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주요 제분사들이 밀가루를 6년간 담합해 판 혐의로 20년 만에 다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을 받게 됐다. 공정위는 가격 재결정 명령을 내릴지도 심의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침해 행위를 엄단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공정위 심사관은 이례적으로 빨리 사건 조사를 마쳤다. 공정위는 불공정행위 의혹 사건 처리에 쏠리는 높은 관심 속에 전원회의 심의가 완료 안 된 사건을 처음으로 공개 브리핑했다. 공정위는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등 7개 제분사(제분 7사)가 2019년 11월∼작년 10월까지 국내 기업간거래(B2B)에서 반복적으로 밀가루 판매 가격 및 물량 배분을 밀약한 혐의를 전원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들이 밀가루 가격을 짬짜미하고 거래 물량을 제한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를 담은 심사 보고서를 전날 전원회의에 제출하고 각 제분사에도 보냈다. 작년 10월 조사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반 만이다. 공정위 심판대에 오르는 제분 7사는 대선제분,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삼화제분, CJ제일제당, 한탑이다. 이들은 2024년 기준 국내 B2B 밀가루 시장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농협 개혁 추진단'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개혁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학계·연구계·시민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13일 내부통제반과 선거제도반 분과회의에서 논의한 세부 개혁 과제별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과제의 우선순위와 단기와 중장기 추진 과제를 구분했다. 아울러 법령 개정과 행정지침 정비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분과회의에서는 조합과 중앙회의 감사 기능 독립성 강화, 감사 인력의 전문성 확보, 중앙회 경영과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중앙회장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금품선거 방지와 정책 중심 선거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했다. 원 단장은 "분과별 회의에서 주요 과제를 상당 부분 검토했다"면서 "앞으로 개혁 과제의 구체화와 쟁점 사항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추진단 논의를 토대로 실행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 협의와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한국창업보육협회는 K-푸드 청년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K-푸드 분야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유망 식품 창업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 경영·창업 컨설팅 네트워크 공유 ▲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및 글로벌 식품 인증 획득 지원 ▲ 창업가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식품 창업 정책 연구 및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은 "전국 창업보육센터의 네트워크와 식품진흥원의 식품 산업 전문 인프라가 결합하면 청년 식품 창업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K-푸드 기업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인프라 중심의 식품 산업 지원을 넘어 청년 창업가의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각종 공구를 빌려주는 '뚝딱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 주거복지센터에 마련된 뚝딱 대여소는 사다리·전동드릴·그라인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하지만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공구 60여가지를 무료로 빌려준다. 1인당 월 최대 2회, 회당 3종 이내의 공구를 최대 4일간 빌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여 및 반납이 제한된다. 전문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한 고위험 작업의 경우 대여가 제한될 수 있다. 시는 이와 별개로 4월부터 '집수리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가구 수선(경첩·손잡이·현관문 방범장치 설치), 전기 설비(스위치·전등 교체), 생활 설비(수도꼭지·샤워기 교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복지정책과 또는 청주시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 충북 증평군은 사회초년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20세를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벌인다. 공연·전시·영화 관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비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체험비는 멜론티켓·티켓링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NOL티켓·YES24 티켓 등 예매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 충북 충주시는 잔디 관리와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역 파크골프장 6곳의 운영을 중단한다. 대상은 충주호·단월·수안보·서충주·앙성·신니 파크골프장으로, 시는 이 기간에 잔디 보식과 배수·코스 정비, 병해충 방제, 시설물 보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들 파크골프장은 5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외국인 주민 4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관내 외국인 주민은 총 4만917명으로 전체 인구 70만5천186명의 5.8%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1만6천19명, 베트남 7천313명, 우즈베키스탄 2천454명 순이며, 거주지별로는 신안동(5천515명)과 성환읍(4천48명)에 가장 많았다. 시는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23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느린 학습자 다문화 아동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계선 지능(IQ 70∼85)으로 지적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학습과 인지 발달이 느려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아동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사회 적응을 돕는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행정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존 14개 국어로 제공되던 생활·행정정보 리플릿을 16개 국어로 확대 제작하고, '외국인 주민 시정홍보단'을 운영해 정책 수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한다. '세계인의 날' 기념 천안 외국인 축제와 '별별 세계문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6월 말과 7월 초 재외동포 가족을 대상으로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두유 노 코리아 앤 독도?' 캠프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프는 여름 방학 기간 모국을 방문하는 재외동포 가족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알리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정은 6월 23∼24일과 6월 30일∼7월 1일 두 차례다. 첫날에는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내의 주요 전시관과 야외 전시물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배우고, 독도 입체 지도 만들기, 독도 사랑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자녀를 포함해 가족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당 40명을 모집한다.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절차는 독립기념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쉬는 청년, 경력 보유여성, 중장년층에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년 내일공감 일자리, 여성 인턴제, 신중년 재도약 일자리 지원 등 세대별 맞춤 정책을 통해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을 위한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오창읍 일원에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600㎡ 규모의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 공장'을 조성 중이다. 내년 개소하면 창업 기업은 시제품 제작 이후 실증·양산 단계에서 공정 설계, 품질 검증, 초도 생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규모 투자와 창업 지원, 촘촘한 취업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6만3천84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석남동 일원에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산문학관 등 6개 시설을 단계적으로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사업 부지 조성계획과 진입도로 개설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시는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등 3개 시설 부지 조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여가와 배움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조선호텔 김치'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조선호텔 김치는 2004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호텔 셰프의 노하우와 고급 원재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 김장 문화가 축소되면서 포장김치 수요가 늘어나자 매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202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2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540억원으로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김치 매출액 목표는 620억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에 '조선호텔 프리미엄 김치센터'를 새로 열었다. 기존보다 2.5배로 확장된 500평 규모로, 제조동과 메뉴개발실, 보관동 등을 갖춘 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 생산시설이다. 조선호텔은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생산량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하루 최대 6t(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마트 아메리카 법인(EAI)을 통해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랜 기간 와인 시장의 대세였던 '레드' 대신 '화이트'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거운 바디감의 레드와인 대신 가벼운 산뜻함을 선호하는 20∼30대의 취향과 가볍게 마시는 문화가 맞물리며 와인 소비 지형이 재편되는 것이다. 이마트가 2021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연령대별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구매 비중이 큰 폭으로 높아진 것으로 20일 집계됐다. 지난 2021년 36.7%였던 2030 세대의 화이트·스파클링 구매 비중은 작년 44.2%까지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2030 세대의 레드와인 구매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반면,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은 11.2%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여기에 40대 역시 같은 기간 화이트 와인 구매 비중이 29.5%에서 37.1%로 커지는 추세다. 레드와인은 매출 비중이 2020년 이전에는 전체 와인 매출의 75∼80%를 차지할 정도로 편차가 컸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와 음주 문화의 변화가 작용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과거 회식 문화가 줄어들면서 홈술과 혼술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취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기업 2곳이 세종시에 1천858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 등을 건립한다. 세종시와 기업들은 4일 세종시청에서 투자 협약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시 전의·전동에 기존 생산공장이 있는 화장품 제조기업 한국콜마는 중국 베이징 공장을 철수하고 전의산업단지로 이전한다. 2028년까지 전의산단 9천851㎡ 부지에 1천733억원을 투자해 기초화장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한국콜마가 중국 공장을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올해 1호 국내 복귀기업(유턴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가고시 시험지 인쇄 전문 기업 대인프린테크도 정부 부처와의 인접성을 고려해 세종시 전동면 벤처밸리산단으로 이전한다. 예상 투자 금액은 125억원이다. 세종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되면 431명 신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1호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향토기업 한국콜마가 세종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세종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이달부터 도시철도 2호선 잔여 5개 공구가 본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본선 14개 전 구간에서 노면전차(트램) 건설공사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시작하는 잔여 공구는 3·4·5·9·14공구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시행한다. 3공구(중리3가∼수정타운아파트)와 4공구(수정타운아파트∼정부청사)는 농수산시장 방면 1개 차로가 부분 통제되며, 5공구(정부청사역∼국립중앙과학관)는 선사유적네거리 부근 양측 보도부 2개 차로가 통제된다. 9공구(진잠네거리∼건양대병원사거리)는 진잠 방면 2개 차로를 통제해 기존 10차로에서 8차로로 축소 운영되며, 14공구(동아공고네거리)도 가양네거리부터 대주파크빌 앞 네거리까지 2개 차로가 통제된다. 시는 전 구간 동시 공사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구조물 구간(교량·지하화) 공사, 보도 축소 및 이전, 노면전차(트램) 내·외선 공사, 정거장 및 교차로 최종 차선 조정 등을 통해 공사로 인한 도로 점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할 경찰서와 공조해 공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한시적으로 유예·폐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판과 안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국·도비 지원에 따른 것이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종이류와 모바일(카드형)을 합해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군민들의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공모에 접수된 3개 작품에 대한 배치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정원 내에 국산 목재를 활용해 연면적 약 3000㎡ 규모의 목조식물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65억원과 지방비 65억원 등 총 130억원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봉학골 정원의 기존 자연·정원 인프라와 연계한 사계절 관람 기능을 확충하고, 국산 목재 활용 확대를 통한 친환경 공공건축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이 사계절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목조건축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