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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산시 '산업-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 모델 구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올해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농업 분야에서 안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쌀 생산량은 5만9천325t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고, 수매가격도 40㎏ 기준 7만2천∼7만4천500원 선으로 작년보다 1만원 이상 상승했다.

 

대표 작물인 배는 기상 악화로 상품과 생산량은 줄었지만, 미국과 동남아시아 수출량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1천382t을 기록했다. 과수 화상병 발생 면적도 0.5ha 수준으로 감소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도시개발로 인한 농지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는 여전히 지역 농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해결 과제로 꼽힌다. 현재 아산 농촌 인구의 평균 연령은 67.8세, 벼 재배면적은 9천ha로 2000년대 초반보다 20%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통해 '산업과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 모델 구축에 나섰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쌀 산업 경쟁력 강화, 농업 인구 감소 및 일손 부족 해소,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농 육성, 농업인 소득 안정 및 경영비 절감, 기후변화 대응 안정생산 등 6대 핵심정책을 추진한다.

 

오세현 시장은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먹거리가 건강해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농업인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