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9일 대통령실의 유임 발표에 대해 "국민 생활 속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국민 식의약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유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소감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처 장·차관 후보자를 추가로 인선하면서 오 처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차관급 이상 인사가 유임된 것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오 처장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 동 대학원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학 이학박사(약제학과)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박사후연구원, SK케미칼 선임연구원, 특허청 심사관, 차의과대 의예과장,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등을 거쳐 2009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2021년에는 서울대 약학대학 106년 역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으며 2022년 5월 식약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한국약제학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도 역임하는 등 학계와 관가를 두루 거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은경(60)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문재인 전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한 자타공인 방역 전문가다. 코로나19 초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방역 성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외에서 '코로나 전사'를 넘어 '국민 영웅'으로까지 불렸다. 광주 출신의 정 후보자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질병청의 전신인 국립보건원에 1995년 입사해 보건원 전염병정보관리과장,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질병예방센터장이던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언론 브리핑을 맡아 정부의 대응을 침착하게 전달했는데 이후 메르스 사태 확산의 책임을 지고 당시 양병국 본부장 등과 함께 징계받기도 했다. 메르스 사태 이후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됐고, 정 후보자가 2017년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2020년 1월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자 브리핑을 도맡아 코로나19 현황과 정부의 대응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 중진의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다. 김교흥 의원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국회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경험이 풍부한 3선(17대·21대·22대) 의원이다. 인천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하다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을 이끌었다. 15대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지내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인천 서구·강화군 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처음 배지를 달았다. 18~20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한 이후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국회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21대 국회 때 인천 서갑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당내에서 수석사무부총장, 인천시당위원장을 지내는 등 당직 경험도 있다. 2017년 제30대 국회사무총장(장관급)도 수행했다. 21대 국회에서는 행안위 간사,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지내고 22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이사에 임성호 빙그레 냉장사업담당 상무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광수 전 제때 대표이사가 지난 20일부터 빙그레 대표직을 맡으면서 제때 대표이사가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임 신임 제때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2020년 냉장사업담당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 생활을 시작했다. 제때는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지분 33.34%를 보유하는 등 김호연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물류를 담당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며 숙원사업을 마무리해 민선 8기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 동안 대전시 공약 이행률은 70.7%를 넘기고 있다"라며 "앞으로 1년간 최상의 결과를 통해 최후에 웃을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전이 세계 최초로 경제과학도시연합을 창립하며 글로벌 도시로서 첫발을 내디딘 순간과 지방 최초의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한 것을 민선 8기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또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2자녀 가정 도시철도 무료 혜택 등을 전국 최초로 적용한 우수 사례라고 소개했다.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5개월 연속 1위와 혼인 건수 증가율 전국 1위 등을 통해 대전이 '최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상장기업이 66개로 시가총액이 68조원을 넘기고, 민선 8기에서 준비한 0시 축제에 관람객 200만명이 몰리는 등의 성과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과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 1년간 대전과 충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보수 텃밭'인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부산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교육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입법보좌관으로 국회에 들어왔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경제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쳐 영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을 지내는 등 친노(친노무현계)계 정치인으로 분류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18·19대 총선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 현역의원이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꺾고 45세에 국회에 입성한 이후 22대 국회까지 연이어 지역구를 지켜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는 부산 18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하며 '붉은 밭의 푸른 한 점'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기도 했다. 20대 국회 전반기와 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분야 격차 해소와 예술인 처우 개선 등에 힘썼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국회 문체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부산에서의 지역 기반이 탄탄한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23일 "앞으로 스마트농업 선도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10대 군정 성과로 꼽은 뒤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괴강·쌍곡계곡 등 기존 관광지를 연계한 힐링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라며 "가족이 함께하는 관광 레저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의 인재가 활동하는 경제도시 조성,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주민복지도시 실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마트 농업, 체류형 관광, 창의 경제, 맞춤형 복지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군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군정 방향을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3일 섬 주민 생활 안정과 소득향상을 위한 3법을 대표로 발의했다. 서 의원은 이날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 개발촉진법 개정안과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법 개정안,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현행법은 섬 정주여건 개선 사항을 담고 있지만 섬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필수품과 택배·우편 등의 지원은 부재했다. 섬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섬 관광 지원방안도 없어 범정부 차원의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섬 교통·교육·주거·복지 서비스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행정·재정 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내륙보다 5배 높은 택배·우편 등 생활물류서비스 요금을 국가와 지자체가 전부 또는 일부를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 외곽 먼 섬을 중심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해상교통 항로 단절과 운항 중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선박과 생활필수품 운반 선박의 운항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근거도 명시했다. 먼 섬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정주생활비 지급, 노후주택 개량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지역 우수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돕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지사 일행은 26일 저녁 도쿄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먼저 27일 오전 가와사키시 노리히코 후쿠타 시장 예방에 이어 일본의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킹스카이프런트'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도쿄 다카나와 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기업 10개사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출향 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도쿄돔 구장을 시찰한다. 김 지사 일행은 이곳 벤치마킹을 통해 충북형 돔구장 조성 가능성과 방향성을 가늠해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도쿄 교통회관 내 일본 지방정부 안테나숍과 팀랩 보더리스 전시관을 시찰하고, 자매결연 지역인 야마나시현 지사와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도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도가 추진 중인 스포츠·문화 인프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종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을 완전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성준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 부위원장과 김병기 신임 원내 대표 등 지도부와 행정수도특별법(가칭) 논의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준비 중인 특별법은 2003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신행정수도법과 큰 틀에서 차이가 없으며, 크게 몇 가지만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특별법은 세종시 이전 기관 대상을 다시 정의하면서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을 이전 기관에 포함했고, 두 기관의 설립 기본계획을 각각 수립하도록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 분원 형태로 추진 중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을 본원 형태로 확대해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자는 개념이라고 강 의원은 부연했다. 2003년 신행정수도법에 국회와 대통령실은 세종시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 의원은 특별법에 대한 의원들 동의를 거쳐 이후 당론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해 입법 속도를 높일 방침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책과 국제 분야에 정통한 해양 관료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책기획관, 항만국장, 장관 정책보좌관, 해양정책실장 등 해수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차관은 해수부에서 수산과 해운, 항만 등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해수부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 특히 정책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넓은 시각으로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또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추가기금총회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하고, 각종 국제 행사와 포럼, 총회 등에 전면으로 나서 국제 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정받았다. ▲ 1968년생 제주 남제주 ▲ 서귀포고 ▲ 고려대 행정학과 ▲ 행정고시 37회 ▲ 대통령 농어촌비서관실 행정관 ▲ 해수부 어업자원국 자원관리과장 ▲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추가기금총회 의장 ▲ 해수부 연안해운과장 ▲ 정책기획관 ▲ 항만국장 ▲ 장관 정책보좌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 해양정책실장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강형석(53)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약 30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농업·농촌 혁신 정책을 이끌어 온 정통 농정 관료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식량 안보뿐 아니라 농업 예산, 농식품 유통, K푸드 수출, 농촌 공간 계획, 방역 등 농업·농촌 전 분야에서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현상 분석과 대책 수립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농업 분야 탄소 중립 등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 1972년생 경남 거창 ▲ 진주 명신고 ▲ 고려대 경영학과 ▲ 서울대 행정학 석사 ▲ 영국 버밍엄대 정책학 박사 ▲ 행정고시 38회 ▲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 유통정책과장 ▲ 농촌정책과장 ▲ 감사관 ▲ 농업생명정책관 ▲ 농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여름철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다면 단연 바싹 구운 삼겹살과 같은 바비큐 요리다.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비큐 요리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다.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할 때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heterocyclic amines)이 대장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소시지·햄·핫도그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붉은색을 띠는 고기(적색육)도 발암 위험 물질(2A군)로 지정했다. 가공육만큼은 아니지만, 암 위험성에 대한 근거가 확인됐다는 의미다. 적색육에는 소, 돼지는 물론 양, 말, 염소 고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그렇다면 발암 걱정에 중요 단백질 공급원인 고기를 포기해야만 할까. 다행히 해결책은 있다. 암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고기 섭취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과 한국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그 해답을 채소에서 찾았다. 국제 학술지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 식품과학영양학과,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공동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줄이는 것보다 정제 곡물·설탕·동물성·가공 식품 등이 적고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양질의 식단을 선택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영양학회(ASN)는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박사팀이 20여만 명에 대한 수십 년간의 추적 연구에서 심혈관 건강에 저탄수화물 또는 저지방 식단만큼이나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발표하고 이는 건강에 좋은 고품질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심장을 보호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20여년 간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체중 조절,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같은 잠재적 건강 이점 때문에 권장돼 왔으나 이런 식단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보건 종사자 추적연구(1986~2016. 남성 4만3천430명)와 간호사 건강 연구(1986~2018. 여성 6만4천164명), 제2차 간호사 건강 연구(1991~
디지털기기 스크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린이에게 정서 및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이런 문제가 더 많은 스크린 사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마이클 노에텔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 회보(Psychological Bulletin)에서 전 세계 29만2천여명의 어린이 데이터가 포함된 117개 연구를 메타 분석해 스크린 사용 시간과 어린이 정서·행동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에텔 교수는 "이 연구에서 스크린 사용 시간 증가가 정서 및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문제를 가진 아이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크린에 더욱 의존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락에서 숙제, 친구들과 메시지 주고받기까지 어린이들의 스크린 사용이 점점 늘고 있으며 스크린 사용과 공격성, 불안, 자신감 저하 같은 사회-정서적 문제 간 관계 파악을 위해 10세 미만 어린이의 스크린 사용과 사회-정서적 문제를 최소 6개월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스크린 사용에는 소셜미디어, 비디오게임, TV 시청, 온라인 숙제 등이 포함
◇ 과장급 전보 ▲ 국립보건연구원 세균질환연구과장 유정식 ▲ 국립보건연구원 약제내성연구과장 배송미
▲ 권영식(향년 94세)씨 별세, 김인선씨 남편상, 권오성(전 국민은행 차장)·권오상(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권오재씨 부친상, 송재숙(전 국민은행 지점장)·이선영(보건복지부 국장)·구빈아씨 시부상 = 30일 오후 2시2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실(7월 1일 오전 11시부터 305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9시40분, 장지 용인공원. ☎ 02-2262-480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해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어려운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자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단장으로는 서정호 부사장을 영입했다. 서 부사장은 미국 GM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 두산솔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을 지냈다. 서 단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다.
◇ 4급 ▲ 행정복지국장 유영호 ◇ 5급 ▲ 디지털홍보담당관 김순기 ▲ 수도사업소장 우상동 ▲ 문화관광과장 이정희 ▲ 환경위생과장 이태규 ▲ 체육진흥과장 직대 최일순 ▲ 재난안전과장 직대 이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