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청양군 대치면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오는 20∼21일 '2024 백제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13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찍기, 백제 금관 직접 만들기, 짚풀공예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 나무 재질의 무드등과 나만의 뮤직 박스 오르골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캐리커처와 패션 문신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화사한 포토존 꽃장식과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추억을 간직할 기회도 마련된다. DJ와 함께 신나게 놀며 문제를 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주는 프로그램과 에어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멋진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류방택 별축제를 다음 달 18일 인지면 애정리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류방택 선생은 1만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남긴 천문학자다. 올해 16번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고유제, 미술실기대회,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문 OX퀴즈, 합창단 공연, 창작 공연, 별자리 관측, 드론 라이트 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제1회 서산시 류방택 과학영재상 시상식도 마련된다. 시는 천문학 등 과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 우수한 실적이 있는 중고생 3명씩을 학교장 추천으로 선정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씩을 수여할 예정이다.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인근에는 천문테마공원 '밤하늘 산책원'이 내년 착공 예정이다. 2026년까지 170억원을 들여 별자리 캠핑장, 금헌 별마루 전망대, 천문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에서 태어나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천문학적 업적을 남긴 류방택 선생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배우 김승수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1997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씨는 백만송이 장미, 광개토대왕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향후 축제 관련 행사나 사인회에 참여하거나 SNS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선다. 김씨는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대전 0시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영광이다"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제4회 남당항 바다송어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바다에서 키운 송어는 일반 민물송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병해에 강하다. 흙내음이 없어 맛과 향도 뛰어난 저열량·고단백 건강식품이다. 남당항 바다송어 양식장이 있는 천수만은 태풍 피해가 적고 민물이 모여 염도가 적당해 최적의 조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27일 개막식을 비롯해 축제 기간 바다송어 잡기 체험과 시식회, 바다송어 요리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화선 군 해양수산과장은 "바다송어와 수산물의 참맛을 느끼고 새롭게 단장한 남당항 관광명소도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3천26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경을 포함한 올해 예산은 2조7천260억원으로, 본예산 2조4천억원보다 13.6% 늘어난다. 일반회계는 2천630억원이 증가한 2조3천280억원, 특별회계는 630억원 늘어난 3천980억원이다. 특별회계 세입 재원 중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배수지 증설 공사 등 5개 사업에 지방채 260억원을 발행한다. 생계급여 및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173억원, 시민의 가계 안정과 소상공인의 소득지원을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116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확충 198억원, 하수관로 정비 171억원, 저상버스 구입 20억원, 시내버스 전기충전소·환승 50억원 등도 반영했다.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9일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매출 순위가 bhc, 제너시스BBQ, 교촌치킨 순으로 재편됐다. bhc는 1위를 지켰으나 BBQ가 2위로 올라섰고 교촌치킨은 3위로 떨어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천3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03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690억원으로 30.2% 증가했다. bhc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등 저가 재료로 교체하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이 4천731억원,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감소했다. BBQ는 코로나19 이후 매장을 찾아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신규 매장을 서울, 울산, 부산 등에 잇따라 열었고,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으로 만든 양념치킨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물공정연구센터 최경록 연구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지속 가능한 원료로부터의 미생물 식품 생산'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을 '네이처 미생물학' 온라인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생물 식품은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각종 식품과 식품 원료를 말한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생물 식품으로는 발효식품을 들 수 있다. 미생물 식품은 각종 가축이나 어패류, 농작물보다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영양 식량자원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가장 궁극적이고 근본적 형태의 미생물 식품은 미생물 배양을 통해 생산한 미생물 바이오매스나 추출물, 이를 이용해 조리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미생물의 바이오매스나 이로부터 추출한 미생물 단백질을 총칭하는 단세포 단백질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미생물 식품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비식용 원료와 이들의 활용 전략을 총망라했다. 이들 원료를 활용해 산업에서 실제 생산되는 각종 미생물 식품과 이들의 특징, 지속 가능한 미생물 식품의 생산 및 대중화에 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 부석면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34회 검은여제가 12일 부석면 갈마리 검은여에서 열렸다. 검은여는 검정색 바위로, 신라시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연모한 중국 선묘 낭자 설화가 깃든 곳이다. 항상 바다 위에 떠 있어 부석(浮石)이라 불렸는데,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공사로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보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다. 이날 제례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의원,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비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안녕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 나는 서산'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상(韓商)과 충청남도 소재 중소기업이 만나 수출길 확대를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는 충남도, 예산군,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16∼19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등에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한국관광공사 등은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진출을 원하는 충남도 내 중소기업과 현지 사정에 정통한 재외동포를 연계해 해외 진출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 창출도 기대한다. 개회식 전날인 15일에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이 '북미 지역 성공 진출을 위한 통상전략'이라는 주제로 함께 마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일선 시·군 특성에 맞는 인구 유입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충남형 생활인구'를 분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에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이외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체류 인구'까지 더해 생활인구를 산정한다. 도는 자체적으로 모든 시·군의 생활인구를 매월 분석하기로 했다. 지난해 6∼9월 주민등록 자료와 SKT 생활인구 데이터 등을 토대로 시·군 특성에 맞는 '충남형 생활인구'를 산정했다. 도는 우선 도시유형을 단기방문형(보령·공주·태안·부여·논산), 대도시형(천안·아산), 산업형(당진·금산·서산), 소도시형(홍성·예산·서천·청양·계룡)으로 나눴다. 이어 시·군별 체류 인구 수를 수를 추정하고, 체류 일수별 체류 인구와 도시유형별 체류 인구 비율, 성별·연령별 특성 등을 각각 파악했다. 그 결과 단기방문형 도시는 관광목적의 3일 이내 방문 단기 인구 비율이 전체 체류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태안군의 단기 방문 인구는 49만9천777명으로 전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오감이 세록 세록'이란 봄꽃 전시회가 열린다. 12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오는 13일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꽃길과 감각정원 일원에서는 수선화·튤립 등 만개한 봄꽃이 방문객을 맞는다. 방문자센터부터 사계절전시온실로 이어지는 사계절 꽃길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축제마당 앞쪽에서 한국전통정원으로 이어지는 청류지원 주변에는 진달래·조팝나무 등이 노을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즐길 거리도 많다. 사계절전시온실 옆 축제마당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크로스오버 '이나영 밴드', 국악단 '가온병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전시원 내 큰소나무길에서는 매주 말 지역 20여개 농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정원장터가 열린다. 정원장터에서는 자생식물과 화훼식물, 조경수 등 정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전시회 기간 지역 30여개 소상공인의 공예품과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운영된다. 축제마당에서는 가든센터 개막식이 열린다. 세종수목원 연간 회원을 비롯해 지역 농가와 예술인, 반려식물 키트 제작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유통과정 담합·불공정 여부를 실태조사하고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차관은 "지난주부터 직수입 과일을 전국 1만2천여 골목상권에 공급하고 이번주 16개 전통시장에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농할상품권'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추는 가락시장 하루평균 반입량(314톤)의 절반을 웃도는 170톤을 4월에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 수입물량 5천톤 및 대파 할당관세 3천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다음 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하는 일정도 예고했다. 3종 프로젝트는 ▲ 세컨드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특례 ▲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김 차관은 '3월 고용지표'에 대해선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최근 확대했던 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