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8일 "지리적 중심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복지의 중심으로 충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라면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군수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은 국토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제도와 정책적으로는 변방에 머물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3연임 중인 송 군수는 "수도권 연결 철도 유치, 누적 15조원 민자 유치, 농다리 관광객 180만명 돌파, 19년 연속 인구 증가 등 지난 10년간 진천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성과와 검증된 행정 능력을 충북 전체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충북특별중심도 추진을 위한 전담체계 구축 ▲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정부 협의 마무리 ▲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심사 및 정부 협의 ▲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정책 수립 ▲ 친일재산 환수 사업 및 진천형 통합돌봄의 도 전역 확산 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 군수는 또 다음 달 초께 사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행정은 말이 아니라 성과이고, 정치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충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차영(더불어민주당) 전 충북 괴산군수가 6·3 지방선거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7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절벽과 소멸 위기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괴산을 만들겠다"며 "군민들이 소득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농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햇빛·산림 바이오 등을 활용한 괴산형 연금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최첨단 모듈러 주택을 공급해 임대료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왕진버스로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다가 국민의힘 소속 현 송인헌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6일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청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이 서 있다"며 "다만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의사를 밝히고, 또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0여년간 경찰로 재직하면서 치안 총수 자리까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가보려 한다"며 "충북이 소외됨 없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쟁자인 김영환 현 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에 대해선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만, 그 평가는 결국 도민들이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후보가 많이 나와야 결과적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최종 선택을 받을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50대의 나이에 저 정도의 중앙무대 경력을 쌓은 분이 흔치 않을 것"이라며 "분야가 약간 다를 수 있지만, 행정과 매칭해 저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다"고도 했다. 윤 전 청장은 다음 달 7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선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 여자 바둑을 대표하는 프로기사 최정(29) 9단이 충청남도 보령시에 고향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기원은 최정이 보령시 체육 저변 확대 및 저소득층 지원에 보탤 것을 희망하며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년기를 보낸 최정은 지난 2020년부터 여자바둑리그 보령머드팀 소속으로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25년에는 OK만세보령팀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또 지난해 10월 열린 '충남 방문의 해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에 참여해 신진서 9단과 3번기를 펼쳐 바둑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에도 기여했다. 최정 9단은 "고향인 보령에서 다양한 바둑대회와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데, 그동안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유소년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0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최정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년 이상 한국 여자바둑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며 국내·국제 대회에서 통산 35차례나 우승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동제약은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재준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윤웅섭 대표이사 회장과 공동 대표 체제를 이루어 의약품과 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 분야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라이선싱 등 신약 관련 상업화를 통한 수익 실현과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22년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과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등 글로벌 사업 분야를 담당했으며 2024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글로벌 분야는 물론 영업·마케팅과 연구개발, 생산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을 총괄했다. 그는 유노비아와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일동제약그룹의 R&D 계열사 대표이사도 겸직하며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이 기존 사업 토대에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분야와 관련한 전문성을 더하고 균형 잡힌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프로젝트의 글로벌 상업화 추진을 통한 수익 창출 및 성장 동력 확보 등 중장기 전략의 추진력을 높이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오는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5일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이 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와 상임위 활동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끌어냈다"며 "재선 의원으로서 정치력을 발휘해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이 빠른 시간에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세종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강력한 정치력과 추진력, 과감한 업무혁신 등을 꼽았다. 황 의원은 "저는 정치력과 뚝심을 모두 갖춘 적임자"라며 "지지부진한 행정수도 건설에 답답했던 세종시민들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소식을 전하는 정치력 좋은 세종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세종시장 선거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3자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그는 3자 대결 구도에 따른 민주 진영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황 의원은 "제가 지금 비록 소수정당 소속이라 불리한 위치에 서 있지만 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5일 신년사에서 3년 내 매출 2조원의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한국맥도날드의 매출은 지난 2024년 기준 1조4천90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브랜드 신뢰 활동과 고객 경험 강화, 사람 중심 경영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제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6년째를 맞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으며 해외 지사를 통한 메뉴 수출 논의도 하고 있다. '행복의 버거'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성비'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30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늘린다는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맛과 품질을 향상하는 등 기본을 충실히 하고 공식 앱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소비자 서비스를 고도화는 작업도 진행한다.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지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김 대표는 공언했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의 위상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글로벌 맥도날드 시스템 차원에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임직원의 자부심과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올해에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지침(Global Agility & Growth)을 발표하고 글로벌 사업과 성과를 강조했다. 농심의 경영 지침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유연한 실행(Agility)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 차원 높은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Growth)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조 대표는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수립한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글로벌 관점에서 변화와 도전을 지속해 왔다"라며 "올해는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 완공을 발판 삼아 수출을 확대하자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올해가 신라면 출시 40주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신라면이야말로 40년간 오로지 한국의 매운맛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인종과 국경을 넘나든 불굴의 개척자이자 K푸드의 선구자"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반도체, 퍼스널케어, 친환경 소재 등 고부가가치의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않는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심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지속적으로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시무식 대신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 행사를 열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를 공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미래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질병청은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목표로 더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청장은 "감염병 정보를 신속히 규명하고 위기에 맞는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대비부터 대응, 회복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질병관리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가 예방접종 정책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AI를 활용한 업무 지원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만들어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정책 혁신을 이끌겠다"며 "국가 예방접종 체계를 개편해 청소년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과 청소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질환 등에서도 빈틈없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초고령사회라는 환경 변화에 맞춰 노쇠·손상 예방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고혈압, 당뇨병 등 기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체계도 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로 박지만 씨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대한항공과 GS칼텍스를 거쳐 KT에서 기획 및 전략 분야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BBQ는 박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김지훈 전 대표이사는 6개월 만에 물러났다. BBQ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브랜드 중심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국 모든 어업인의 '무사안녕'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날 '어선 안전 희망 선포식'에서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새해 첫 업무를 개시했다. 그는 "2026년을 어선 안전의 전환점으로 삼아 인명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를 '어선 안전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인명피해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조업 데이터와 사고 유형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위험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어선의 위치 신호가 끊기는 즉시 AI와 관제 요원이 이상 징후를 감지해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먼저 구조 세력을 투입하는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수협중앙회는 다음 달까지 활동성을 극대화한 구명조끼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간세포(hepatocyte)가 장기간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면 줄기세포 같은 미성숙 상태로 되돌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 등에 더 취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의공학·과학연구소(IMES) 알렉스 샬렉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고지방 먹이로 간질환을 유발한 생쥐 모델과 간질환 단계별 환자의 간세포 표본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숙한 간세포는 고지방 식단에 반응해 미성숙한 줄기세포 유사 상태로 되돌아간다며 이런 변화는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포 회귀 현상(cell reversion)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전사인자를 규명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고위험 환자에서 종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지방 식단은 간에 염증과 지방 축적을 초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고지방 식단의 간세포 사멸 유도에 초점을 맞춰 살아남은 간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 인지·운동 훈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이 18%가량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곧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앞두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노인 건강 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됐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 부산 사하구 보건소,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사하구 치매안심센터 관리 노인 12명(평균 연령 73.1세)을 대상으로 칠교·컵 쌓기·공 옮기기·카드 뒤집기 등의 인지 및 운동 훈련을 실시했다. 연구소가 훈련 전후로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을 측정해 점수로 환산한 결과, 참가자들의 기능점수 총점(중앙값)은 훈련 실시 전 66.9점에서 훈련 후 78.9점으로 17.9% 올랐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특히 기억력 점수 중앙값이 2.6점에서 7.1점으로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반응시간은 19.7초에서 13.3초로 줄었으며 주의집중, 시지각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남력(시간·장소 인식능력)의 경우 프로그램 실시 전후 점수가 10.1점에서 6.1점으로 오히
잠을 자다가 더 자주 깨고 깨어있는 시간이 긴 고령자일수록 전체 수면 시간과 관계 없이 다음 날 인지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오르푸 벅스턴 교수팀은 미국수면재단 학술지 수면 건강(Sleep Health) 촤근호에서 고령자 261명에 대한 일일 수면의 질과 인지수행 능력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면 중 깨어있는 시간이 길수록 다음 날 인지검사 성적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벅스턴 교수는 "잠든 뒤 자주 깨는 것은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이 연구에서 수면의 여러 측면을 살펴봤지만, 매일매일의 인지 수행 능력에 차이를 초래하는 요인은 수면의 질 뿐이었다"고 말했다. 수면 문제는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고 고령자의 절반은 어떤 형태로든 수면 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수면 문제는 전통적으로 잠을 잔 시간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 다음 날 인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노화와 인지 건강을 장기간 추적하는 '아인슈타인 노화 연구(Ei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이상 만성질환 유병률은 12년간 2배 가까이 높아졌고, 성인 10명 중 1명은 3개 만성질환을 모두 앓고 있었다. 8일 질병관리청의 '성인의 복합 만성질환 현황 및 관련 요인'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24년)를 토대로 19세 이상 성인 7만826명의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복합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중 2개 이상을 동시에 보유한 경우를 칭한다. 2024년 기준 국내 성인의 단일 만성질환 유병률은 26.4%로, 4명 중 1명꼴이었다. 2013년 24.0%에서 소폭 늘었다. 2개 이상인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은 2024년 기준 19.7%로 집계됐다. 2013년 11.5%와 비교해 1.7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2.0%, 40∼50대 17.3%이었고 60세 이상은 40.8%에 달했다. 남녀 모두 40대를 기점으로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만성질환 2개를 보유한 환자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함께 앓는 유형이 1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출하는 의료비가 1인당 평균 2억5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비를 가장 많이 쓰는 연령대인 '지출 정점'이 과거보다 7년이나 늦춰지며 고령기 의료비 부담이 급격히 심화하고 있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생애 의료비 추정을 통한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평생 지출하는 성·연령별 생애 건강보험 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약 2억4천65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금액과 환자 본인이 내는 법정 본인부담금, 그리고 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까지 모두 합친 수치다. ◇ 지출 정점 71세→78세로 이동…"고비용 이용 기간 길어져" 눈에 띄는 변화는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다. 지난 2004년에는 71세(약 172만원)에 의료비 지출이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이 연령이 78세(약 446만원)로 7년이나 뒤로 밀려났다. 지출액 자체도 2.6배나 급증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개인이 생애에서 가장 비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자체가 기대수명이 늘어난 폭 이상으로 뒤로 밀리며 길어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직접 방문해 양·한방 진료, 구강 검진, 검안·돋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정책이다. 도는 올해 8억8천만원을 들여 농촌 취약지역 29곳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충북형 이동진료 서비스와 연계해 기초 검진뿐 아니라 초음파, 심전도, X-ray 등 심화 검진,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도 병행 추진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오는 3월 중순 청주시 현도면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시·군 지역을 순차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총 8천700여명이 이 사업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22곳 6천600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강찬식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매년 확대 시행돼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건강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비 확대와 진료과목 개선 등을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장 선거가 전에 없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가 5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만 벌써 6명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회견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조기 선거전은 4년 전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시장직을 넘겨준 민주당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21대 국회의원(청주서원)을 지낸 이장섭 전 의원이 지난해 9월 "청주는 충북 발전의 엔진인 만큼 제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더니, 같은 달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도 "형식적 행정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청주시를 만들고 싶다"고 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둘은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민간 매각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수도권 생활 쓰레기 청주 유입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보폭을 넓혀 왔다. 재선의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오는 12일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다. 옛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를 비롯해 현 이범석 시장의 민선 8기 청주시정 비판에 열을 올렸던 박 의원은 경선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권리당원 확보에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 전 선임행정관은 정치 사안이나 지역 현안 관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명지동 남부도서관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천8㎡) 규모의 남부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정식 운영을 시작하면 자료실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3층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모든 자료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휴관일은 종전과 같이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이다. 1인당 도서 대출 권수는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타 도서관 상호대차 대출 서비스와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남부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세포(hepatocyte)가 장기간 고지방 식단에 노출되면 줄기세포 같은 미성숙 상태로 되돌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돌연변이 등에 더 취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의공학·과학연구소(IMES) 알렉스 샬렉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고지방 먹이로 간질환을 유발한 생쥐 모델과 간질환 단계별 환자의 간세포 표본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성숙한 간세포는 고지방 식단에 반응해 미성숙한 줄기세포 유사 상태로 되돌아간다며 이런 변화는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포 회귀 현상(cell reversion)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전사인자를 규명했다며 이런 요인들이 고위험 환자에서 종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지방 식단은 간에 염증과 지방 축적을 초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간경화와 간부전,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고지방 식단의 간세포 사멸 유도에 초점을 맞춰 살아남은 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