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스타벅스와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가 협업한 여행 가방 4종을 9일부터 선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선공개되는 제품은 기내용 캐리어, 백팩, 패커블백, 리유저블백 등 4종이다. 가방 내부에 노트북·텀블러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등 로우로우 특유의 실용적인 디자인에다 상품 곳곳에 스타벅스의 로고·엠블럼·시그니처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 대상으로 특별 할인·적립을 제공하고 세트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로우로우 화이트 리유저블백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까지 이들 제품을 구매하면 쓱머니 5%를 적립해준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 MD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을 위해 스타벅스와 로우로우가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 가방을 쓱닷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킨텍스는 오는 11∼13일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뷰티 산업 전시회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이하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K-뷰티엑스포는 '아마존 광고'가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한다. 특히, 행사에는 총 12개국 512개(국내 447개사, 해외 65개사) 790부스가 마련돼 지난해보다 약 30%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두바이, 이집트 등 그동안 유치가 어려웠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의 기업도 참가해 어느 때보다 높아진 K-뷰티 산업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킨텍스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 세계 코트라 무역관에서 엄선한 180개 사의 해외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다. 바이어들은 별도 항공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방한하는 이른바 '진성 바이어'로 높은 계약 성사율이 기대된다. 또, 쿠팡·컬리·지그재그 등 국내 40개 주요 유통사가 참가하는 'MD 유통상담회'도 진행돼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에서는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K-뷰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지난 5일 충북도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문화 발전성과 설립 타당성, 운영 지속 가능성 등 주요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후속 절차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건축기획 용역, 건축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에 미술관 건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천시립미술관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300억여원이 투입돼 의림지뜰자연치유특구에 연면적 4천㎡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현대미술 전시실, 지역작가 창작공간, 시민참여형 교육·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김창규 시장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는 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관문을 넘은 뜻깊은 성과"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VIP 전용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통해 희소성 높은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를 단독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더 쇼케이스'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VIP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앞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신차 '폴스타4', 글로벌 스포츠의 결승전 VIP 티켓, 세계적으로 희귀한 '컬러 다이아몬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위스키는 산토리 위스키의 고숙성 제품으로, 패키지 판매된다. 시그니처 패키지는 야마자키 12년과 18년 2종, 프레스티지 패키지는 하쿠슈 12년, 야마자키 18년, 히비키 21년 3종으로 구성됐고 최상위 라인업인 마스터 패키지는 하쿠슈 18년, 야마자키 25년, 히비키 30년 3종이다. 패키지에는 위스키별 전용잔과 산토리 코리아의 공식 앰배서더가 주최하는 위스크 스페셜 클래스 참여권이, 프레스티지 패키지에는 신세계와 산토리가 협업한 가방 형태의 위스키 케이스가 각각 포함된다. 마스터 패키지 구매 고객은 일본 최초의 몰트위스키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반 1인과 함께 할 수 있고 항공료와 특급호텔 숙박이 모두 포함돼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겨울 가성비 간식을 강화해 700원짜리 군고구마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GS25는 이달부터 700원짜리 '한입 군고구마'(80g)를 판매한다. 기획 단계부터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군고구마는 식사 대용이나 체중 관리용으로 찾는 고객이 늘어 사계절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GS25는 햇고구마 사전 비축 시점을 작년보다 수십 일 앞당기고 숙성 기간을 늘려 단맛을 강화하고 해남·나주·여주 등으로 산지를 분산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G25는 또 즉석어묵 부문 1위 '고래사 오리지널 접사각'(1천원) 제품을 다음 달부터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적용해 두 개에 1천원, 개당 500원에 판매한다. 신제품 '봉어묵'(1천원)'도 출시해 상시 1+1 혜택을 적용한다. GS25는 휴게소 인기 간식인 즉석 알감자버터구이를 동절기 간식으로 출시한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 간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가성비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물가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상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 말까지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조령 4관문이 들어선다. 괴산군은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 인근에 조령 4관문을 설치하고 둘레길을 조성하는 '괴산 시구산(조령 4관문)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해안 및 내륙권 발전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 관광자원개발사업(조령 4관문 하늘숲 정원 조성사업)과 연계돼 추진된다. 군은 2027년 말까지 조령 1∼3관문과 연계한 4관문과 약 4.7㎞의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 6∼7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로 국·도비에 군비를 포함해 180억원이 투입된다. 조령 4관문은 조선시대 중부 내륙의 교통·군사 요충지였던 조령 1∼3관문의 역사성을 잇는 체험형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하늘숲 정원과 하늘숲 이음길은 시구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조성된다. 시구산(해발 465.3m)은 수옥폭포, 연풍새재, 조령산과 인접해 있다. 군 관계자는 "조령 4관문을 조령 1∼3관문과 연계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피부에 바르는 타이거밤(호랑이연고)과 코로 들이마시는 야돔(Yadom) 등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의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이들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품 15종은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선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 무호흡,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멘톨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한다. 소비자원 조사에서 허브 오일 제품 15종 모두에서 멘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선보인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도초과 시리즈는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선보인 초가성비 프로젝트다. 일반 도시락 대비 밥과 반찬 양을 20% 늘리고 도시락 용기 사이즈도 25% 키웠다. 지난 7월 '기사식당 바싹불고기 도시락'에 이어 지난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선보였고, 이달에는 '한도초과 몬스터3단버거'를 출시했다. 옛날통닭은 출시 2주 만에 즉석 치킨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오르며 전체 즉석 치킨 매출을 전달 동기 대비 20%가량 끌어올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 '한도초과 고민할 필요 없는 도시락'을, 20일에는 '한도초과 대왕지파이'를 각각 선보인다. '고민할 필요 없는 도시락'에는 고객 설문조사에서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고 꼽힌 반찬을 엄선해 백미밥과 김치제육, 소시지, 닭강정, 포자만두, 소시지전, 메추리알장조림 등 인기 반찬 8개를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한도초과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주요 간편식 구매 시 음료·생수를 증정하고,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도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5만원 미만의 과일 선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 예약을 시작한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추석 선물 과일 세트 1∼4위 품목이 모두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라고 설명했다. 선물 예약 매출 1위는 유명산지 사과(3.6㎏·11입)다. 이마트는 산불과 폭염 영향으로 사과 시세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사전 매입을 통해 작년 추석과 동일한 행사가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5만원 미만 '실속 과일 세트' 매출은 앞선 명절 선물 판매 기간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추석 5만원 미만 과일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25% 증가했고 올해 설 매출도 지난해 설보다 10% 늘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3만∼4만원대 과일 예약 물량을 작년보다 20% 확대했다. 또 유명산지 배 등 일부 스테디셀러 상품은 사전 비축을 통해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을 10% 낮췄다. 축산 선물 세트 경우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서 한우와 수입육의 냉동 원료를 사전 비축해 17개 선물 세트를 만들었다. 이 선물 세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한다. 미트센터에서 상품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추석을 맞아 고급 상품들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2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새롭게 구성한 롯데호텔 김치 세트와 안효빈 셰프가 소개하는 '정자 돌미역'과 '국산 참기름·들기름 세트' 등을 선보인다.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는 한우는 김송기 총괄 셰프가 엄선해 선보이며, 롯데호텔 전문 소믈리에 그룹이 직접 추천하는 와인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롯데호텔 브랜드 어메니티(편의용품) '에미서리.73'·'데페이즈모고급',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결합한 웰니스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도 만나볼 수 있다. 선물세트는 오는 14일까지 사전 구매 가능하며 정식 판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라스테이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고객들에게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가 담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요리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모교 장학금 지원,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서 메뉴 출시, 신라스테이 정규직 채용 연계 등 경력 개발의 발판을 제공한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 및 현장 고객 투표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30명을 선정하고 다음 달 영상 심사를 진행한다. 본선에는 16명이 진출해 오는 11월 17일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대결을 펼친다. 본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3명의 요리는 오는 12월 6일과 7일 각각 신라스테이 광화문과 삼성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되며, 이후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된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오창읍의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4천533㎡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가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유치원, 초·중·고교의 친환경 급식에 쓰일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 가격 결정, 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창농협이 물류와 배송을 맡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야간·저녁·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인다며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22년 3만5천18건, 2023년 3만3천586건 등으로 매년 3만건을 웃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 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차경철 교수팀이 진행하고 있는 '심장정지 발생 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 조사' 정책 연구용역을 인용해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은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간·저녁 근무,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7∼9시간 근무할 때의 1.63배로 증가했다"며 "급성 심근경색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차경철 교수팀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급성 심장정지의 주
유아의 장내 미생물군집 안정성이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아기에 장내 미생물군집이 불안정해 변화가 클 경우 영양실조와 발육부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공동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한 말라위 유아들의 대변 표본을 1년간 수집해 분석하는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안정성과 영양실조·성장 부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유아 중 장내 미생물 변화가 큰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아이들보다 성장이 부진하고 발육 부진과 급성 영양실조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어린이 영양실조 예측·예방·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양실조는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존하더라도 평생에 걸쳐 인지·발달 지연, 학업 성취 저하, 경제적 불안정, 부정적 모성 건강 등을 겪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는 세계적으로 해결책이 필요한 큰 공중보건 문제라며 장 속에 사는 다양한 세균, 바이러스, 기타 미생물 등으로 이루어진 장내 미생물군집은 어린이 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5점 만점에 3.23점 정도로 다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악화와 경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으며, 이 같은 불안은 젊은 층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더 심했다.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4천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9개의 세부 불안 요인에 대한 43개 문항으로 노후 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세부 요인 가운데에는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가장 두드러졌다. 길어진 노년기에 수반되는 만성질환, 치매 등 건강 문제와 소득 단절이나 경제활동 기회 상실 우려가 핵심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취미·여가활동 결핍'(2.89점), '관계적 빈곤'(2.84점) 등의 순으로
노인층이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질병 발생과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은 노화와 함께 폐에서 증가하는 아포리포단백D(ApoD)라는 단백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농업대와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영국 노팅엄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고령 생쥐의 혈액 분석과 A형 독감 바이러스(IAV) 감염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인과 고령 생쥐 혈청에서 모두 젊은 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poD가 검출됐고, ApoD의 과도한 생성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 발견을 노인층을 독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은 고령 인구에서 젊은 층보다 훨씬 더 높은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유발하지만, 이런 중증 감염에 노화 과정이 어떻게 관여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영국 노팅엄대 킨차우 창 교수는 "노화는 독감 관련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빠른 고령화 속에 보건과 경제에 큰 문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독감이 노인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8일 청주오스코에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2천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의료·금융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수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표창장 수여,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제도"라면서 "수혜자 2천명 돌파는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간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내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은 국가건강검진에서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올해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과 '이상지질혈증 및 당뇨병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심의·의결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유병률이 12%로 높은 편이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은 데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국가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의결로 내년부터는 56세와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능해지고, 금연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 사후 관리 체계와 연계돼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의료기관 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항목에 이상지질혈증 진찰료와 당뇨병 의심 환자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하는 내용도 의결됐다. 현재는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당뇨, 폐결핵, C형간염, 우울증, 조기 정신증이 의심될 경우 검진 후 첫 의료기관에 방문 시 진찰료와 검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국가무형유산 낙화장(기능보유자 김영조) 공개행사를 오는 19∼21일 보은읍 공방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낙화는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 그림이나 문양을 그리는 한국 전통의 예술이다. 행사에서는 김 장인이 관람객 앞에서 낙화기술을 시연하고, 낙화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김 장인은 2019년 1월 낙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문의는 보은군청 문화유산팀(☎ 043-540-3407)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7일간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예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이 페스티벌에서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프닝·클로징 콘서트,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닝 콘서트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클로징 콘서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리며 역시 장한나 감독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 나선다. 시민참여 특별무대인 '투티'(Tutti)에서는 시민 연주자 180명 등 260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