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했지만, 자녀들의 보육환경이나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5∼6월 1만5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충남사회조사' 결과 삶의 질, 건강, 주거환경, 교통 등 영역에서 도민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삶에 대한 만족감은 10점 만점 중 6.5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06점 늘어 7년 연속 상승했다.
건강 영역 가운데 도내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39점으로 지난해보다 0.15점 높았다.
다만 진료 및 입원 대기 시간이 긴 것과 의료진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배우자와의 관계 등 가족관계 만족도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대중교통·환경·여가 활동 등에서도 만족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향후 2년 안에 취업 등 이유로 다른 시도로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12% 나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보육환경 만족도는 지난해 72.9%였지만 올해는 59.6%로 하락했다.
또 초등학교 교육환경 만족도는 지난해 62.3%에서 59.8%로 2.5% 줄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각각 1.7%, 0.4%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