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원F&B는 진의 솔로곡 '슈퍼참치'를 계기로 진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인 동원참치를 알릴 계획이다. 동원F&B는 이날 티저(예고) 영상을 선보인 뒤 오는 27일 광고 본편을 공개하고, 다음 달에는 매주 한 편씩 소셜미디어에 짧은 동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또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과 스티커로 구성한 'BTS 진 에디션'을 판매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이후 40년 이상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동원F&B는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 외에도 부재료와 함께 다양한 맛을 구현한 고추·야채참치와 참기름으로 맛을 낸 동원맛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문화유산자료인 우강면 원치리 '한갑동 가옥'의 기록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지어진 목조 기와집인 한갑동 가옥은 'ㄱ'자 형의 안채와 'ㅡ'자 형의 사랑채가 전체적으로 'ㄷ'자를 이루고 있다. 당진시는 목조 유산 훼손에 대비한 수리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연혁 및 관련 문헌자료 수집, 실측 조사, 도면 작성 등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구술 조사를 통해 한갑동 가옥의 면천 관아 부재 사용과 관련해 사랑채에서는 목부재를, 안채에서는 기와를 각각 사용했음을 확인했다. 실측 조사에서는 사랑채 일부 기둥이 재사용된 흔적도 발견했는데, 시는 이 기둥의 연륜연대 분석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영식 문화예술과장은 "당진 최초로 문화유산에 대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따라 훼손이 우려되는 목조 문화유산에 대해 단계적으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온은 한류와 K-푸드 열풍 속에 양념치킨이 외국인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데에 착안해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기획했다. 꼬북칩(영문명 TURTLE CHIPS)은 미국에서 코스트코,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등 2천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유럽과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판매된다.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글로벌 매출은 약 5천억원에 달해 초코파이에 이어 '글로벌 K-스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꼬북칩 양념치킨맛은 미국 수출용과 국내용 제품의 맛을 차별화했다. 수출용 제품은 미국인의 입맛에 맞게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강조했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국내용 제품은 매콤한 양념 소스에 달콤함을 더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단짠'의 정석을 구현했다. 한국에서는 한정판으로 '후라이드 치킨맛'도 선보인다. 오리온 관계자는 "K-푸드 열풍 속에서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꼬북칩 양념치킨맛 판매를 확대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5천642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행정안전부가 22일 밝혔다.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쿠폰 지급은 신청 다음 날 이뤄진다. 지난 21일 신청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조2천722억원이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534만5천4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모바일·카드 99만6천452명, 지류 10만8천930명이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52만4천782명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에서 전체 대상자 대비 가장 많은 14.81%(5만7천316명)가 신청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12.39%·21만9천767명)이다. 서울에서는 107만9천455명(13.65%)이 신청을 완료했다. 민생쿠폰은 사용처 거주 지역으로 제한된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달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0.2%)과 5월(-0.4%) 연달아 내렸다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4%), 농산물(1.5%)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0.6% 높아졌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6%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 오르면서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4%)를 중심으로 0.1%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 서비스(2.5%)와 부동산 서비스(0.2%)가 나란히 오르면서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1.1%), 돼지고기(9.5%), 달걀(4.4%), 위탁매매 수수료(10.8%) 등이 크게 올랐다. 물오징어(-36.3%), 고등어(-27.6%) 등은 떨어졌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돼지 도축량이 감소하고 달갈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며 "봄배추 출하 후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역시 가격이 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달성하는 '넷제로'(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지난해 29개 점포에 에너지 절약 설비를 새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양한 탄소 절감 전략을 실천 중인 이마트는 '2025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점포나 물류센터에서 직접 발생한 탄소 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간접 탄소 배출량(Scope2)의 총합이 52만2천502t(톤)으로, 기존 예상 배출량보다 5천300t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의 상품·운송·물류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은 390만t으로 전년보다 42.9% 감축했다. 이마트와 작년 7월 합병한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난해 배출량은 43만t이었다. 이마트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 운영효율 개선 ▲ 설비투자 ▲ 재생에너지 ▲ 상쇄배출권 등 4대 감축 테마를 만들었다. 지난해는 특히 운영효율 개선과 설비 투자에 힘썼다. 점포 내 냉난방 효율 개선, LED 조명 도입,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내부 감축 중심의 전략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터보 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방한해 오는 31일 아시아투어 첫 경기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클래식 저지와 머플러, 키링 등 인기 상품과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 등 600여종의 굿즈가 판매된다. 23일부터 30일까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FC서울과의 친선경기 스코어를 맞추는 예측 이벤트를 열어 스코어와 최초 득점자를 모두 맞춘 고객 중 추첨해 '리오넬 메시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 또는 '린가드 & 정승원 친필 사인 유니폼 액자'를 주고, 28일 저녁에는 정승원·김진수 선수가 참여하는 팬미팅과 사인회도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FC서울 팬 사인회 응모권, 경기 예매권, 신상 의류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7월 그로서리(식재료) 전문점으로 변신한 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이 현지에서 K-푸드 맛집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년간 하노이센터점 매출과 방문객 수가 각각 15%, 1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접 진출 방식을 선택해 한국의 유통시스템과 베트남 소비트렌드를 접목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하노이센터점은 즉석조리식품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에서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70여종의 한국 음식을 포함해 450여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공간이 도입된 이후 1년간 즉석조리식품 매출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늘었다. 전체 즉석조리식품 매출에서 K-푸드 비중이 40%에 달하며 1년간 팔린 김밥이 10만줄, 떡볶이가 5만인분 이상이라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또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가 점차 고급화되고 있어 딸기, 샤인머스켓 등에 이어 올해 참외를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남부 관광도시인 나짱에 위치한 나짱점을 올해 말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한다. 나짱 내 해변가에 위치한 골드코스트점은 관광객
▲ 국회의장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10:00 의원회관 대회의실)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토론회(15: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 상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09:30 본관 430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406호)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14:00 본관 604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22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14:00 본관 506호) ▲ 의원실 세미나 김태년 의원실, (새정부 국정동력 붐업!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경제는 민주당 : 코스피 5000시대 실현을 위해 민주당이 할 일 : 금융편(08: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신정훈 의원실 등, 국민주권정부의 지방재정·세제 정책방향 : 지방자치 혁신포럼(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한병도 의원실 등,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14:00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 이광희 의원실 등, 직접해본 사람이 말하는 국회증언대회(토론회) : 일반행정공무원 산불진화대 편성운영으로 목숨까지 내놔야 하나!(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박홍배 의원실 등, 쿠팡 사태 해결을 위한 주주제안 토론회(14:00 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최신 의약품 중 하나인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에 따르면 약학대학 노윤하 교수와 캐나다 맥길대 로랑 아줄레이(Laurent Azoulay) 교수 공동연구팀이 GLP-1 수용체 작용제인 GLP-1 RA가 위식도역류질환(GERD) 및 그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표적인 1차 의료 데이터베이스(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GLP-1 RA)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2만4천708명과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SGLT-2 억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8만9천96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RA 사용 환자의 3년 이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위험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렛식도나 식도협착 등 질환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 GLP-1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윤석열 정권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농업 4법'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실무 회의를 열어 재정이 수반되는 민생 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농업 4법에 대해서 소요되는 재정 대책까지 긴밀히 협의해 당정이 일치된 의견으로 이번 7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농업 4법은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말한다. 이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지난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가격안정법도 7월 국회에서 처리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7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8월 4일까지 (법안 처리를) 최대한 목표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진 정책위의장과 박 수석대변인,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이, 정부에선 윤창렬 국정조정실장,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돼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된다. 10억원의 성금과 별개로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롯데유통군은 음료와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천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초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롯데유통군과 롯데웰푸드 등 계열사들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