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어린이 식이섬유 함유 제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당류나 식이섬유 함량을 과도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식이섬유 함유 10개 제품(건강기능식품 6개·일반식품 4개)을 대상으로 안전성·품질·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6개 건강기능식품 제품 모두 식이섬유 함량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식사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 식이섬유 함량을 감안했을 때 과량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제품 1포를 섭취하면 유아(1∼2세) 식이섬유 1일 최대 충분섭취량(15g)의 19.8∼31.9%를 섭취하게 돼 하루 2개 이상만 먹어도 충분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은 제품 1포당 최대 14배 차이를 보였다. 성장기 어린이가 제품 1포를 섭취할 경우 당류 함량이 1일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대비 최대 40%에 달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가 당류 함량이 높은 식이섬유 함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빠르게 낮추기 위해 4월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어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가격안정 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 업종을 농협, 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나 전통시장 등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달 30일에는 방울토마토를 납품단가 지원 대상 품목으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추는 할인 지원은 이달까지 할인율을 30%로 유지하고, 지원 대상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몰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전통시장 소비자를 위해 이달에도 농산물 전용 상품권인 농할상품권을 발행하고,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를 오는 6∼12일 전국 전통시장에서 열기로 했다. 과일 직수입의 경우 품목을 11종으로 확대하고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5만t(톤) 이상을 최대 20% 할인해 공급할 방침이다. 품목별로 보면 바나나 2만t, 오렌지 1만5천t, 파인애플 7천t, 망고 2천t, 자몽 1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 1일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공공부문에서는 처음 도입한 '주4일 출근제'라고 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형 저출생 극복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였고, 충남 역시 0.84명으로 추락한 상황에서 지금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총력 대응, 2026년에는 출산율 1.0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일·육아 병행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0∼2세 자녀가 있는 도청과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은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돌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또 육아를 성과로 인정해 육아휴직자에게 A등급 이상의 성과 등급을 부여하고 근무성적평정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민간기업과도 직장 분위기 바꾸기 캠페인을 펼치고, 아이 키움 배려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의 육아 지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0∼5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4시간 365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관련 업계, 학계와 '전통주 산업진흥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반기별로 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수시 회의를 열어 전통주 생산·판매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회의는 오는 4일 열린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학계, 관계기관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5개국에서 한국 농식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28곳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안테나숍은 유통망을 개척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여는 한국 농식품 매장이다. 농식품 전반을 취급하는 일반 매장과 신선 농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K-프레쉬존' 등 두 종류가 있다. 일반 매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마련됐고 K-프레쉬존은 2017년 싱가포르에 처음 문을 열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테나숍 28곳 중 12곳을 중동, 중남미, 인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인 '자연으로 힐링하는 아산 감성 투어 열차'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열차를 이용해 아산을 찾아 아산시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여행용 차량비용 지원, 지역화폐 아산페이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충사, 그린타워 전망대, 신정호 수변공원, 복합문화 공간 '모나밸리' 탐방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화폐를 이용해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 단체 여행객뿐만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 철도 패스 상품인 '내일로'를 이용하는 개인 여행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 후기를 등록하면 내일로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코레일 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이 아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아산역 여행센터(☎ 041-549-6988 또는 87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달 말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에는 코레일 마케팅 담당자, 여행기자, 블로그기자단 30여명이 개막식과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축제 현장을 SNS로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주민 소득 증대와 시민 여가 증진을 위해 야영장과 실외 체육시설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그린벨트에서 설치가 가능한 시설은 야영장과 실외 체육시설 각 1개이며, 신청 자격은 마을공동체 및 그린벨트 내 10년 이상 거주자 또는 지정 당시 거주자다. 임야인 토지와 생태자연도 1등급지 등에는 해당 시설 설치가 제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자료를 구비해 다음 달 10일까지 시청 도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자격과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자를 선정하고 오는 6월 10일 통지할 계획이다. 김진섭 도시과장은 "그린벨트에 야영장 및 실외 체육시설이 설치되면 해당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물론 시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044-300-5215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026년 착공할 새 청사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4만900㎡)로 건립된다고 3일 밝혔다. 본 청사 외에 민원동과 의회 청사도 따로 짓는다. 본 청사에는 시민들이 한 번 방문으로 여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32개 부서가 통합 배치된다. 아트홀, 다목적홀, 스포츠센터 등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편의 공간을 제공하고 북카페, 문화강좌실, 작은 도서관, 전시장 등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오는 6월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6년 11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새 청사 입지로 현재의 문화회관 인근을 결정하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완섭 시장은 "시청이 여섯 군데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역 기업에 취업한 지 2년 미만인 청년을 대상으로 동료들과의 교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 관람이나 등산 등 친목 도모를 위한 활동에 국한해 팀당 최대 20만원, 1인당 4만원이 한 차례 지원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주민등록이 서천에 돼 있어야 한다. 매달 11∼20일 인구정책과로 사전 신청하고 비용을 지출한 뒤 정산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직장동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란 주제로 공주의 새로운 도시 브랜딩, 친환경 자전거 여행 도시 실현이란 비전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4일 오후 1시 30분 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에 이어 500여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석장리박물관 구간(5.5km)을 주행하는 것으로, 금강과 아름다운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5일 오전 7시부터 1천여명이 참여하는 '공주 백제 그란폰도'도 진행된다. 금강신관공원∼대신리∼동해리∼유구읍∼마곡사∼신풍면∼대선리∼금강신관공원을 순회하는 96.9km 코스에서 사이클 4개와 산악자전거(MTB) 3개 등 총 7개 종목이 펼쳐진다.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 4곳을 마음대로 골라 달리는 두바퀴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도 3일간 진행된다. 자전거인 in 공주 페스티벌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식목일을 사흘 앞둔 2일 홍성군 서부면 양곡리 산불 피해지역 일원에서 식목일 기념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지난해 4월 도내 5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이후 첫 산림복구 사업이다. 이 불로 도내 산림 총 1천799.4㏊ 불에 탔는데 홍성이 1천337㏊로 피해가 가장 컸고 금산 242.9㏊, 당진 98.5㏊, 보령 97㏊, 부여 24㏊ 등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파·반파 등 주택 63채가 불에 타 이재민 113명이 발생했다. 농작물, 가축, 꿀벌, 농업·축산·임업 시설 등의 피해도 컸다. 도는 올해 피해지역 5개 시군에 74억원을 투입해 산림 497㏊를 복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19㏊, 2026년에는 484㏊를 복구한다. 산지가 안정화하고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도록 편백나무·백합나무·낙엽송·소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헛개나무 등 산림 기능에 맞는 적합 수종을 조림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주민 등 350여명이 3㏊ 산림에 편백나무 4천500그루를 심었다. 아울러 감나무·밤나무 등 6종 680그루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과일 물가가 치솟아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가운데 양배추 등 채소 가격도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양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1포기당 5천409원으로 1년 전(3천789원), 1개월 전(3천820원)보다 각각 40% 넘게 비싸다. 양배추 가격은 최근 매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평균 4천원 안팎에서 거래되다 지난달 29일부터 5천원대로 올라섰다. 경기 성남의 한 유통업체에서는 양배추 가격이 8천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양배추는 최근 전남 등 주산지에 비가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작황이 나빴다. 당근 가격은 1㎏당 4천710원으로 1개월 전(4천133원)보다 14% 올랐다. 1년 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양파는 1㎏당 2천763원으로 1개월 새 16% 상승했다. 양파 가격은 1년 전보다 5% 낮지만, 평년보다는 10% 이상 높다. 풋고추(청양고추) 가격은 100g당 1천866원으로 1개월 전(2천316원)보다 19% 내렸다. 다만 1년 전(1천208원)보다 54% 올랐다. 대파의 경우 1㎏에 2천624원으로 1개월 전(4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