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값 안정을 위해 직수입한 과일을 대형마트뿐 아니라 중소형 마트에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형 슈퍼마켓연합회, 나들가게연합회와 연계해 전국 골목상권 1만2천여개 점포에 오렌지를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점포 250곳에 초도물량 8.2t(톤)을 공급했다. 농식품부는 중소형마트에 공급할 직수입 과일 품목을 오렌지뿐 아니라 바나나, 체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골목상권에서도 수입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물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훈 차관은 이날 경기 광명시 중소형마트인 엘지슈퍼와 세이브존 광명점을 각각 찾아 직수입 과일 공급 상황을 살폈다. 농식품부는 국내산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지난달 21일부터 바나나, 오렌지 등을 직수입해 대형마트 등에 3천435t을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공급했다. 한 차관은 "골목상권으로 정부 물가안정 정책 지원을 확대해 물가 안정 정책 효과를 소비자들이 더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700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 최고 기록이다. 2016년 20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5.45%, 2020년 21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12.14%였다. 4년 전보다 첫날 투표율이 3.47%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다만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는 1.96%p 낮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모두 10%를 넘겼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다. 이어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순으로 9개 시도가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청 접견실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만나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도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 방안과 고려인 등 동포 협력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 간 협력 외교, 역사 문화 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다음 달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15개 기업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연다. 현지 고려인협회도 만나 양국 간 민간교류와 문화관광 분야 협력 사업도 발굴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카자흐스탄의 보석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충남 지역 기업이 카자흐스탄으로 진출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은 대파 1단(1㎏)을 875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해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달 18일부터 대파를 일부 매장에서 875원에 판매해왔고 이 행사를 오는 12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일간 더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마트 중 양재·창동·수원·고양·성남·청주·울산점 등 7개 매장에서는 24일까지 대파 1㎏를 875원에 판매한다. 이는 정부 납품단가 지원과 농협 자체 할인을 반영한 가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파 소매가격은 ㎏당 평균 2천490원이다. 하나로마트 판매가격은 이보다 64.9% 할인된 수준이다. 농협은 또 24일까지 대저토마토(짭짤이 토마토), 참외, 깐마늘, 청양고추, 한우 1등급 등심 등 농축산물을 최대 34% 할인하는 '릴레이 행사'도 실시한다. 이 밖에 자체 할인행사인 '살맛나게'를 통해 고추장, 김치, 가공밥, 위생용품 등 가공·생활용품을 최대 63% 할인해 판매한다. 농협은 가정의달인 5월에도 행사를 열어 제철 농축산물과 건강식품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장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6천91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회계 6천623억원, 특별회계 273억원, 기금 22억원 등으로 재정 규모는 당초 10조8천108억원에서 11조5천26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도는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형 농어촌 조성,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벤처펀드 출자 100억원, 수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등 38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23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321억원을 편성했다. 또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9억원, 청년 후계 농업인 영농 정착금 지원 37억원을 증액하고, 충남형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금융지원에 15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 밖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423억원, 부모 급여 151억원, 생계급여 95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추경안은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도와 15개 시·군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남청년포털'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일자리·금융, 주거·복지, 영농·정착, 문화·활동 등 분야별 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하는 정책을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마련했고,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는 반응형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비대면·디지털 변화에 맞춰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이날부터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그동안 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청년들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새롭게 구축된 충남청년포털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시장 오픈스페이스(열린 공간) 새 단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시장 마당인 오픈스페이스는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탁자와 의자 등이 있는 약 765㎡ 규모 공간이다. 군은 바닥·지붕·기둥 등을 새로 단장해 이 공간을 현대화한다. 상설시장 내 기존 점포는 계속 운영하지만, 공사에 영향을 받는 점포 20곳은 오는 15일부터 오픈스페이스 앞 주차장 부지의 임시 영업용 대형 텐트로 이동해 운영한다. 군은 오픈스페이스 공사 기간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경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시장 인근에 187면 규모의 대규모 주차장 공사를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군이 침체한 전통시장을 새로 단장해 지난해 1월 문을 연 예산시장은 현재까지 400만명 넘게 다녀간 전국적인 명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봄을 맞아 오는 5월 5일까지 '2024 봄 산나물 판매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두릅·산마늘(명이나물)·눈개승마·곰취 등 청정 임산물과 산마늘 페스토, 나물 장아찌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기획전은 우체국쇼핑, 네이버쇼핑, 신한카드 올댓쇼핑 등 3곳에서 진행되며, 판매처별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기획전은 프리미엄 식품마켓 '올가홀푸드' 및 '농부시장 마르쉐' 2곳에서 열리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탄소를 줄이는 친환경 소비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부시장 마르쉐는 오는 20일 하루 서울 국립극장에서 진행되고, 올가홀푸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38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청정한 숲속에서 정성 들여 키운 향긋한 봄 제철 산나물로 식탁 위에 작은 숲을 꾸려보시기 바란다"며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더해 건강한 우리 임산물을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세종, 충남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학교 강당, 행정복지센터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출근길에 투표하고 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서해안 도서지역 주민들도 첫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목발을 짚고 투표장에 들어서는 어르신부터,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 자전거를 타고 온 대학생 커플 등 연령대도 다양했다. 오전 7시 세종시 한 투표소 앞에서 만난 40대 시민은 "투표용지가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 놀랐다"며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어서 지역구 후보가 속한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 어은중학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도 이른 시간부터 북적거렸다. 친구들과 함께 투표를 마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은 "투표하지 않으면 국민이 아니라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후보들 유세를 많이 듣진 못했지만, 평소 갖고 있던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체어를 타고 와서 목발을 짚고 투표장에 들어선 70대 남성도 담담하게 기표소에 들어가 점찍어둔 후보를 선택했다. 한 60대 여성 유권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5일 시청에서 '천안 스타트업 제품 설명회'를 열고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유망 스타트업과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 기업 등 4개 사가 천안시서북구보건소와 시 노인복지과 등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위로보틱스, 호흡 기반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에이블, 인공지능 활용 자세 교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짓필라엠,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제조로 운동 증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굿즈다. 이들 기업은 헬스케어 제품을 설명하고 관련 부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정책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유망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등과 연계해 판로 개척,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확장하려면 관련 네트워크 연계와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 설명회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천 벚꽃길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 단위 봄나들이 명소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주야간 벚꽃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성천 벚꽃길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원성 제2교에서 원동교까지 원성천 산책로 1.2㎞ 구간에 경관 조명등을 설치하고, 야간에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원성 제2교부터 원성교까지 0.7㎞ 구간에 조명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설치 구간을 넓히고, 더 많은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2주간 경관조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빛 공해 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정 이후에는 소등할 예정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이 활짝 피도록 야간명소로 조성할 것"이라며 "특색있고 아름다운 야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5∼6월 중 최대 한 달간 태안에서 체류형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참여자는 원하는 시기에 7∼30일 동안 태안에 머물며 숙박비·식비·교통비·체험활동비 등 경비를 지원받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중 충남도 관광누리집 여행후기 작성, 여행 관련 콘텐츠 누리소통망(SNS) 게시, 만족도 조사 등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여행 종료 후 15일 내에 결과보고서와 증빙자료 등을 군에 제출하면 실비를 정산해준다. 군은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70팀(팀당 1∼2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북단 이원면에서 최남단 고남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색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태안의 매력을 최대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