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도와 15개 시·군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남청년포털'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일자리·금융, 주거·복지, 영농·정착, 문화·활동 등 분야별 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하는 정책을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마련했고,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는 반응형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비대면·디지털 변화에 맞춰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이날부터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그동안 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청년들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새롭게 구축된 충남청년포털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시장 오픈스페이스(열린 공간) 새 단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장 마당인 오픈스페이스는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탁자와 의자 등이 있는 약 765㎡ 규모 공간이다. 군은 바닥·지붕·기둥 등을 새로 단장해 이 공간을 현대화한다. 상설시장 내 기존 점포는 계속 운영하지만, 공사에 영향을 받는 점포 20곳은 오는 15일부터 오픈스페이스 앞 주차장 부지의 임시 영업용 대형 텐트로 이동해 운영한다. 군은 오픈스페이스 공사 기간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경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시장 인근에 187면 규모의 대규모 주차장 공사를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군이 침체한 전통시장을 새로 단장해 지난해 1월 문을 연 예산시장은 현재까지 400만명 넘게 다녀간 전국적인 명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봄을 맞아 오는 5월 5일까지 '2024 봄 산나물 판매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두릅·산마늘(명이나물)·눈개승마·곰취 등 청정 임산물과 산마늘 페스토, 나물 장아찌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기획전은 우체국쇼핑, 네이버쇼핑, 신한카드 올댓쇼핑 등 3곳에서 진행되며, 판매처별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기획전은 프리미엄 식품마켓 '올가홀푸드' 및 '농부시장 마르쉐' 2곳에서 열리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소비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부시장 마르쉐는 오는 20일 하루 서울 국립극장에서 진행되고, 올가홀푸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3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청정한 숲속에서 정성 들여 키운 향긋한 봄 제철 산나물로 식탁 위에 작은 숲을 꾸려보시기 바란다"며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더해 건강한 우리 임산물을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세종, 충남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 강당, 행정복지센터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출근길에 투표하고 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서해안 도서지역 주민들도 첫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목발을 짚고 투표장에 들어서는 어르신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자전거를 타고 온 대학생 커플 등 연령대도 다양했다. 오전 7시 세종시 한 투표소 앞에서 만난 40대 시민은 "투표용지가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놀랐다"며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어서 지역구 후보가 속한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어은중학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도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 친구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은 "투표하지 않으면 국민이 아니라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후보들 유세를 많이 듣진 못했지만, 평소 갖고 있던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목발을 짚고 투표장에 들어선 70대 남성도 담담하게 기표소에 들어가 점찍어둔 후보를 선택했다. 한 60대 여성 유권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5일 시청에서 '천안 스타트업 제품 설명회'를 열고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유망 스타트업과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 기업 등 4개 사가 천안시서북구보건소와 시 노인복지과 등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위로보틱스, 호흡 기반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에이블, 인공지능 활용 자세 교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짓필라엠,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제조로 운동 증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굿즈다. 이들 기업은 헬스케어 제품을 설명하고 관련 부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정책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유망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등과 연계해 판로 개척,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확장하려면 관련 네트워크 연계와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 설명회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 벚꽃길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 단위 봄나들이 명소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주야간 벚꽃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원성 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경관 조명등을 설치하고, 야간에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원성 제2교부터 원성교까지 0.7㎞ 구간에 조명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설치 구간을 넓히고, 더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2주간 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빛 공해 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정 이후에는 소등할 예정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이 활짝 피도록 야간명소로 조성할 것"이라며 "특색있고 아름다운 야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5∼6월 중 최대 한 달간 태안에서 체류형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참여자는 원하는 시기에 7∼30일 동안 태안에 머물며 숙박비·식비·교통비·체험활동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중 충남도 관광누리집 여행후기 작성, 여행 관련 콘텐츠 누리소통망(SNS) 게시, 만족도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5일 내에 결과보고서와 증빙자료 등을 군에 제출하면 실비를 정산해준다. 군은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70팀(팀당 1∼2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북단 이원면에서 최남단 고남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태안의 매력을 최대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대표 선사 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3∼6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충남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왕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1964년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물이 발굴된 지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만의 특징을 살린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먼저 석장리유적의 발굴과 구석기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공연 '1964 다시, 보기'와 프랑스, 독일 등 해외 다양한 나라의 구석기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세계의 구석기! 석장리로'가 새롭게 선보인다. '슬기로운 구석기 생활'은 구석기인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객 주도형 연극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돌창 던지기와 집단 사냥 체험 등 구석기 소품 및 도구를 활용한 올림픽 프로그램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장리 구석기 보물찾기와 뗀석기 실험실, 돌창 만들기, 구석기 무기 체험, 주먹도끼 달고나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구석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놀이식 체험 행사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굿뜨래의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은 2012년부터 13년 연속이다.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대한민국의 가장 가치 있는 국가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으로, 인지도와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군은 '좋은 들에서 생산된 좋은 상품'이란 브랜드 가치 실현을 목표로 위생 상태, 품질 기준, 농약 사용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실천해온 점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굿뜨래란 공동 브랜드를 개발한 이후 지난해 처음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결과 전 국민 인지도가 48.5%, 브랜드 화폐가치가 3천9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군수는 "굿뜨래 국가브랜드 대상 13년 연속 수상은 굿뜨래에 대한 군민의 변함없는 애정과 자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외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힘쓰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3월 시내 전입인구가 1천206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 1월에는 759명, 2월에는 89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입자가 늘면서 공주시 전체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기준 지역 인구는 10만2천138명으로 전달 10만1천772명보다 0.4%(366명) 늘었다. 공주시 인구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전입 사유로는 교육이 54%로 가장 많았고 직업 15%, 가족 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18∼45세의 젊은 층 인구가 1개월간 264명 증가했다. 젊은 층 전입이 증가한 것은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운영과 '내 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 등 시의 적극적인 전입 지원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새해 신학기를 맞아 지역 대학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시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지원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왔다. 전입 대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최대 4년간 매월 7만원의 전입 지원금을 지원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해 청년센터·청년 공유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서천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서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며 상대방을 고발했다. 4일 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장 후보 측은 전날 나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나 후보 배우자가 지난해 8월 4억5천만원을 주고 대지 1천683㎡ 규모 단독주택을 구입했는데 후보 등록과정에서 주택가액은 실거래가로, 대지가액은 공시지가로 각각 신고해 실거래가 1억600만원 상당의 토지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 신고됐다는 것이 장 후보 선대위 주장이다. 장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이렇게 잘못 신고된 토지는 총 5건으로, 실거래가의 30% 수준까지 낮게 신고된 경우도 있다"며 "공직선거 후보자는 공시지가나 실거래가 중 높은 금액을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확인해 보니 실거래가보다 4천만원가량 낮게 신고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8개 필지로 나뉜 대지를 각각 신고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로 정리하는 실수를 했을 뿐 실거주하는 집 한 채가 전부인 후보가 투기를 하거나 고의로 재산을 은폐하려는 등 불순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나선다. 도는 4일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는 혁신도시에 부족한 정주 기반 시설과 창업 지원 공간 등이 들어선다. 다른 지역 사례를 보면 주민을 위한 체육·문화 시설과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갖춰져 있다.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 합동 임대 청사 예정 부지 내에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센터 건립을 위한 기초 현황 조사와 사례 분석, 건축 기본구상,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검토, 계획 수립 등이 이뤄진다. 도는 올해 안에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센터 건립에 착수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의학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서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 교수는 "이 연구는 차별을 분자 수준 변화와 연결, 노화 관련 질병·사망 차이의 잠재적 근본 원인을 밝힌 것"이라며 "차별 경험이 노화 과정을 앞당기고 질병·조기 사망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종, 성별, 체중, 장애 등 정체성 관련 차별을 겪는 사람은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차별과 노화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제기하는 연구도 있으나 차별이 건강 문제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995년부터 25~47세 미국인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 건강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단독주택 단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16일 도는 부여군 은산리 일원에서 농촌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했다.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지역 청년·서민에게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입주민이 10년간 임대한 후 희망할 경우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도와 군은 도비 100억원, 군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은산리 일원 1만845㎡ 부지에 85㎡형 단독주택과 부속 창고(12.54㎡) 20세대를 공급한다.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짓는다. 입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에어컨, 싱크대, 붙박이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한 에너지자급주택(제로에너지하우스)으로 건립한다. 일반 공급 대상자는 농지를 지속해서 이용·관리할 수 있는 귀농 희망자, 농촌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 농업인 등이다. 특별 공급은 이곳으로 이주를 원하는 마을 주민이나 인근 노후·불량 농촌주택 실거주자 등이다. 도는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쇳가루가 금속성 이물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엿기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전남 함평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나비골농협가공공장'이 제조해 북안동농협산약가공공장이 판매하는 '산약촌 엿기름' 350g으로 소비기한이 2025년 6월 12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16일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이같이 판단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다만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의대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신청인 적격'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세부 심리 끝에 신청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헌법 등 관련 법령상 의대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기 때문에, 기존 교육시설에 대한 참여 기회가 실질적으로 봉쇄되어 동등하게 교육시설에 참가할 기회를 제한받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인정될 여지가 있다"며 신청인 적격을 인정했다. 아울러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 요건인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를 일부 희생해서라도 증원·배분 처분이 계속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과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재배한 가루쌀을 활용해 빵을 만든다. 현대건설은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LBM과 서산 간척지 가루쌀 제빵 제품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을 만드는 한편, 10만평 규모의 전략작물재배단지에서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재배단지를 20만평 규모로 늘려 가루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에 3년간 연간 5t씩 제공한다. 70년 역사의 대전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인 성심당은 작년 8월 가루쌀을 활용한 초코미(米) 마들렌과 쌀미(米) 쉬폰을 출시했다. 이번 달부터 초코미 마들렌에 서산 가루쌀을 쓰고 있다. 식당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조사에서 지난해 웨이팅이 가장 많았던 식당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주 서산 가루쌀로 만든 신제품인 단팥 쌀베이글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