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4곳에서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전통시장은 천안중앙시장,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 논산강경젓갈시장, 당진전통시장 등이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해준다.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환급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5만㎡에 3천45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를 갖춘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괄 관리를 비롯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예산군은 각종 인허가 업무와 기업 유치 등을 맡는다. 충남개발공사는 오는 2025년부터 클러스터 조성을 주관해 시행한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 보람바이오와 투자 협약식도 열렸다. 보람바이오는 오는 5월부터 예산군 관내 농가와 기능성 작물인 소엽 등을 계약재배하고, 오는 2026년까지 원료추출공장과 표준화 시설을 구축하는 데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후 사업 단계별로 500억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와 예산군은 기업이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이 선도하는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다음 달 27∼28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청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빵의 도시 천안'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의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알린다는 취지의 이번 행사에는 지역 딸기와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빵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면 1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우유와 천안 흥타령 쌀 증정 등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 제과 업소 중 지정된 빵집 2곳을 방문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방문 후기를 올리는 미션을 통해 천안의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빵지순례단'은 올해 규모를 대폭 늘려 관내 150팀, 관외 150팀 등 모두 300팀(1천200여명)을 모집한다.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지역 책방(서점) 중 1곳을 방문해 후기를 SNS에 올리는 추가 미션도 부여한다. SNS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2∼4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모집한다. 팀장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빵빵데이 누리집(pangpangday.co.kr)에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산업용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기업과 탄소중립 관련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을 만나 수소 상용차 확대와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바이오 및 재생 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수소 혼소 발전사업과 스마트팜 가스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린데코리아는 이날 홍예공원 도민참여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린데코리아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성금 7천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1879년 설립된 린데는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에어 가스, 프로세스 가스, 특수 가스, 의료용 가스 등으로, 2022년 기준 종업원 7만3천여명, 매출은 334억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린데코리아는 1975년 창립해 2022년 기준 종업원 450명에 매출은 1조원 수준이다. 린데는 지난해 1억달러를 투자해 아산 탕정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에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협약도 도와 맺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농식품 물가 안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형마트 3사 등과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 물가안정 노력에 대한 화답으로 여러 경제주체가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는 정부 할인지원과 연계해 추가 할인을 추진하고 납품단가 지원 품목의 판매가격 인하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자체 할인행사도 적극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락동 도매시장도 사과, 대파에 대한 유통업체 납품단가 인하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농협은 3∼4월 자체 예산 202억 원을 투입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산 자조금 단체에서도 한우, 한돈, 계란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기업 간담회에서는 대부분 기업이 연내 가격 인상을 자제해 물가안정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는 최근 농축산물 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사과와 배, 감귤 가격이 1년 전의 1.5배 넘는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오렌지와 바나나, 파인애플 같은 수입 과일 가격마저 정부의 '무관세' 조치에도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했으나 과일 가격이 대폭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올라간 것이다. 이는 생산 비용이 올라가거나 작황이 좋지 않아 수입 전 가격 자체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집계에 따르면 바나나 다음으로 수입량이 많은 오렌지(미국 네이블) 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7천723원으로 지난해 3월 중순(16,276)보다 8.9% 올랐다. 미국산 오렌지 가격은 지난 달 초순 1만8천477원에서 이달 초순 1만6천974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렌지의 경우 지난 1월 19일부터 할당관세 적용으로 관세가 50%에서 10%로 낮아졌다가 이달부터 '제로'(0)로 떨어져 가격이 대폭 낮아져야 하는데도 1년 전보다 가격이 높다. 할당관세 적용 직후인 1월 하순(1만7천430원)과 비교해도 소폭 오른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국산 감귤 가격이 상승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선 말기 대학자이자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1833∼1906년) 선생의 추모제가 올해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열린다. 충남 청양군은 매년 전액 군비를 투입해 개최해오던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 거의 추모제'가 올해 문화재청 주관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2천만원)의 절반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일제 침략에 맞서 의병 운동과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나라에 충정을 다한 면암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된 모덕사에서 추모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행사일인 4월 13일은 면암 선생이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체포돼 대마도로 압송된 날짜다. 올해로 118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 낭독, 추모사, 면암 찬가, 분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덕사를 비롯해 최익현 초상, 면암이 일제에 의해 대마도로 압송되는 과정을 담은 최익현 압송도, 모덕사 내 최익현 고택 모두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김돈곤 군수는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과 함께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역사·문화·교육·체험 복합문화공간인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공무직 직원 14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5월 1차 모집에서는 3명을 선발하고 10월 2차 모집에서 11명을 추가로 뽑는다.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대전시민은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고령 친화 직종 대상은 50세 이상 60세 미만 시민이다. 올해부터는 건강 체력을 가진 인력 확보를 위해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제도를 도입한다. 도로보수, 청소, 시설관리 분야는 체력 인증 측정 종목 가운데 4개 건강 체력 항목이 3등급 이상이어야 응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국회 행안위원장)이 인천 서구 가정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13일 오후 4·10 총선 캠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찬대 후보(최고위원, 연수구갑), 유동수 후보(현 국회의원, 계양구갑), 허종식 후보(현 국회의원, 동구미추홀구갑)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주민을 비롯한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했다. 조택상 후보(중구강화옹진군), 남영희 후보(동구미추홀구을), 이용우 후보(서구을)도 참석해 4.10 총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축전과 영상메세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에서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김교흥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리에 함께한 정세균 전 총리는 “김교흥 후보는 나와 20년을 함께한 동지로 1등 서구에 걸맞은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며 “김교흥을 지난 4년간 일꾼으로 써보신 주민들이 서구 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t(톤)당 7천달러(약 921만원)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12일(현지시간) 코코아 선물 가격은 t(톤)당 7천49달러(약 928만원)로 올랐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3% 비싸고, 연초 대비 64.9% 오른 수준이다. 코코아 가격 상승은 생산 감소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가뭄 등 기후 재해와 병충해 확산 등으로 주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재룟값 상승에 따라 초콜릿 제품을 생산하는 제과업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코아 원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도 "기본적으로 공급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가장 문제가 되는 가나 등 서아프리카산 외에 중남미 등 다른 산지 물량을 확보하려는데, 그곳 가격도 많이 올라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업계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식품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추가로 코코아 생두에 대해서도 할당관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3일 "식품업계는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를 탄력적으로 가격에 반영해 물가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차관은 이날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코스피 상장 식품기업 37곳 중 23곳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개선된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소비자 관점에서는 그간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식품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재료 가격 하락 시기에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식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곡물가격, 유지류 가격 하락세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 올렸던 품목들은 (재료 가격이) 반으로 떨어졌는데도 가격이 유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 중 곡물가격지수는 지난 2022년 3월 170.1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113.8까지 떨어졌고 유지류가격지수는 2022년 3월 251.8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120.9로 하락했다. 한 차관은 이와 관련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인상된 식품 가격이 주요 곡물·유지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축산 보급 농가 비율을 오는 2027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축산 기술을 도입한 농가는 현재 전업축산농가 3만1천506곳 중 23%인 7천265곳으로, 2027년 1만3천곳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장비와 솔루션 보급을 위해 패키지 사업 예산으로 올해 180억원을 편성했다. 또 스마트축산 보급 확대를 위해 축종별 최적 성과 도출 모델을 올해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연중 개최하고, 다음 달 부터 양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새로 이 기술을 도입한 농가를 위한 실습 교육장을 상반기 내 두 곳 구축하고, 권역·분야별로 컨설팅·사후서비스(A/S)팀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마트축산 기자재의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후관리 이행 보증제도'도 상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축산 스마트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묶어 수출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축산업 데이터의 수집, 분석 등을 지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본태성 진전(수전증)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태성 진전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 일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본태성 진전 노인 222명(평균연령 7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 동안 진행했다.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 인지 장애(MCI), 19명은 치매였다. 그 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됐다.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 기간에 새로 치매가 발생했다.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이행됐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3배가 높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낮았다. 수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의 14.5%에 비해 두 배 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8일 MBC 충북에서 열린 충북 증평·진천·음성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가족 부동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포문은 임 후보가 먼저 열었다. 임 후보는 "경 후보 배우자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일대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게 공교롭게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지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발 호재로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잘잘못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 이번 기회에 국민에게 해명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 후보는 "문제가 된 임야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09년 친구가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매입한 것이다. 그때 변호사였다. 무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샀겠느냐"고 반박했다. 경 후보도 임 후보 가족이 부동산을 경매받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 경 후보는 "그 임야가 1억2천만원 정도로 증여 과정에서 나타나는 데 그거를 가액의 60%밖에 안 되는 7천만원에 증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 후보는 "그곳은 저희 할머니가 다니던 절 인근"이라며 "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28일 "밀양 2공장 증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당사의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전략브랜드인 맵탱과 소스사업 부문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성북구 삼양식품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새로운 큰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929억원과 1천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미국, 중국 현지법인의 사업 안정화와 함께 채널 다각화를 이루는 등 해외에서 매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이 국내외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8월 론칭한 맵탱 시리즈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연합]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전남 화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산 백신 개발·기술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감염병을 극복하고 글로벌 백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백신 센터가 국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미래 핵심 동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