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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태흠 지사 "수출 잠재력 확인하고, 가능성 높여나갈 것"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서 환영사…"충남의 힘 돼 달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수출 충남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모든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충남 예산군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가장 큰 경제 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수출과 무역의 중심이고 예산은 과거 조선팔도를 누볐던 보부상의 고장"이라며 "장사로 백성들을 이롭게 하고 예와 덕을 중시했던 보부상의 상인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해가 43년 전인 1981년으로, 그때 우리가 수출 200억달러 달성을 자축했었다"며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천3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눈부신 경제 성장은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 덕분이었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성공 신화를 써가며 국내 기업의 수출길을 열어주는 여러분께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월드옥타의 구호 '세일, 세일, 세일, 옥타'를 언급하며 자신도 '충남의 세일즈맨' 이라고도 소개했다.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독일에서 유럽 200개국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투자설명회와 민선 8기 들어 국내외 145개 기업으로부터 19조원 투자를 끌어낸 점도 알렸다.

    
김 지사는 "이곳 충남에는 전 세계가 모여 있다"며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들께서 우리 기업들을 더 넓은 세상, 더 큰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충남의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충남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모국과 상생 방안을 찾는 비즈니스 한마당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등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월드옥타와 충남도, 예산군,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재외동포청,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은 후원한다.

    
대회에는 세계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사업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