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공연 '포레 레퀴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중심 작품인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은 죽음을 고통이 아닌 해방과 안식으로 표현한 곡으로, 부드럽고 평온한 정서 때문에 '자장가'로도 불린다. 공연에서는 레퀴엠과 함께 프랑스, 영국, 한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민족주의 곡도 연주된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동섭, 엘렉톤 연주자 장시온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에서 하면 된다.
흔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뿌리가 같은 '형제 질환'으로 묶인다. 모두 혈관을 망가뜨리고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 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에서 출발한다.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한 사망까지 포함하는 치명적인 질환군이다 하지만 같은 기저질환이라도 누구에게는 치명적인 방아쇠가 되고, 누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할 수 있는 만큼 성별과 연령 등에 따른 위험 요인을 명확히 알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심장은 하나지만, 그 심장을 위협하는 경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수연 교수 연구팀이 의학 학술지 '랜싯 지역 건강-서태평양'(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진짜 얼굴'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해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어찌하랴, 어찌하랴. 천지 사이에 어찌 나와 같은 사정이 있겠는가. 빨리 죽는 것만 같지 못하구나." (1597년 4월 19일 일기)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이 정유년, 즉 1597년에 쓴 일기는 여느 때보다 격정적이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1562∼1611)가 일본에서 조선으로 쳐들어올 것이라는 정보를 두고 조정과 의견이 달랐던 그는 왕명을 거역한 죄로 파직됐고, 그해 3월 투옥됐다. 감옥 문을 나선 건 4월이 되어서였다. 몸을 추스를 새도 없이 가족과 지인, 부하들을 만나느라 바빴고, 어머니와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다. 1596년 10월 이후 반년만의 상봉이었다. 그러나 모자의 극적인 만남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여수에서 아산으로 가던 중 안흥량(安興梁)에 잠시 정박했던 어머니 초계 변씨(1515∼1597)는 아들을 보지 못한 채 배 위에서 8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4월 13일 어머니를 마중하러 갔다가 부고 소식을 접한 이순신 장군은 "달려 나가 가슴을 치고 발을 구르니 하늘의 해조차 캄캄해 보였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위대한 영웅', '불굴의 명장'을 키운 어머니의 마지막을 기리는 안내판이 들어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제104회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오전 10시 겨레의 집 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겨레의집 상공에서 11시 30분부터 펼쳐진다. 이어 마술공연, 음악공연, 버블쇼, 솜사탕 공연 등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교육적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어린이 환경 퀴즈 및 카네이션 만들기 등 체험, 충남콘텐츠진흥원의 독립운동 포스터 전시, 아크릴 볼 태극기 그리기, 태극 비즈팔찌 만들기, 무궁화 카네이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천안시 농부마켓'과 '아나바다 돗자리 장터'가 함께 열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s://i815.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독립기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도전하기로 하고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소수면 봄나물 축제 현장에 창구를 차리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 지역 주민에게 2년간 매달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다. 정부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10개 군을 제외하고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59개 군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5개 군을 추가 선정한다. 괴산 외에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했던 보은군, 영동군, 단양군도 재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와 군청 SNS를 통해 서명운동을 전개한 뒤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응할 것"이라며 "지역의 내일을 바꾸는 서명운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매년 4월 마지막 주)을 맞아 이달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2026 예방접종주간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앞으로 예방접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국민소통단과 질병관리청장,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예방접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 국가예방접종과 민간 예방접종의 차이 ▲ 해외여행 시 필요한 예방접종 등 예방접종 주요 정책 ▲ 백신의 생산 유통 관련 궁금증 ▲ 백신의 부작용 등 이상반응 ▲ 최근 이슈가 된 이물백신 등에 대해 질병청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답변할 예정이다. 셋째 날인 29일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를 공연한다. 공연은 EBS의 대표 캐릭터인 한글용사 아이야와 함께 한글을 배우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공연에 앞서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넷째 날인 30일부터는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3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볼륨 최대로'가 25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3년 연속 열린 이번 퀴어 축제는 개막식과 부스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부터 원도심 일대를 행진한다. 올해 축제에는 42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모든 사랑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90여개 보수단체가 참여한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동성애 확산 시도는 건강한 가족을 붕괴시키고 저출산 시대의 인구절벽 현상을 가속화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경찰청은 충돌에 대비해 750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미원별빛자연휴양림 내 카페·식당 공간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세미나실(56석), 미팅룸(10인 규모), 사무공간 등이 갖춰졌으며, 청주도시공사가 운영을 맡아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개장은 휴양림 개장 시기인 7월께다. 앞서 2024년 시는 민간 휴양림인 '동보원'을 95억원에 매입한 뒤 24억8천만원을 들여 도로 조경 등을 정비해 미원별빛자연휴양림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시는 휴양림과 워케이션 공간을 연계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휴양림에 특색 있는 오피스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워케이션 공간이 청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월드는 지금이 피크 철이거든요. 그런데 언제 문을 열지도 알 수 없으니…너무 막막합니다." 늑대 '늑구' 탈출에 따른 운영 중지 조치로 대전 오월드 개장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원내 입점업체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오월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50대 A씨는 24일 "대전 시내 여러 학교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올 예정이어서 단체 식사 주문이 예정돼 있었는데, 늑구 사태로 모두 취소됐다"며 "주말마다 예약이 꽉 차 있었는데…보관하고 있던 식자재도 모두 폐기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월드에는 카페·음식점·캐릭터샵·편의점 등 11곳의 입점업체가 있는데 지난 8일 늑구 탈출 사고 이후 모든 업체가 문을 닫고 무작정 대기 중인 상황이다. 그는 "야외 테마파크인 오월드는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비수기고, 현장체험 학습과 가정의 달이 있는 4∼5월 두 달 벌어서 먹고산다"고 말했다. 그나마 늑구 수색 당시에는 매일 투입된 경찰과 소방 인력에 제공하는 점심·저녁 도시락 판매로 매출 손실을 일부 메울 수 있었다. 인근 카페 대표는 비도 오고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300여명 전체 수색 인력을 대상으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다음 달 2∼3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2026 보령·아주자동차대(AMC) 국제모터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장애물을 피해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짐카나 대회와 아찔한 곡예 주행을 선보이는 드리프트 쇼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최신 모델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튜닝카, 실제 서킷을 누비는 현역 레이싱카, 최근 트렌드인 오프로드 캠핑카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가 운전하는 짐카나 및 드리프트 동승 체험도 운영된다. 역동적인 험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체험은 하루 최대 2천명까지 참여 가능해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어린이날을 앞둔 만큼 미래의 레이서를 꿈꾸는 아이들이 직접 운전해 보는 전동카트 체험 등도 진행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 5월 보령에서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교촌치킨과 협업해 간장치킨의 짭짤함과 은은한 단맛, 마늘 풍미를 감자칩에 담았다. 생감자를 물결 모양으로 잘라 바삭한 식감도 강조했다. 신제품은 농심이 지난 2023년부터 인기 외식 메뉴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포슐랭 가이드' 시리즈의 하나다. 온라인에서는 "간장치킨의 달콤 짭짤한 맛이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농심은 전했다. 농심은 스포츠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협업해 포테토칩 브랜드 데이를 열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고유의 바삭한 식감에 간장치킨의 풍미를 더해 색다른 스낵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기 K-푸드의 매력을 포테토칩에 접목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아시아 최초로 국제수목학회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을 받은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청벚나무와 겹벚꽃에 태안의 봄을 상징하는 튤립까지 화려한 봄꽃들이 탐방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만병초, 짙은 향기가 매력적인 분꽃나무와 무스카리, 알리움 등 다채로운 구근식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926개 분류군의 목련을 보유한 전국 유일 '목련 특화' 수목원인 만큼 다양한 목련이 개화하는 모습을 다음 달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다음 달 31일까지 봄축제를 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 동안 공룡 마스코트 '찰리푸스모건'이 등장해 가족 단위 탐방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작년 어린이날엔 음식점, 커피·디저트 등 외식업종과 동식물원, 놀이공원, 영화·공연 등의 업종에서 카드 이용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30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분석한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날 음식점, 커피·디저트, 배달 등 외식업종 이용금액이 5월 일평균 대비 32% 증가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에는 당일뿐 아니라 전날 소비가 더 늘어나 최대 41%까지 증가했다. 소비 수준을 보면 어린이날 전후 음식점에서는 1인당 약 5만원, 커피·디저트에서는 약 1만4천원을 지출해 가족 단위 외식과 간식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나들이 관련 업종에서는 체험형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어린이날 동∙식물원 이용금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8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놀이공원(118%), 영화·공연(101%), 오락실(71%) 등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놀이공원 약 5만2천원, 동식물원 약 2만8천원, 영화·공연 약 2만원 수준으로 기록됐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구매는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어린이날 선물은 완구·장난감, 과자세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을 겪는 사람은 이전에 건강했던 젊은 층이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은 피아 린드베리 연구원(박사과정)은 국제 학술지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 최근호에서 스톡홀름 주민 121만여명을 대상으로 롱코비드와 이후 심혈관질환 위험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롱코비드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린드베리 연구원은 "이 연구는 롱코비드가 비교적 젊고 건강했던 사람에게도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롱코비드 환자를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 포함하고 장기적인 추적 검사와 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은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질환으로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으며, 세계적으로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롱코비드가 심혈관계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근거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연구는 주로 입원 환자 집단
흔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뿌리가 같은 '형제 질환'으로 묶인다. 모두 혈관을 망가뜨리고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 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에서 출발한다.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한 사망까지 포함하는 치명적인 질환군이다 하지만 같은 기저질환이라도 누구에게는 치명적인 방아쇠가 되고, 누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할 수 있는 만큼 성별과 연령 등에 따른 위험 요인을 명확히 알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심장은 하나지만, 그 심장을 위협하는 경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수연 교수 연구팀이 의학 학술지 '랜싯 지역 건강-서태평양'(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진짜 얼굴'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해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
치매 환자가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치매 환자 3만7천여명을 평균 4.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이 이들의 치매 진단 전후 체질량지수(BMI)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매 진단 후 저체중인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1.6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사망 위험 차이가 뚜렷해 비만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 사망 위험이 2배로 가장 높았다. 정상이나 과체중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도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비만 상태를 유지하거나 정상이나 과체중에서 비만으로 체중이 늘어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 위험을 보였다. 남가은 교수는 "이 결과는 단순히 비만이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을) 보호한다는 의미라기보다 체중 감소 자체가 질병 악화나 영양 상태 저하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에
평소 술을 적게 마시면 일주일에 한 번쯤 과음은 괜찮을까. 이에 대한 답은 '그렇지 않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소 음주량이 많지 않더라도 가끔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시는 '간헐적 과음'이 간 손상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 의대(Keck Medicine) 브라이언 리 박사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최근호에서 성인 8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 총량뿐 아니라 음주 방식이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박사는 "전통적으로 의사들은 간 위험을 평가할 때 술을 어떻게 마시는지보다 얼마나 마시는지에 주목해 왔다"며 "이 연구는 사람들이 가끔 하는 과음의 위험성을 더 인식할 필요가 있고, 평소에 적당히 마시더라도 과음은 피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성인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간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에 초점을 맞췄다. MASLD는 과체중이나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과 관련된 간질환으로 알코올성 질환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의 2군 프로야구단 창단에 나선 가운데 민간 차원의 지원단체가 출범했다. 충북 2군 창단 민간추진위원회(가칭)는 30일 충북신용보증재단 청주상당지점 1층에서 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했다. 추진위는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과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코치, 지역 야구계 인사 및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성공적인 구단 창단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대외 협력, 도민 공감대 형성 활동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체계적인 준비와 대외 협력을 통해 연내 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함께 2군 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KBO를 찾아 구단 창단 절차와 요건, 참여 방식 등을 협의했다. 지난 23일에는 '퓨처스리그(2군) 창단 민·관 자문위원회'도 출범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30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절차를 마친 뒤 "더 강한 충북을 만드는 대한민국 도지사가 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강한 충북을 위해 외부에 의존하지 않는 자강의 힘과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굴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충북에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충북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사업을 완성하고, 충북형 돔구장과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창단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도백(道伯) 자리를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김 지사의 직무정지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이동옥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을 지원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부름와유'를 2대로 증차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버스는 봉양읍과 백운면 주민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또는 전화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정식 운행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객 1만1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증차로 운영 규모는 기존 4대(봉양 2대, 백운 1대, 예비 1대)에서 6대(봉양 3대, 백운 2대, 예비 1대)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부름와유는 교통 약자를 위한 중요한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내실을 다져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사 면허 취득 후 10년간 의무복무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의 2027학년도 선발 전형 정원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법)에 따른 시행령·규칙에 이어 정원 등 지역의사제 운영에 필요한 세부 기준을 담은 지역의사 선발 전형·지원·의무복무 등 고시 3종을 30일 제정·발령했다. 지역의사제는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되고,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에서 늘어난 입학 정원은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지역의사선발전형 적용 증원 규모는 2027년 490명, 2028∼2031년 연 613명이다. 지역의사 선발 고시에서는 지역의사제 전형 시 선발 인원의 70%는 대학 소재지와 인접한 도 지역 진료권에서 선발하고, 지원자 확보 여건을 고려해 인접 시도를 포함한 광역권에서 30% 선발하도록 했다. 진료권별 선발 인원은 부산·울산·경남 97명, 대전·충남 및 대구·경북 72명, 강원 63명, 충북 46명, 광주 50명, 전북 38명, 제주 28명, 경기·인천 24명 등이다. 광역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