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민선 8기의 시정 성과를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이 시장은 대전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은 그 동안 그려온 사업의 성과를 위해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이를 위해 미래개척·문화활력·생활안정·공간혁신 등 4가지 시정 방향을 설정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는 산업단지 500만평 이상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도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꼽았다. 또 대전의료원과 대전시립요양원 건립, 대전국민안전체험관 완공, 대전형 통합돌봄사업 추진 등으로 안정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역 일원과 도심융합특구 개발, 혁신도시 조성,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 등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 준비도 마무리 단계"라며 "미래로 비상하는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를 위한 검증을 통과했다. 전 전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전 위원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종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바 있다. 한편 종로는 현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민주당 종로 지역위원장인 곽상헌 변호사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곽 변호사 외에도 경기 안양시 만안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의원도 종로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종로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3선 하태경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현역은 초선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국내 농수산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담은 'K-푸드 세계인의 맛' 을 펴내고 10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K-푸드 세계인의 맛'은 저탄소 식생활, 김치와 인류, 미래를 여는 K-푸드 등 총 3개 주제로 나눠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김치의 위상, 식량안보를 위해 실천해야 할 것 등 K-푸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방법을 담아냈다. 한편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춘진 사장은 오는 4월 총선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참석을 위해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과 관련 부서 실무진을 CES2024 참관단으로 구성했다. 아워홈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푸드테크·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방점을 찍은 만큼 이번 CES2024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CES2024 참관단은 현장에서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업체의 전시관을 찾아 최첨단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아워홈은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 부회장과 임원진은 CES2024 참관을 마치고 로스엔젤레스로 이동해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을 담당하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남 천안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전 지사는 8일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천안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저 양승조를 낳아주고 키워 준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년은 21세기 선도국가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며, 민주당이 천안과 충남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양 전 지사의 후원회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세종·충남 한우 광역브랜드인 토바우 대표이사에 임환(61)씨가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다. 4일 토바우에 따르면 임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11일 13개 브랜드 참여조합(금산·논산계룡·당진·대전·보령·부여·세종공주·서산·서천·아산·예산·천안·청양)의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임 대표이사는 "토바우 브랜드 회원 농가의 경제 이익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전면 확대하겠다"며 "충청권 한우의 국내 판매 촉진과 수출을 통한 토바우 브랜드 참여 한우농가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밀착형 한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풀무원 총괄 CEO)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식품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K푸드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식품산업협회는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식품관련 정부정책이 실현되고, 식품업계가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업계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도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무엇보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 등으로 2024년 경제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업계도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인상을 계획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하고자 제품 가격 인상을 보류하거나 철회해 국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원가 부담과 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과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해외수출의 호조를 보이면서 식품산업의 외형 성장을 이어나갔다"며 지난해 국내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위해 일하고 계신 여러분, 그리고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농업농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지식농업인을 비롯하여 수많은 농업인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한 유관기관들과 문화투데이를 비롯한 언론들도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농업농촌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중요한 한 해입니다. 정부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도 이러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농업농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미래 농업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일 "위기를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전심전력의 자세로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업영역 다각화도 주문했다. 최근 사업을 본격화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수합병(M&A),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더욱 힘차게 '뉴(New) 농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고 독려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CJ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CJ그룹이 맞은 위기를 진단하면서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CJ그룹이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고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회장은 이런 외부 경영환경 외에도 CJ그룹 내부의 문제가 크다고 진단하면서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리원 정신은 모든 면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일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가지고 있다"며 "임직원과 패밀리(가맹점주) 모두 힘을 모아 2024년을 글로벌 도약의 해로 삼고 기하급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브랜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BBQ는 현재 미국, 말레이시아 등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가 초불확실성 시대에 돌입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인공지능) 일상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생성형 AI 등 기술 투자를 더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롯데만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신 회장은 또 창의적이고 실행력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실패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수립, 지역사회 등과 끊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새로운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최근 몇몇 연구에서 우리 몸 가운데 달력상의 나이보다 '더 빨리 늙은 장기'가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는 DNA 내 화학적 변화를 측정해 생물학적 나이를 파악하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검사는 보통 전반적인 신체 나이나 노화 속도를 추정하는 하나의 수치를 제공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지난해 12월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뇌나 심장, 췌장 등 장기별로 나이를 측정해 건강 문제와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실제 나이보다 심장이 더 늙었을 경우 전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어도 심부전 가능성이 높을 수 있고, 동맥과 뇌의 나이가 실제보다 높으면 더 큰 인지장애 위험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고혈압인 사람들은 또래들보다 1년 정도 더 늙은 신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검사해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특정 단백질의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나이와 장기 나이 사이의
위장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대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는 세계인구의 3분의 2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장 박테리아다. 감염됐다고 다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샤일리아 샤 교수 연구팀이 재향군인 보건국(VHA)이 보유하고 있는 재향군인 81만2천736명의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 자료와 의료기록(1999~2018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중 20만5천178명은 헬리코박터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18%, 대장암 사망률이 12%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헬리코박터 감염을 치료하지 않은 사람은 대장암 발생률이 23%, 대장암 사망률이 40% 각각 높았다. 이 결과는 다른 대장암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헬리코박터 감염과 대장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얼마나 강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양파껍질의 면역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천대, 전남도 농업기술원,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식품기업 푸드웰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양파껍질 추출물을 면역세포 중 하나인 대식세포에 적용하자 면역세포가 배 이상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동물 실험을 거쳐 양파껍질의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2023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29%, 감염 증상(감기, 편도염, 인후염 등)은 35.2% 줄었으며, 면역 향상을 자각하는 정도는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IF=7.7)와 'Nutritional Research and Practice'(IF=2.4)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출원 됐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양파껍질을 이용한 간편식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시중에 양파껍질이 함유된 유자차, 콜라겐 제품이 판매되고
[연합]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 식단이 염증 조절 단백질 발현을 억제, 장에서 간을 거쳐 뇌로 이어지는 염증반응을 초래하면서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대 나렌드라 쿠마르 교수팀은 23~26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연례 회의(Discover BMB)에서 생쥐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수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모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건강 문제로 꼽힌다. 쿠마르 교수는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조처를 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치매 증상 진행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식단은 당뇨병 발병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연구에서 식단이 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은 그대로 맡는다. 삼성물산 경영진이 브랜드 제고와 미래 준비를 위해 이서현 사장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이 사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삼성물산이 맡고 있는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사업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인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함유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해외 직접 구매를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반입 차단 대상은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60정·90정·45정),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등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제약의 건강기능식품 5개 제품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해당 5개 제품이 국내 수입된 바 없으며, 국내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해외 직접 구매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바야시제약의 제품을 해외 직접 구매로 반입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식품 안전 포털인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국제 거래 상담' 항목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는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7회 충남 서천 마산신장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9일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열렸다. 마산신장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박재엽·조남명·고시상 등 14명의 의사가 주축이 돼 벌인 독립만세운동으로, 2천여명의 민중이 함께한 서천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날 재현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이 독립선언서 낭독, 대형 태극기 연립 행진 등을 펼쳤다. 김기웅 군수는 "미래세대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순살 메뉴의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원료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순살류 메뉴에 한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한 바 있다. 또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지난해 12월 가격은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