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엄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계엄령 선포,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의 혼란스러운 대응, 이 모든 것은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판단이었다"며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바꾸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여름휴가는 7월 말부터 8월 초에 승용차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9천560명을 대상으로 '2025 하계여행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교통 수요가 예상됐다고 22일 밝혔다. 응답자의 46.5%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국내·해외여행 비율은 국내 78.8%, 해외 21.2%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보다 국내 휴가를 떠나겠다는 비율이 2.2%포인트 높아졌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로는 7월 26일∼8월 1일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9일∼15일이 15.3%로 두 번째였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28.4%로 가장 많은 답변이었다. '6일 이상'은 21.3%, '3박 4일'은 20.6%였다. 국내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9%)이 제일 인기가 있었다. 이어 남해안권(18.3%), 서해안권(11.4%), 수도권(11.3%), 제주권(9.1%) 순이었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대한체육회 부회장직을 고사했다. 22일 체육회에 따르면 윤 회장에 대한 부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이 고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안건에서 뺐다. 이에 따라 체육회 부회장단은 이진숙 한국여성스포츠회장, 문원재 한국체대 총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 5명 체제로 운영된다. 윤 회장 측은 부회장직 고사와 관련해 "기업 경영에 전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11월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돼 연맹을 이끌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비상시 빛으로 알리는 안심 공중화장실' 아이디어가 대전시민이 만든 1등 치안정책에 선정됐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22일 '2025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시민이 직접 제안한 우수 치안 정책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제 시행 5년 차를 맞아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9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최종 심사에서는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6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윤민지 씨가 제안한 '비상시 빛으로 알리는 안심 공중화장실'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기존 안심벨이나 폐쇄회로(CC)TV의 한계를 보완한 것으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광등 등 시각 장치를 통해 즉시 주변에 위험 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 우수상에는 '모바일 안심귀가 루트 생중계 시스템 도입', '치매노인·아동 실종 사전방지 시스템'이 선정됐다. '스마트 워치 팔찌 도입을 통한 실종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음주운전 단속 처벌 기준홍보 개선', 'AI 스마트 보안관 블라인드' 등 3건은 장려상을 받았다. 박희용 위원장은 "제안해 주신 소중한 아이디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권 최대 신라 고분군(古墳群)인 충북 보은 대야리 고분군(충북도기념물 156호)에 대한 사적(史蹟) 지정이 추진된다. 보은군은 이달 24일 군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이 유적의 사적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발굴 성과와 역사적 가치, 향후 일정 등이 보고된다. 대야리 고분군은 삼년산성이 위치한 오정산(해발 325m)을 중심으로 주변인 대야·어암·평각·풍취리 일원에 분포해 있다. 그동안 학술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고분 수는 1천644기에 달한다.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2023년부터 대야리 3호 고분, 어암리 고분을 발굴했고, 올해 대야리 2호 고분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횡구식 석실묘(앞트임식 돌방무덤)와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됐다. 5세기 후반 것으로 추정되는 급다리접시(일단투장고배), 목 긴 항아리(대부장경호), 금제 귀고리, 화살촉 등의 유물도 출토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고분군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 조사와 함께 이르면 연내 국가유산청에 사적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5∼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뷰티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6개사를 지원해 총 1천190여만달러(약 16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 참가 업체는 포러스젠(크림), 스톨존바이오(기초화장품), 케이피티(세안제), 피넛(크림), 피에프네이처(세럼), 사임당 화장품(기초화장품)이다. 스톨존바이오는 472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포러스젠은 27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오는 23일 열리는 '2025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에도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도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박람회는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이며, 올해 45개국 1천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팔린 라면과 대전 쌀로 만든 막걸리에 이어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호두과자까지.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22일 꿈씨패밀리 가운데 꿈돌이와 꿈순이를 활용한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는 민간 기업이 아닌 공공일자리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생산·판매하는 자활형 프로젝트로, 대전시와 광역자활센터 주도로 추진한 창의적 청년 자활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오는 8월 '대전 0시 축제' 기간 꿈돌이 슈퍼마켓에서 현장 판매된다. 축제 이후에는 서구와 중구 호두과자사업단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꿈돌이 호두과자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대전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1천300여건의 '좋아요'와 '귀엽다', '빨리 판매해 달라'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판매장으로 소개된 꿈심당과 대전시청에는 '언제 출시되느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장우 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도시마케팅이 결합한 전국 최초 혁신적 사례"라며 "꿈돌이 호두과자 판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기기 좋은 완제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헬시파민(Healthy+Dopamine)’족을 겨냥한 제품으로 단백질이 함유된 재료로 구성되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통닭가슴살&에그 샐러드’는 통째로 넣은 닭가슴살에 달콤한 고구마 큐브와 에그 샐러드를 곁들인 제품이다. 흑임자 드레싱을 함께 제공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훈제목살&펜네 샐러드’는 훈제 목살과 향긋한 바질페스토 펜네 파스타, 반건조 토마토가 어우러진 샐러드로, 함께 제공되는 담백한 랜치 드레싱이 진한 풍미를 완성한다. 던킨은 샐러드 신제품을 시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카테고리 메뉴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건강하게 도파민을 얻는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이 함유되어 든든하게 즐기는 샐러드 2종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은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 주요 계열사도 구호 물품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 요리 등 가정간편식(HMR)과 맛밤 등 간식류 등 1만여 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CJ푸드빌도 지난 18일부터 충남 당진·아산·예산, 경남 산청 등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 7천600개를 전달했다. CJ푸드빌 임직원 봉사단도 지원 활동을 벌였다. CJ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슬로건(표어)과 캐릭터를 공모한 결과, 최우수 표어로 '희망을 잇는 귀한 관심, 함께 이겨내는 희귀질환'이 선정됐다. 최우수 캐릭터로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해 환자를 향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보듬이'가 뽑혔다. 수상작은 향후 카드 뉴스와 포스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맹동저수지 일원에 '천년숨결 국가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비 등 61억9천여만원이 투입돼 조성될 탐방로의 총 길이는 5.23㎞다. 군은 이 길에 전망대, 쉼터, 포토존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맹동저수지 일원을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대표적인 숲푸드인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특별관리 임산물인 산양삼에 대한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이 근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앞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양희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그린 바이오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