것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올해 관세 및 의약품 비축 영향으로 주요국의 미국 의약품 수출이 2분기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은 대미 의약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한국 기업들의 저력이 빛을 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올해 미국 월별 의약품 수입은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4월 205억 달러, 5월 190억 달러, 6월 151억 달러로 감소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