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강 부산물을 가공해 생강 스프레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생강 부산물은 생강을 착즙한 후 남은 찌꺼기다. 생강 100㎏을 착즙했을 때 부산물 10㎏ 정도가 발생하는데,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생강 부산물을 비타민C 용액에 1시간 담가 놓으면 기능성 성분인 진저롤 함량이 통생강을 담갔을 때보다 1.3배 높은 것을 확인한 농기원은 부산물을 비타민C에 1시간 담가 제조한 분말에 단호박을 넣어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를 개발했다. 농기원은 도내 생강 가공업체에 스프레드 제조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명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의료진에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환자와 보호자, 대학병원 의료진 등 충남도민이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지사는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중증 응급질환 진료 수용 상황이 더욱 힘들어지고, 수술 및 진료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급한 수술이 연기되고, 응급 환자가 갈 곳 없어 타 시·도로 이송되며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력도 더는 버티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과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정부를 믿고 환자와 보호자, 충남도민에게 돌아와 달라"며 "220만명 충남도민은 아무 조건 없이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228명 가운데 91.2%인 208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로, 남아 있는 의료진의 피로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온천동과 권곡동 일대에 8만2천여㎡ 규모의 아산문화공원이 조성돼 오는 19일 정식 개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아산문화공원에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4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17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말 공사를 마친 뒤 현재 임시 개원 중이다. 잔디광장, 야외 피크닉 존,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수경시설, 테마 숲, 맨발 숲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원 개원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원을 해소하고 기존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온양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한 쾌적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지구의 거점 공간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전날 담당 국·과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공원 내 시설물과 수목 식재 상태 등을 확인하며, 방문객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시설물 정비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서울 전통시장 16곳에 공급되는 사과 2.5t(톤), 대파 10t, 오이 7.5t, 애호박 2.5t 등에 대한 납품 단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 지원 단가는 1㎏ 기준 사과 2천원, 대파 1천원, 오이 1천364원, 애호박 625원이다. 정부 지원금은 모두 2천687만원이다. 이번 지원으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지난 5일과 비교해 품목별로 14.0∼49.5% 인하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소재 전통시장 11곳에서도 사과, 배추, 대파 등 3개 품목의 납품단가를 시범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납품단가 지원사업 대상을 전국 단위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특정 기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가칭)로 정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제조업체로 호정식품, 복순도가, 위드인푸드 등 19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 이 사업을 신설했다. 국산 밀 신제품을 개발·판매하려는 업체에 제품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위드인푸드의 김복미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사 브랜드인 걸작떡볶이치킨에서 국산 밀 떡볶이·치킨 신메뉴를 출시해 국산 밀 소비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태국, 호주 등 해외 매장을 활용해 세계인들에게 우리 밀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의료, 공원, 문화 등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의료 분야의 경우 시는 고등학교 신설, 교육국제화특구 추진, 산재종합병원 유치, 산후조리비 지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도심 호수공원·오봉지 생태공원·합덕제 사계절 공원 등 시민 휴식 공간 조성,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국도 32호 대체 우회도로 건설, 당진합덕역 개통에 따른 복합환승센터 구축, 시도 7호선 연장 등 도로망 확충,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생태하천(남원천·시곡천) 복원사업 등을 펼친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 시범지구 지정, 농촌 공간 정비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읍·면지역 균형 발전과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독거노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확대, 스마트 경로당 구축,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 서비스 추진, 17만 시민 안전 생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를 대표하는 도심지역 중 한 곳인 배방읍 인구가 9만명을 넘어섰다고 아산시가 9일 밝혔다. 2021년 7월 8만명 돌파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배방읍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외국인 포함 9만129명으로 집계됐다. 아산시(38만5천814명) 주민 4명 중 1명이 살고 있는 셈으로, 잇따른 도시개발 추진과 인구 증가 추이를 살펴볼 때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 10만명도 넘어설 전망이다. 배방읍 인구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다 삼성의 투자 발표와 맞물려 대규모 택지개발 호재를 업은 탕정면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향유할 수 있는 데다 탕정 신도시 지역과 인접해, 신도시 효과도 누리면서 상대적으로 주거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졌다. 아산시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문화·복지센터 등을 배치하며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김창덕 배방읍장은 "다른 읍면동에 비해 차원이 다른 민원 수요에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정주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8일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라면, 과자류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농심 아산공장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 차관은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 기업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를 듣기 위해 농심 아산공장을 찾았다. 앞서 농심은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에너지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높아졌으나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지난해 7월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모두 내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차관에게 "내수 시장뿐 아니라 수출 확대를 위해 라면 수출 전문 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농심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에 육류 성분이 함유된 라면의 유럽연합(EU) 수출 가능 조치와 해외 법령·규정 개정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EU와 수출 검역 위생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수출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와 도내 창업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도는 8일 아산시청에서 아산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NH농협은행 충남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창업교육협의회, 충남벤처협회, JB벤처스, 오클렌벤처스 등 8개 기관과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100개 이상의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유관 혁신지원기관 등이 한 곳에 입주·연계할 수 있는 대규모 창업 인프라로 2019년 이후 4개의 스타트업 파크가 문을 열거나 조성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파크를 한 곳 더 조성할 계획으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도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유휴부지를 스타트업 파크 대상지로 확정하고, 공모 선정을 비롯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이들 기관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아산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정책 개발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을 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스타트업 초기 자본과 운영 자금을 조달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등으로 원활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대전·충남 지역에서 여야 후보 간 흠집내기성 비방, 고발 등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각 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중구에 출마한 민주당 박용갑 후보를 지난 5일 검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가 중구 목달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에 농막을 설치하면서 화장실을 불법으로 추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문제는 앞서 보수 성향의 한 시민단체가 '박 후보가 그린벨트 내 토지 형질변경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박 후보는 시민단체 의혹 제기에 "모두 적법하게 신고하고 설치한 것들이다. 아무리 선거철이라도 그렇지 막판에 말도 안 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로 맞고발하겠다"고 대응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 두 번째 대결을 펼치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도 서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며 상대방을 고발했다. 장 후보 측은 나 후보 배우자가 지난해 구입한 단독주택 등을 포함해 5건의 토지를 실거래가보다 낮게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선거법에는 부동산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중 높은 금액을 재산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 후보 측도 장 후보를 맞고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07년 7월 첫 삽을 뜬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정이 영상기록물로 제작 활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8일 청내 회의실에서 '세종시 건설 과정 영상기록물 제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도시의 모습을 역사적 사료로 남기고, 도시건설 현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영상기록 용역 수행업체로 선정된 더존크리에이티브는 앞으로 1년간 세종시 건설과정을 기록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과업은 ▲ 도시 전역 및 생활권 단위의 변화상 기록(항공촬영 등) ▲ 공공 및 민간 건축물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영상기록 ▲ 도시건설 관련 행사 기록 등이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세종시 건설 과정은 중요한 역사적 자산인 만큼 장기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도시건설 과정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세종시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제과점 30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영모 제과점 등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제과점 4곳이 참여하고 전북 군산시 이성당, 그랜드하얏트 호텔 델리 등이 참여한다. 제과점 30곳은 가루쌀 신메뉴 120종을 개발해 다음 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낼 수 있는 쌀 품종이다. 19개 제과점은 지난해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76개 가루쌀 메뉴를 개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