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달부터 평생학습관 본관 등에서 고령층(50∼60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인생2막 청년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해 '제2의 인생' 설계와 미래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시는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 디지털 경로당, 새벽길 슬로우 조깅 클래스, 손자·손녀에게 해주는 우리 집 건강 간식, 시민 정원사 역량 강화 과정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청양관광두레협의회와 함께 체험 중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들숨여행(청양구기자 홀리데이)과 전통주 투어, 비건 투어, 골목 투어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청양의 대표 특산물부터 원도심 상권까지 지역 자원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들숨여행은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를 주제로 한 건강한 미식 여행이며, 전통주 투어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빚기, 소믈리에 체험, 전통주 페어링 등을 해 볼 수 있다. 군은 유휴 공간에 여행자 센터를 조성해 관광객 쉼터·지역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9월까지 총 20회 운영될 예정으로, 이벤터스 홈페이지(https://event-us.kr/cytourdure/event)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김돈군 군수는 "특색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은 방송인 추성훈, 김동현과 함께 한 쌀 소비 촉진 영상 콘텐츠 '밥 먹고 합시다'를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상은 쌀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제작됐다. 첫 편에는 추성훈과 김동현이 경기 화성시 육묘장을 찾아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농작업에 앞서 푸짐한 시골 아침밥을 먹으며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밥 먹고 합시다' 영상 시리즈는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윤재춘 농협중앙회 홍보실장은 "농협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시 밥 먹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쌀 소비 촉진'과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CJ가 총스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부당하게 계열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와 CJ CGV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TRS는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교환하는 파생상품이지만 계열사 간 서로 채무를 보증해주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이런 이유로 TRS 계약을 특정 계열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 CJ는 2015년 12월 계열사 CJ푸드빌과 CJ건설이 각각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TRS 계약을 체결한 의혹을 받는다. CGV는 2015년 8월 계열사 시뮬라인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하나대투증권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의혹도 있다. 공정위는 CJ와 CGV가 이런 방식으로 총 1천150억 상당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보고 제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보고서에는 CJ 법인 고발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은 충주시 지현동에 전통약과 브랜드 '충주할매약과' 매장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시니어클럽 소속 노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및 제품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니어클럽은 조청 부문 국가지정 제32호 식품 명인인 강봉석 대표가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강봉석조청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보경 관장은 "충주할매약과는 전통의 계승을 넘어 지역 상생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은 올해 17개 사업단 963명의 노인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13일 논산시 연무고등학교에서 논산 엄마순찰대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본부장, 강혜영 논산 엄마순찰대 대표, 윤기형 충남도의원 등 행사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식혜 등 아침 간편식을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효과를 알렸다. 선생님들에게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공주시와 세종시 등을 찾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해웅 본부장은 "아침 식사는 하루 활동의 에너지원이자 두뇌 활동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 칠성면 조광현(66)씨는 최근 달걀을 깼다가 깜짝 놀랐다. 13일 조씨에 따르면 3일 전쯤 3년생 청계가 낳은 달걀을 깨보니 달걀이 또 들어 있었던 것이다. 조씨는 쌍알이 나오는 것은 자주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신기해했다. 달걀 속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7년 전 고향으로 귀촌한 조씨는 청계 8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번에 '달걀 속 달걀'을 낳은 닭은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다. 괴산군 청안면에서 산란계 2만마리를 키우는 김모씨는 "아주 드물게 달걀 속에 달걀이 들어 있는 경우가 나온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4월 행락지 인근 다중이용 음식점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여 지하수 수질 검사 미실시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 5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사경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대청호, 보문산, 장태산, 방동저수지 등 주요 행락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대청호 및 저수지 인근 A 음식점 등 2곳은 지하수 수질검사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채 조리 용수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공원과 둘레길 인근 B 업소 등 3곳은 조리장과 영업장 시설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무신고로 일반음식점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혜경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이 자주 찾는 행락지 주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를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년간 표류했던 청주 영운근린공원 민간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청주시는 서동개발㈜이 제출한 민간공원(영운공원) 조성사업 제안을 조건부 수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약 12만㎡ 규모의 영운공원 부지는 1976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지정됐으나 청주시 재정 문제로 본래 목적대로 개발되지 않은 채 장기 방치됐다. 이 때문에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사유 재산권 침해 등 문제가 발생했고, 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에 이곳을 민간개발 대상 도시공원으로 전환했다. 이때부터 3차례 민간개발이 추진됐으나 사업시행자들의 자금난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서동개발은 해당 부지의 70%를 공원으로 개발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 1천98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해 분양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공원위원회의 자문 및 두 차례 보완 요구를 거쳐 지난 7일 서동개발 측에 조건부 수용을 통보했다. 시는 다음 달 공원조성 변경계획결정을 입안하고 내년 초 이를 고시할 예정이다. 서동개발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2027년부터 공원 조성과 토지 보상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재형 공원조성과장은 "토지 보상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를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 실시기관으로 지정해 집합교육(21회), 실시간 온라인 교육(22회)과 함께 주문형 비디오(VOD) 상시 교육을 종전 7개에서 16개로 확대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품질책임자의 경력 등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과정과 전문과정으로 운영되며, 올해 전문과정에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융합형 교육과정은 제조·품질 관리의 개별 기준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를 하나의 과정을 통해 이해하고 실습함으로써 품질책임자의 품질관리시스템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의료기기 품질책임자는 2개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매년 8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교육 미이수 시 차수에 따라 50만~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임야에서 서식하는 자생식물 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복원 생산할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가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문을 연다. 1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1만240㎡ 규모의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는 유리온실(2천100㎡), 스마트 육묘장(300㎡), 종자 저장용 저온저장고(100㎡), 야외 묘포장(7천740㎡) 등을 갖췄다. 특히 스마트 환경 제어가 가능한 유리온실에는 온습도와 환기, 관수 등 생육환경 자동조절 시스템이 도입됐다. 자동파종 라인과 스마트 발아실을 갖춘 스마트 육묘장은 종자 파종과 정량 선별, 건조 등 자동화 장비 기반 시스템 구축하고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응한 자생식물 기반의 복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산림생태 유산을 전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산림생태계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을 조성해 오는 24일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물관은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의 기증 등으로 환수한 유물 200여점을 포함해 정규홍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 기증한 고서와 자료, 청소년 교육에 활용할 민속품 등 1천여점을 전시하고 교육에 활용하게 된다. 박물관은 환수유물 전시실,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외국 박물관 등의 도록을 비치한 도서실, 정규홍 자료관, 우리가 본 별자리, 한국해와 독도가 소개된 고지도, 국외문화유산홍보관, 세계 민속 인형과 풍물, 청소년 체험실과 아트 갤러리로 구성되고 2층에 수장고 등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회(ICOM)에 가입하고 세계 총회 등에 참석해 문화유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하고 저개발국의 반환을 촉진하는 공공외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를 명예 관장, 폴란드 한인회장 등을 지낸 남종석 월드옥타 상임감사를 관장으로 임명했다. 청소년 교육 등을 위해 앞으로 국내 5곳 이상, 해외 10곳 이상에 조성할 것을 목적으로 문화유산회복재단 박물관회를 조직하고 초대 회장으로 박현만 HB페이퍼그룹 회장을 내정했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늘 7일 오후 2∼6시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앞에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다. '6월 5일'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1447년 음력)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활성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국악의 날로 올해 제정했다. 이날 오후 2∼3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의 국악 문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3∼6시에는 궁중음악인 헌천수와 산조앙상블, 소고춤 등의 공연을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