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내 전산망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김윤 회장의 기념사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회장은 "100년 이상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동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한단계 나아가 인류의 삶을 바꾸고 진보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이차 전지, 퍼스널 케어 소재와 차세대 대체 감미료, 생분해성 봉합사 등 그룹의 핵심 스페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미래 성장은 변화와 혁신을 필수적으로 수반하며,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해리티지 워킹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전북 고창의 창업자 김연수 회장의 생가를 방문하고 1940년대 간척사업으로 축조한 해리염전 길을 걷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임 차장에 김유미(58·여)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차장은 대구 경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출신 김 신임 차장은 2006년 사무관으로 식약처 근무를 시작해 바이오의약품 정책과장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의료기기안전국장,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2015년 11월부터 2017년 8월까지는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해 임명된 오유경 처장에 이어 김 신임 차장이 임명되면서 식약처는 처음으로 처장과 차장이 모두 여성으로 보임됐다.
요즘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족들이 많이 있어 그들에겐 생소한 우리나라 추석을 소개해 주시겠어요? 우리나라의 추석은 음력으로 8월 15일이다. 추석이란 명칭은 글자 그대로 달 밝은 가을밤이란 뜻으로 연중 8월 보름달의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농경민족인 우리 선조들은 추석 때쯤 이면 봄에서 여름 동안 정성스럽게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을 거두게 되고 1년 중 가장 큰 만월 날을 맞이하니 즐겁고 마음이 풍족하였다. 이렇게 자연에서 거두어들인 먹거리는 먼저 우리를 지켜주는 자연과 조상에 예를 다하는 풍습으로. 신도주(햅쌀로 빚은 술)와 오려 송편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제물을 만들어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며 농공감사제를 지냈다. 계절적으로도 살기에 알맞으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명절에는 꼭 해 먹게 되는 절식이 있는데요.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송편’이죠? ◇ 솔잎향이 은은한 송편 = 추석의 가장 대표적인 추석 절식으로 송편을 들 수 있죠? 특히 올벼로 빚은 송편을 오려 송편이라 한다. 본래는 추석 때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는 오려 송편으로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의 차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24일 제11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에 김윤회(63) 흥덕산업 대표를 선정, 발표했다. 김 대표는 세종 아너소아이어티 회원(세종 3호)으로, 세종시 기부문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도 기부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6일 세종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23 세종축제 ' 개막식 때 열리며, 김 대표에게는 '시민대상패'가 수여된다. 올해 세종시민대상 지역사회개발부문과 교육·문화·체육부문에서는 적임자가 없어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특별공로상은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았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는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 수상하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기술 인재 양성에 공헌한 공로로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김 명예회장이 지난 2019년 퇴임 후 AI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명예회장은 2020년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고, 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2019년 한양대에 30억원을 지원해 '한양 AI솔루션센터'를 설립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김 명예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동원그룹을 1차, 2차,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가"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 연구 투자와 AI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은 "많은 산업 인재와 지도자를 길러내며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산실 역할을 해온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한양대의 연구개발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큰 바탕이 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AI…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충남문예회관에서 '농림어업단체와 함께하는 농업용 면세유 지원강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임엄인총연합회를 비롯하여 농협, 수협, 산림조합 중앙회 등 국내 대표적인 농어민 생산자단체들이 주관하여 개최된다. 농어민들을 대표하는 생산자단체들이 함께 모여 정책 토론회를 갖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장소가 서울이 아닌 충남도청소재지(예산군·홍성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오랜 기간 농어민들의 권익보호와 소득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홍문표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1조 6천 억 원에 달하는 세금감면 제도인 면세유는 지난 86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2~3년 주기로 연장되어 왔으며, 올해 말 일몰이 도래함에 따라 홍문표의원이 대표발의한 5년 연장 안(조세특례제한법)이 연내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태연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김창순 농협경제지주 유류사업국장과 박지훈 수산경
많은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바로 등이 굽으면서 키가 작아지는 것이다. 머릿속에는 젊었을 때의 건강하고 늠름한 멋있는 모습을 생각하지만 실제 거울을 보면 다른 모습니다. 우연히 키를 재거나 거울을 보면 자신의 키가 줄고 아버지를 닮아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다. 거울에 갑자기 아버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깨가 굽으면서 얼굴이 커지고 늘어지며, 주름이 깊은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이다. 왜 등이 굽는 것일까? 등이 굽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진행이 되면서 갑자기 키가 줄어든다. 젊었을 때는 뼈가 튼튼하여 압력을 잘 견딘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진행 되어 뼈가 약해지면 압력이 강한 곳이 주저앉게 된다. 특히 척추에서의 골다공증이 키가 줄어드는데 많은 영향을 준다. 바른 자세를 하면 압력이 척추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키에 영향이 적다. 그러나 등이 굽고 몸이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에는 압력이 척추의 앞쪽에 집중이 되어 뻐가 주저앉게 된다. 몸에는 경추7개, 흉추12개, 요추5개를 합치면 모두 24개의 척추가 있다. 척추의 앞쪽이 3-4mm가 줄거나 약한 척추가 주저앉으면 10cm이상 키가 줄어든다. 키가 큰 사람 일수록 다른사람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안보리 일원이 온천도시로 지정됐다. 충주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13일 충주 수안보면 온천리·안보리 일원이 온천도시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국내 최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해 수안보 온천의 옛 명성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수안보 온천은 국내 최초의 자연용출 천연 온천으로, 1980년에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였다. 그러나 2002년 와이키키 호텔이 문을 닫고, 스키장이 폐업하면서 2018년에는 관광객이 53 만명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국민의힘 정책조정실장을 지낸 3선의 이 의원은 그간 수안보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정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수안보 온천과 관광콘텐츠 개발 및 충주 위담통합병원을 연계한 '온천·치유·힐링 수안보' 계획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충주의 국내 최초 온천도시 선정은 수안보 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온천도시 지정뿐만 아니라 충주시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어 지역 경제가 발전하도록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 예방과 재활 등 국내외 마약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1~15일 벨기에와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UNODC와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와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오 처장은 특히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다 왈리 UNODC 사무총장을 만나 식약처-UNODC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마약 문제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식약처가 구축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UNODC와 협력해 다른 국가에 구축·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UNODC 관계자들과 양자회의 등을 통해 신종 마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하는 등 협력해 왔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해외 전파는 우리나라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가 세계 표준이 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 처장은 또 마약류 중독치료·재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는 오스트리아 중독재활센터를 방문해 마약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관예우와 함께 이권 카르텔을 완전히 정리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설관리공단에서 정보통신과 하수처리 분야, 1천만원 미만 일상 경비 등에 대한 문제가 있었는지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특정감사를 지시했다. 그는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느슨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시설관리공단은 특정감사 결과를 토대로 책임소재를 가린 뒤 인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 편성된 사업비가 어떻게 집행되는지도 지켜봐야 한다"며 "사업을 연초에 신속히 마무리하지 않고 연말까지 끌어가는 것은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 정책이 정략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선용 신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4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정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선행적 복지로 164만 도민이 감동하는 따뜻한 도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창업펀드 1천억원을 조성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충북을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면서 "공직자가 노력한 만큼 충북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출신인 정 부지사는 충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3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조직진단과장,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인사기획관, 지방자치분권실 지역혁신정책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Bye)한다는 의미로,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처음 시작했다. 참여자가 누리소통망(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지난 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과 반입을 금지했다"며 "두 달 만에 다회용컵 사용이 일상화했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30%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다음 주자로 15개 시장·군수와 도 산하 19개 공공기관 대표를 지목했다.
구강 건강이 두경부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경부암이란 뇌 아래와 가슴 윗부분 사이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구강암, 비인두암, 구인두암, 후두암, 설암 등이 이에 속한다. 두경부암은 복잡한 암이라 5년 생존율이 45%에 불과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종합 암센터의 제이슨 타술라스 교수 연구팀이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 총 2천449명이 대상이 된 4건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자료에는 두경부암 진단 이전 10년 동안의 치주질환, 칫솔질 빈도, 구강세정제 사용, 남은 자연치아의 수, 치과 진료 횟수 등에 관한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두경부암 진단 전 10년 사이에 5번 이상 치과 진료를 받은 환자는 5년 생존율이 74%, 10년 생존율이 60%였다. 이에 비해 진단 전 치과 진료를 한 번도 받지 않은 환자는 5년 생존율이 54%, 10년 생존율이 32%였다. 치과 진료 횟수와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은 두경부암 중에서 구인두암이 가장 두드러졌다. 치과 진료를 자주 받은 환자일수록 치료 진료를 전혀 또는 거의 받지 않은 환자보다 두경부암이 덜 치명적인 초기 단계에서 진단될 가능성이 높은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료받은 성인이 5년간 5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ADHD 증상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8년 5만9천275명(심사일 기준)에서 지난해 13만9천696명으로 2.4배가량 크게 늘었다. 2022년 기준으로 10대가 5만3천652명, 0∼9세가 3만7천609명 등 1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하지만, 5년간의 증가세는 성인층에서 두드러졌다. 30대 환자가 2018년 2천325명에서 2022년 1만6천376명으로 7배 급증했고, 20대 환자도 같은 기간 7천610명에서 3만3천672명으로 늘었다. 흔히 ADHD가 아동·청소년기에만 나타난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지난해만 놓고 보면 20대 환자가 0∼9세 환자와 비슷한 규모였던 것이다. 40∼60대 환자도 전체 규모는 크지 않지만, 5년간 4배 이상 증가했다. ADHD는 주의력 부족과 산만함,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으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양한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만 추정된다. 최근 성인 ADHD 환자가 빠르게 늘어난 데 대해
경두개 자기자극(TMS)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TMS란 두피에 커다란 전자기 코일을 씌우고 전류를 뇌 속으로 흘려보내 뇌 신경세포를 자극, 뇌 조직에 자기장을 생성하게 하는 방법이다. 약물이 잘 듣지 않는 심한 우울증 치료에 쓰인다. 미국 미주리 대학 의대 정신과 전문의 브레트 프뢸리거 교수 연구팀은 세타 돌발(theta-burst) 경두개 자기자극(TBS)이 뇌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빠른 자기장 펄스를 방출, 자제력을 개선하고 중독을 완화해 결국은 담배를 덜 피우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담배를 끊고자 하는 37명(대부분 40대)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TBS는 연속적인 cTBS와 간헐적인 iTBS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cTBS는 3번의 돌발 자극을 40초 동안 연속적으로 반복하고 iTBS는 같은 수의 돌발 펄스를 190초 이상에 걸쳐 불규칙적으로 발사한다. 연구팀은 억제 제어(IC)에 관여하는 뇌 부위인 우반구 하전두(right inferior frontal gyrus)에 cTBS와 iTBS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해 봤다. 그 결과
술을 마시던 사람이 완전히 금주하면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63%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국제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따르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 교수와 충북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재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5~2012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1만9천425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 변화가 심방세동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박동이 너무 늦거나, 빠르거나, 규칙적이지 않은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심방이 가늘게 떨리는 '세동'(細動) 현상이 나타나면서 맥박수가 분당 80∼150회 정도로 빠르고 불규칙한 상태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증상으로는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못하면서 콩닥콩닥 가슴이 두근대거나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때로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방세동은 다른 증상보다도 심장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고 있기 때문에 심방 안에 혈전(피떡)이 잘 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우리 농산가공품을 홍보하는 '농촌융복합상품 메타버스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농산가공품 전시, 판매, 농촌여행 및 향토 음식 간편 조리세트 홍보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진청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판촉 공간을 조성하고, 우수한 농산가공품의 판로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홍보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인터넷 주소(https://zep.us/play/8gz5o3)를 직접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서 입장할 수 있다. 현재 각 지역의 농산가공품 전시장에는 5∼7종의 상품이 진열돼 있으며, 개별 온라인 상점에서 상품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최소영 농촌자원과장은 "이번에 구축한 메타버스 홍보관을 활용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공간에 익숙한 20∼30대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해 우수한 농산가공품을 접하고 활발한 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메세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4일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는 6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메세나 캠페인은 사회 공헌과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에 필요한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도내 전역에 문화 소외 없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메세나 캠페인에는 지난 6월 셀트리온제약(5천만원)을 시작으로 충북개발공사(2천만원), 벨포레리조트(2천500만원), 벽산엔지니어링(3천만원), 토우건설(1억원)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의 후원금은 문화예술 창작과 공연을 지원하는 문화후원 활성화 매칭 사업 등에 쓰인다. 또 참여 기업이나 단체에는 법인세 감면, 인증패 수여, 대외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유제품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4일 유업계와 유통업계 등에 소비자 부담 완화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유업계,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우유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 1일부터 흰우유와 유제품 등의 원료인 원유 가격이 오르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는 제품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흰우유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에선 900㎖ 또는 1L 기준 3천원에 근접해졌고, 편의점에선 3천원을 넘게 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산 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지금과 같이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할인행사, 묶음 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협 하나로마트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묶음 판매와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우윳값 인상에 따라 우유를 원료로 쓰는 아이스크림, 빵, 과자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작년에도 유업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에 171건의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정책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열고 171건의 신규 시책과 239건의 보완·발전 업무 등 410건을 점검했다. 내년 신규 시책은 지속 가능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충남도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 사업 발굴, 해양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구축, 사회복지 급식 관리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문화바우처 지원 확대, 안면도 도시생태 축 복원 사업, 가의도 K 관광 육성 사업 등이다. 안흥진성 동문 일대 개방 본격 추진, 다목적 생활체육시설 건립, 오일장 개설, 당암항 지방 어항 개발, 천수만 생태문화 순환도로 개설, 의료 복합 치유 마을 조성, 지역특화 화훼단지 조성 시범 사업 등도 포함됐다. 보완·발전시책으로는 태안형 청년 친화 도시 기반 구축,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사신들의 바다 순례길 조성, 안흥 나래교∼부억도 해안 데크길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