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2천966만2천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77.1%)보다는 낮고, 같은 해 8회 지방선거(50.9%)보다는 높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 이어 연속으로 투표율이 60%를 넘었다"며 "특히 이번 총선 지역구 후보 경쟁률이 3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내 한표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2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녀와 손을 잡고 온 젊은 부부, 머리카락이 희끗한 노모를 휠체어에 태워 온 시민, 서해안 섬마을 주민 등은 거주지 투표장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공천 취소로 관심이 높아진 세종시갑 선거구 내 투표소를 찾은 30대 남성은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후보를 선택했다"며 "비례대표는 미리 점찍어둔 정당에 표를 줬다"고 말했다. 12살 아들과 손을 잡고 세종시 새롬동 투표소를 찾은 40대 여성은 "아이에게 미리 선거·투표 문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같이 왔다"며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은 없지만 정부가 잘못한다고 판단되면 국민이 심판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60대 시민은 "거짓말하는 후보자는 정치에 나서지 못하도록 나라를 바로 세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처음 투표에 참여한 고교 3학년 강채원(18·종촌동) 양도 "첫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설레고 국민으로서 책임감도 생긴다"며 "세종시를 한단계 발전시켜줄 수 있는 후보를 나름의 기준으로 선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주미산 일대를 산림레포츠 메카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75억원을 들여 스카이 사이클과 네트 어드벤처 시설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이 가운데 도비 49억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금학생태공원 수원지를 가로질러 설치되는 스카이 사이클은 수면 위로 설치된 와이어 위에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이용자가 스스로 페달을 굴리는 체험시설이다. 20m 상공에서 수원지 경관을 감상하며 160m를 왕복하는 것인데, 경관 감상이 쉽고 외줄을 달리며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강원 동해시와 경남 김해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나무 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 네트 어드벤처도 설치된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 시설은 동시 수용력과 안전성이 높고 특히 자연 친화적인 산중 숲속 놀이시설로 유럽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주미산 일대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미된 체험형 산림 레포츠 메카로 조성해 전국적인 산림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를 기존 5개에서 8개 참여 기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홍보관과 연구시설 투어, 과학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대덕특구와 시민의 친밀도를 높일 것으로 대전시는 예상했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3회 과학사랑 음악회'를 열고 오는 25일에는 지역 과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덕과학포럼이 열린다.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2024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걷기대회'는 이달 27일 엑스포시민광장 및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25일부터 4일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토요일에 만나는 별의별 과학특강', '봄 사이언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밖에 자치구와 연계한 유성구 전국 꿈나무 가족과학골든벨대회, 동구 토요 과학교실 운영 등을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지역 명소인 고복자연공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고복자연공원 생태광장에 공원을 상징하는 한글 조형물을 설치해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변 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 테마 포토존을 신설하고, 9개 소공원 입구에 안내판을 보강한다. 3.6km 길이의 수변 관찰로에는 방문객의 공원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와 방향 안내 패널을 설치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고복자연공원 소공원 야생초화원과 수변생태 소공원 두 곳에 관목과 초화류 3만본을 심었다.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고복자연공원 6천147㎡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를 차례로 조성한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고복자연공원이 세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올해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5개 분야 20개 과제의 생활인구 유입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보령에서 한 달 살기, 제27회 보령머드축제, 보령 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제5회 섬의 날 행사 등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 워케이션센터 및 문화테마파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웅천산단·청라농공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 청년센터 신축, 농촌주택단지 조성, 2028년 고속전철 운행, 도로망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통해 외국인도 유치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구정책 방향을 생활인구 유치로 전환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으로 생활인구를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이 2021년 9만8천408명에서 지난해 9만5천772명으로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기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 업체 20곳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의 사업장 소재지가 대전이며 라이브커머스 판매 가능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선정 업체는 실시간 방송 판매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 제작, 1시간가량 진행하는 방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20개 참여 기업을 1차로 모집한다. 신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팩스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대전시는 지난 2022년 12월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전용 플랫폼인 '라이브대전장터'를 구축한 뒤 현재까지 총 118회의 방송을 진행하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유권자 4천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천34만명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얼마나 높은 참여율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11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 선거는 11일 오전 6시께가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 의원은 직전 총선보다 1명 늘고 비례대표 의원이 1명 줄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지역구 선거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제16회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철쭉제 기간 오색연못∼전망대 구간(1㎞) 관람로에 3만여 그루의 철쭉이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룬다. '봄과 철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반려식물 만들기는 철쭉을 화분에 옮겨 심는 체험이다.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철쭉꽃 종이접기 체험과 사생대회가 운영되고, 뮤지션이 출연하는 야외음악회도 펼쳐진다.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철쭉 분재 전시도 빠뜨려서는 안 될 볼거리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오색연못 주변에 식재된 대왕철쭉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 꽃 색이 더 선명해 보이고 개화기도 긴 특징이 있다"며 "직접 방문해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권 3개 시도와 대학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충남도는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 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을 유도해 산학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 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충청권은 인재 양성 중점 분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전력 계통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참여 기관은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테크노파크(이상 충남), 한밭대, 대전테크노파크(이상 대전),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상 충북) 등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3개 시도와 대학들은 에너지 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한편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점교류 등을 추진한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현장 실습비를,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취업했을 경우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컨설팅과 창업보조금을 제공한다. 사업비는 국비 170억원을 포함한 총 289억5천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입점할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9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대공간 막구조 2천700㎡, 모듈러 1천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하는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현재는 전기설비 등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층 구조 모듈러는 일반동 점포 73개, 대공간 막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51개, 컨테이너에는 3개 점포가 입점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서천군과 충남도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장행사를 열 예정이다.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5∼27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상인 응원 트리 만들기 등 '다시 일어서는 서천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재단은 특히 유아·청소년 5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원과 장바구니를 제공해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승길 재단 사무처장은 "이웃과 지역사회의 온정이 느껴지고 사회의 따뜻함과 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20∼21일 영인면 영인산 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영인산 철쭉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 철쭉과 함께하는 콘서트, 숲 체험, 시화전 및 어린이 그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산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국악·팝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