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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안시, 도내 첫 홈페이지 내 공직자 성명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예방…지난 1월 직제표서 직원 사진 제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충남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홈페이지 내 공직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박상돈 시장은 지난달 열린 충남 시장·군수 협의회에 '직원 정보 부분 공개(성명 비공개) 전환'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다음 달 예정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는 충남을 대표해 정식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청사 내 직제표의 직원 사진을 제거했다.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 등의 보호·지원 조례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 피해직원 보호·대책반도 운영해 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직원들을 위해 1대 1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특강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청사 내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 주 1회 출장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 심리상담사를 채용하는 등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최근 뉴스에서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을 접했다"며 "시 직원들도 공직자이기 이전에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인만큼 직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