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만든 삼계탕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EU로 삼계탕 첫 수출을 기념해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 하림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의 EU 수출은 지난 1996년 검역 협상 시작 이후 28년 만이다. 정부는 1996년 EU와 검역 협상을 시작했다가 1998년 중단했다. 당시 국내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이 없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국내 고병원성 AI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되고 해썹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자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2013년 협상 절차를 재개해 지난해 12월 마무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민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K-푸드를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 유망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앞으로도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의 제천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내달 2차례 시험공연을 갖는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jecheon.or.kr/jcac)가 10일 오후 2시 정식 오픈돼 시험공연 관람권 예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관람권 예매 외에도 공연 및 시설물에 대한 정보, 시설 대관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공연은 6월 8일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넬라 판타지아 공연, 같은 달 28일 인천시티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넬라 판타지아 공연은 전석 1천원, 지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다. 지젤 공연의 경우 제천 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연면적 9천998㎡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공연장(799석)과 전시실, 연습실, 커뮤니티 아트센터, 휴게 라운지, 카페테리아,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7월 24일 개관식을 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어린이가 많은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근린공원 3곳에 대형 놀이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테크노 3호 근린공원에 우주 돔 놀이대와 파도 네트 놀이대를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1호 공원에 도토리 놀이대를, 2호 공원에 유아 숲체험 시설을 조성했다. 성연면 인구 평균 나이는 35.1세로, 서산시 평균 나이보다 9.5세 낮다. 성연초등학교에는 1천410명이 다니고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부터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추진했다. 시는 테크노 1호 근린공원 이름을 성연도토리공원, 2호 공원은 테크노숲속공원, 3호 공원은 새싹공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1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188㎡ 규모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이 센터는 기업 입주공간,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 운영실 등을 갖추고 우수 콘텐츠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도약을 돕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의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콘텐츠 생태계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충남문화관광재단. 천안시,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함께 9일부터 1박 2일간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에서 '2024 워케이션 충남' 사전 설명회(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에는 스튜어디스, 쇼호스트, 아나운서 등 30∼40대 여성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K-Queen'홍보단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첫날 태학산 트래킹 숲길과 오토캠핑장, 치유센터, 마애여래입상 등을 둘러보고 숲 요리전문가 강명숙 셰프가 진행하는 천안특산물로 만든 숲속 힐링 푸드 요리 교실 '포레스토랑'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오감 트래킹과 숲속 이완 명상, 꽃차 마시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의 민간 정원을 찾아 봄꽃을 감상하고 빵집 명소도 방문한다. 행사와 연계해 'EBS 한국기행' 촬영도 이어져 천안 관광명소도 소개한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455m) 자락 50만5천498㎡에 숲속의 집, 야생식물원, 잔디광장, 자동차 야영장, 치유의 숲, 산림문화휴양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워케이션이 진행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 시간을 가지며 천안의 멋과 추억을 가득 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국(局) 폐지를 골자로 하는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보은군은 '옥상옥' 지적을 받던 2개 국을 없애고 일부 부서의 기능을 조정한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6∼7개 부서를 관장하던 국장(4급)을 결재라인서 빼내 실무 부서에 배치하는 게 핵심이다. 보은군은 2019년 '자치행정국'과 '산업경제국'을 신설했다. 인구 10만명 이상으로 제한되던 '국'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조직을 확대하던 시기다. 충북에서도 이때 보은군을 포함한 8개군이 일제히 국을 신설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무 효율성보다는 '국장(4급)' 자리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둔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실·과 체제로 운영되던 소규모 행정조직에 '국'이 올라앉으면서 부작용도 제기됐다. 결재라인이 추가돼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거나 '군수-부군수-실과장' 보고체계 속에서 국장이 배제돼 제역할을 못한다는 지적 등이 일었다. 보은군 관계자는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민선 8기 들어 경북 고령·영덕군과 전남 완도군 등이 국을 폐지한 사례가 있지만 충북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4급 자리는 기획감사실장과 경제정책실장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0∼16일 국산 자연산 광어를 50% 할인하고 참외와 양파 등 제철 농수산물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달 초 '황금연휴'로 지출이 컸던 가계 입장에선 알뜰한 장보기가 필요한 때라며 제철 상품 중심으로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자연산 광어가 5월에 가장 많이 잡히는 만큼 한 마리당 평균 3∼5㎏의 상품을 주력으로 준비했다. 매년 5월 자연산 광어 행사를 진행한 이마트는 올해 처음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자연산 광어회 전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자연산 광어로 준비한 회와 무침회, 물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또 성주 참외(3∼6입)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천원 할인해 8천원대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지난 3∼4월 이마트에서 평균 1만천∼1만3천원에 판매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3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참외 바이어를 주산지인 경북 성주 참외 공판장 중도매인으로 등록, 직접 경매에 참여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또 국내산 햇양파 1.8㎏ 상품을 2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4월 양파 평균 소매 가격 대비 약 3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올 초 선보인 880원짜리 컵라면에 이어 990원짜리 가성비 스낵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990 매콤 나쵸칩'과 '990 체다 치즈볼'이며 990원의 저렴한 가격을 이름에 강조했다. 990원 스낵 용량은 75g으로, 기성 스낵에 비해 가격은 30% 정도 낮추고 중량은 20%가량 늘려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또, 하절기 주류 소비가 늘 것에 대비해 간식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즐기기 좋게 만들었다. CU는 PB(자체 브랜드)인 HEYROO 스낵을 생산하며 협업 관계를 구축한 중소 제조사들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이윤을 최소화해 990원짜리 스낵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준휘 MD(상품기획자)는 "스낵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맛과 가격 모두 고객을 사로잡는 차별화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알뜰 쇼핑을 돕는 가성비 먹거리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U는 2022년 여름 내놓은 400원짜리 하드 아이스크림 '400바' 망고맛·초코맛 2종이 인기를 끌자 지난해 1000콘을 추가로 내놓았고, 올해 1월에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내포신도시 골프장의 실시계획인가를 변경해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시행자가 신영부동산신탁에서 내포개발 주식회사로, 준공 예정일이 올해 6월 30일에서 내년 6월 30일로 각각 변경됐다. 지난 2022년 실시계획 인가 승인된 내포신도시 골프장은 38만㎡ 규모로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자금 문제로 그동안 사업이 지연돼 왔다. 내포개발 주식회사가 기존 사업시행자인 신영부동산신탁으로부터 골프장 부지를 매입했고, 실시계획도 변경 승인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골프장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군은 기대했다. 현재 골프장 조성사업 공정률은 40%로, 오는 9월께 잔디 식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클럽하우스 건축공사는 오는 5월 착수해 내년 6월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골프장 조성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사업 시행자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286억원을 투입해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체 해조육은 해조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다. 수산 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에서 유래한 조직이나 세포를 배양해 제조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체 해조육 및 수산 배양육기술 개발 사업자로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대체 해조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인테이크 등 9개 공동연구기관은 미역, 다시마 등을 활용한 어묵과 소시지를 개발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8개 공동연구기관은 클로렐라, 스피룰리나를 활용한 연어 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산배양육 연구 사업자로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개 기관은 참다랑어, 랍스터 등의 세포를 배양한 밀키트를 개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0개 기관은 능성어,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해 구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체식품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인 식량위기 대응책이자 최근의 채식 소비 경향을 반영한 미래 유망산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태국 위스키 '텐도'(TENDO)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텐도는 스코틀랜드 몰트와 태국 자스민쌀을 원료로 오크통에서 숙성한 블렌디드 위스키다. 자스민쌀의 향긋함과 달달한 향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 탄산수에 넣어 하이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일본 전통 방식으로 양조된 텐도는 지난 2021년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등급(Superior Taste Award)을 받았다. 오는 31일까지 KB페이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 포인트 페이백(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위스키 시장이 확대돼 세계 위스키 5대 산지(스코틀랜드·아일랜드·미국·캐나다·일본) 위스키와 함께 그 외 지역에서 생산된 '뉴월드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텐도에 앞서 대만 위스키 '카발란'도 선보였다. 김경선 이마트24 양주MD(상품기획자)는 "올해도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성비 있는 뉴월드 위스키 상품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신제품 '연잎찰파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연잎찰파이로, 박성희 사찰음식 연구가와 협업해 개발했다. 연잎 가루를 넣어 빵을 만들고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박씨를 장식(토핑)으로 올렸다. 또 지난해 선보인 '연꽃단팥빵'도 재출시했다. 연꽃단팥빵은 우유, 버터, 계란 등 동물성 재료 없이 만들었으며, 백년초 가루와 연잎 가루 등으로 색을 냈다. 각 제품은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일 시청에서 세계적인 창업기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PNP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창업 지원기관으로 구글·페이팔·드롭박스·렌딩클럽 등 35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총 1천600여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천안 지역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정보 공유 및 상호 자문·협력, 오픈이노베이션·데모데이 등 창업환경 활성화,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상돈 시장은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PNP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20일부터 26일까지 상품을 구매하면 비트코인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비트코인을 처음으로 현물 거래 수단으로 사용해 피자 두 판을 구매한 2010년 5월 22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먼저 행사 기간 즉석조리 피자, 피자빵, 피자치즈, 피자맛 감자칩 등 모두 17종의 피자 관련 상품과 탄산음료 전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만 5천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상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뒤, CU 자체 앱인 '포켓 CU'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오는 31일까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또 행사 기간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면 한 명당 5천원 한도로 누적 적립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4일 일괄 지급한다. 담배와 서비스는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 피자데이 이벤트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고객들 가운데 1∼5등을 선정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가상 자산의 대중화에 맞춰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혜택을 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인 NRA쇼에 푸드테크 로봇 개발 스타트업 에니아이와 2년 연속 공동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는 현지시간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NRA쇼에서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한 주방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을 활용한 롯데리아 버거 메뉴를 선보였다. 올해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K-버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 2종 시식에 이어 양념에 재운 불고기를 버거에 접목한 리얼불고기버거를 추가했다. 2회 연속 참가하는 이번 NRA쇼에서 롯데GRS는 총 2000인분 버거를 시식회를 위해 준비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주말간 롯데리아 부스 누적 관람객은 약 3500명으로 추정됐으며, 21일까지 관람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GRS는 NRA쇼의 시식회에 미국 현지 유명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롯데리아 시식회 참여 및 박람회 현장을 소개하고 현지 내 롯데리아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해 참석한 NRA쇼에서는 롯데리아 브랜드를 알린 기회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