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올해 고용률 76%를 목표로 일자리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385억8천600만원을 투입해 신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군민 밀착형 일자리 창출, 원스톱 서비스 구축, 돌봄 환경 개선,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및 관광산업 육성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취업자 수 3만9천100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 군민 비율이 64.4%에 이른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청년 인구 유입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내년 정식 개관하는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청년친화도시 조성,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통해 '희망과 내일을 선물하는 신해양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기간 선거사범 79명을 단속해 이중 2명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11명은 불송치로 사건 종결했으며, 나머지 66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 31명(39.2%), 현수막·벽보 훼손 13명(16.5%), 금품수수 9명(1.4%) 순으로 많았다. 2020년 총선 때보다 55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7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오고 있는 충남경찰청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만큼 남은 4개월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은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며, 선거일 이후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중·성동갑에서 당선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1일 서울 성동구 일대를 돌며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 속에서 국민권익위원장 임기를 마쳤으며 해당 지역구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컷오프된 후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에 전 당선인은 추미애 당선인, 이언주 당선인과 함께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현 정권의 심판을 외치는 '여전사 3인방'으로 불렸다. 앞서 전 당선인은18대 비례대표를 거쳐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을에서 당선된 데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해 3선 중진이 됐다. 이번 제22대 총선의 요충지인 '한강벨트' 중에서도 가장 핫했던 중·성동갑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4년 만에 국회에 복귀한다. 이에 야권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 가운데 추 당선인, 이 당선인과 함께 전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공세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 당선인은 자신을 선택해 준 성동 주민들에게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이번 총선의 승리는 성동 주민들과 함께 만든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희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이 11일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본사를 방문해 물가안정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물가에 외식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이 많다면서 닭고기, 식용유 등 식자재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양 정책관은 닭고기는 종계 사육 기한 연장과 계열업체 입식 자금 지원을 통해 공급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놀라유 등의 가격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육계 도매가격은 ㎏당 3천464원으로 작년보다 14.9% 하락했으며 소매가격은 5천830원으로 5.3% 내렸다. 카놀라유 국제가격은 t(톤)당 1천276달러로 작년보다 5.3% 낮은 수준이다. 양 정책관은 "정부는 업계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외식기업도 원가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살펴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11일 박상돈 시장과 공무원들이 배꽃 개화기를 맞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배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에 일손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조승국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과 공무원, 지역 농협 관계자 등과 함께 성환읍 송덕리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 작업을 도우며 농정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꽃은 짧은 기간에 개화하는데 인공수분 시기를 놓치면 착과율이 떨어져 수확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일시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꽃 만개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지면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더 큰 상황이다. 시는 2000년부터 25년째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부서 153명을 투입해 소규모 고령·여성 농가 17곳, 24㏊를 지원한다. 오는 16일까지 성환읍·성거읍·직산읍·입장면 행정복지센터, 천안배원예농협과 일손 돕기 지원창구도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씨 없는 포도로 이름난 델라웨어 포도가 11일 대전에서 올해 처음 출하됐다. 델라웨어 포도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거의 없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6∼7월 출하되지만 대전 산내농협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다른 지역보다 3개월가량 일찍 출하한다. 동구 산내지역에는 100여개의 델라웨어 농가가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출하량은 약 400t가량으로 전망된다. 산내농협 조합원 송일구 씨는 "올해 첫 포도를 출하해 기쁘다"면서 "당도 높은 산내 포도가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국민은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을 하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도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 동력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며 "심기일전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충남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홈페이지 내 공직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박상돈 시장은 지난달 열린 충남 시장·군수 협의회에 '직원 정보 부분 공개(성명 비공개) 전환'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다음 달 예정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는 충남을 대표해 정식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청사 내 직제표의 직원 사진을 제거했다.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 등의 보호·지원 조례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 피해직원 보호·대책반도 운영해 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직원들을 위해 1대 1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특강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청사 내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 주 1회 출장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 심리상담사를 채용하는 등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최근 뉴스에서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을 접했다"며 "시 직원들도 공직자이기 이전에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인만큼 직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교흥이 시작한 서구 발전, 마무리도 잘 지어 좋은 결과로 주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제22대 총선 인천 서구갑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11일 0시37분 기준 개표율 90.23%로 득표율 56.8%(5만6574표)로 얻으며 당선됐다. 상대인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는 41.27%(4만1106표), 개혁신당 최인철 후보는 1.05%(1052표), 무소속 최상진 후보는 0.86%(865표)의 득표에 그쳤다. 3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국회에서 우리 서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멈춤 없는 서구 발전을 이끌겠다"며 "김교흥을 키워주신 주민 여러분께 꼭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구의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약 이행 TF를 구성해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을 모두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인천대로 지하-지상-공중 연결 파크시티 조성, 종합민원센터 설치, 주차장 2000면 추가 확보, 청소년복합문화센터·구민체육관·서구문화원 건립, 가좌-부평 장고개길 개통, 루원시티 내 초등학교 추가 신설, GTX-D·E 노선 예타 면제, 서울7호선 가정·청라 연장,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세종·충남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불과 2년 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기초단체장을 석권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정권 심판에 대한 충청권의 민심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세종·충남 전체 20석 가운데 민주당이 16석, 국민의힘이 3석, 새로운미래가 1석을 각각 차지했다. 전통적인 보수 우세 지역에서 3석을 얻은 국민의힘은 대전과 세종에서는 또다시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렸던 충청권은 이번 선거에서도 전국 판세의 축약판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 민심은 정권 심판에 무게…대전 국힘 후보들 인지도 떨어져 대전 7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 전원, 세종에서 민주·새로운미래 후보가 1명씩 당선되는 등 두 지역에서 범야권 정당이 지역구 의석을 싹쓸이했다. 4년 전 총선과 판박이 결과다. 이는 또 2022년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과 구청장을 석권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민심은 민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 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 격전지를 가져왔다. 여기에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보인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지난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0대가 314만1천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311만7천556명(22.51%), 40대가 216만7천505명(15.65%), 70대 이상이 207만3천764명(14.97%)으로 뒤를 이었다. 50·60대가 전체 사전투표자의 45.20%를 차지한 것이다. 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천701명(11.26%)이었다. 18∼29세는 178만8천780명(12.92%)이었다.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257만6천527명(21.9%)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었다. 60대가 215만2천575명(18.3%), 40대가 207만4천663명(17.7%)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358만6천939명(22.0%), 60대가 329만3천577명(20.2%), 70세 이상이 205만9천953명(12.6%)이었다. 대선 당시에도 20대(18~19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