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 생태탐방로를 걸으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가 마련됐다. 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철새 테마공원인 서산버드랜드에서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A와 B코스로 나뉜 생태탐방로의 지정 장소에서 본인 얼굴이 포함된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철새사진관에 보여주면 서산버드랜드 방문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3㎞인 A코스에서는 1시간 동안 재활교육센터, 습지원, 생태교육장, 덩굴원 등을 접하며 걸을 수 있다. 1.5㎞의 B코스에서는 미로정원, 물레방아, 약초원, 숲속놀이터를 들르게 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탐방로를 걸으며 생태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기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산버드랜드는 24.4㏊ 부지에 철새전시관, 4D 영상관, 30m 높이 둥지전망대, 야생동물 재활교육센터 등을 갖추고 천수만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외국인 직접 투자 1위로 첨단기술 전략산업단지를 갖춘 충청남도에 투자하세요." 16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로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윤주영 충남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대회에 참석한 800여명의 동포 기업인에게 충남의 투자유치 정책 등을 소개했다. 윤 정책관은 "아산 탕정 등 충남 도내에 외국인투자지역(FIZ)이 7개에 개별형 FIZ가 17개 등에 90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있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고속도로·항만 등의 기간시설을 갖추어 동북아의 전략적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고, 천안·아산 지역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지역이 대한민국 첨단기술 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되는 등 선진 산업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20년간 투자 촉진 관련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외국인 기업 유치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신설하는 등 외자 유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투자 유치 1위 지자체가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윤 정책관은 특히 지난해 외국인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3곳을 첨단 투자지구로 지정했다며 "외국 기업의 첨단기술 및 제품, 신성장 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수출 충남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모든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충남 예산군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가장 큰 경제 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수출과 무역의 중심이고 예산은 과거 조선팔도를 누볐던 보부상의 고장"이라며 "장사로 백성들을 이롭게 하고 예와 덕을 중시했던 보부상의 상인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해가 43년 전인 1981년으로, 그때 우리가 수출 200억달러 달성을 자축했었다"며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천3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눈부신 경제 성장은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 덕분이었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성공 신화를 써가며 국내 기업의 수출길을 열어주는 여러분께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월드옥타의 구호 '세일, 세일, 세일, 옥타'를 언급하며 자신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최근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를 표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16일 오후 농식품부에서 손세희 신임 축산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 박근호 신임 한국양봉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박하남 신임 한국오리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서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농식품부가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경영비 부담 완화 정책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마련하는 한우·낙농 등 중장기 산업발전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은 농식품부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한국의 축산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국민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한 축이 됐다”며 “축산 관련 정책을 고민할 때 신임 축산단체협의회 회장 등 축산단체장과 소통하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위한 합동 임대 청사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충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 최종안을 공유했다. 내포신도시 예산군 삽교읍 목리에 건축하는 합동 임대 청사는 도가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수탁해 개발하는 공유재산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3천92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만5천552㎡, 20층짜리 3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에는 공공기관 종사자 2천8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상업시설과 18개 회의실도 들어설 전망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도의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10곳의 임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공공기관 유치에 합동 임대 청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한 숙박 할인 이벤트인 '대전, 가보자GO!'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관광공사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지역 호텔 시설 5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할인 가능한 시설은 대전시에 있는 호텔과 펜션 등이고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벤트는 이달 17∼30일에 1차로 진행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차 이벤트를 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꿀잼도시 대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 대표 캐릭터인 워디와 가디가 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충남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홍보를 위해 월드옥타 회원 등 800여명이 방문한다. 기업 투자유치설명회와 수출상담회, 트레이드쇼 등이 열린다. 행사 기간 충남 방문의 해와 충남 관광을 홍보하는 워디는 충남의 도조(道鳥)인 참매를 형상화했고, 가디는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수(진묘수)를 본떠 만들었다. 워디와 가디는 방문객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충남 여행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맺기 등을 한다. 홍보관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군 관광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권역별 관광코스 안내 책자와 관광지도, 관광 기념품 등도 나눠준다. 금산세계인삼축제와 보령머드축제, 한산모시문화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등 대표 축제를 소개하고 관광 사진 공모전 우수작도 전시한다. 서천 김스낵 시식과 예산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가 충청남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모국과 상생 방안을 찾는 비즈니스 한마당이 16일 막을 올렸다. 월드옥타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등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월드옥타와 충남도, 예산군,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재외동포청,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은 후원한다. 대회에는 세계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사업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다. 이들은 나흘간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 쇼, 대륙별 회의 및 특별위원회 회의, 통상 세계화 전략 포럼,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50분 예산종합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열린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찬희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장, 김영훈 대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조성된다. 세종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로교통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은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에 세종운전면허시험장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 내용을 협의해 왔다. 이번 협약은 세종운전면허시험장 조성 필요성을 재확인한 데 이어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기관 간 협의를 마무리하고 조속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추진 업무를 일괄 위탁하게 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험장 조성에 필요한 용역과 건설사업 관리 등 조성공사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최적의 부지 선정과 시설물 규모, 총사업비 등을 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께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오늘 업무협약으로 세종운전면허시험장 조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2024 스프링페스티벌'을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연다고 16일 밝혔다. '봄의 제전, 봄의 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3개의 작품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명작곡가의 곡을 소개하는 '아벤트 시리즈'에서는 작곡가 바흐의 음악을 19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인다. '바흐와 바흐의 아들들'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예술인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두 번째 작품은 26일 열리는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으로, 지역의 젊은 연출가 한상호와 중견 지휘자 이운복이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제33회 대전연극제 대상작인 연극 '도장 찍으세요' 무대가 마련돼 있다. 물질의 가치보다 사람 사이의 정과 유대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인물이 돈에 무너져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모든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과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조성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을 오는 18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완공된 갑사야영장은 1만4천686㎡의 터에 자동차 영지 11개와 캠핑용 자동차 전용 영지 9개, 복합 영지 2개 등 총 22개의 영지와 코인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물놀이시설, 생태놀이터 등을 갖췄다. 이 야영장은 야영객의 안전을 위해 영지별로 소화기를 비치했고,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감지기도 대여한다. 박경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갑사야영장은 수려한 자연·문화경관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야영장"이라며 캠핑족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대전도시공사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일반직 76명과 공무직 55명 등 총 131명을 선발한다. 다음 달 25일에 열리는 1차 필기시험은 대전시가 주관해 통합 실시하고 2차 서류전형 및 면접은 선발 예정 공공기관에서 시행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전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지원은 1인 1기관 1분야만 가능하다. 채용 관련 문의는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이나 각 채용 공공기관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