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31일 무인키즈풀 등 물을 이용한 어린이 놀이시설에 현장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내용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 서구의 한 키즈풀에서 2살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줬다. 해당 시설은 무인으로 운영됐고, 현장에 안전요원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현행법상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에 물을 활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아용 신종 놀이시설인 ‘무인키즈풀’ 등은 별도의 신고와 허가 절차 없이 ‘공간대여업’등으로 운영되어, 사업자에게 안전 관리 의무가 부여되지 않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우후죽순 생겨난 키즈풀은 현재 전국 200여 개로, 어린이 안전이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무인키즈풀 등을 어린이 놀이시설에 포함시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현장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취지다. 김교흥 의원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다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논의와 입법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번 같은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복 이후 대한민국 건국과 6·25 전쟁을 맞물려서 판단해야지 그 전에 공산당 가입 전력을 문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홍범도 장군이 만주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김좌진 장군하고 청산리대첩, 봉오동 전투도 이끈 주역이라며 6·25 전쟁을 일으켰던 것도 아니고 북한군과 전쟁에 참여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용산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도 변경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광의(넓은의미)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정율성은 독립운동 공적도 없고, 공산당 해방 군가와 북한의 행진가를 만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홍범도 장군은 조국을 위해 타국만리를 떠돌며 십전구도했던 독립운동 영웅이다. 6·25 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도 아니고 전쟁에 가담한 중공군도 아닌데 철 지난 이념 논쟁으로 영웅을 두 번 죽이는 실례를 범해선 안 된다"고 했다.
지난 8월 24일 오후 1시에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다. 우리정부는 한덕수 총리의 담화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오로지 과학과 국제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및 일본 정부와 협의해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대책을 이끌어 내었다면서 정부는 오로지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며 나아가고 있으니 정부를 믿어달라고 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현의 모든 수산물과 15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의 모든 식품은 수입될 때마다 매 건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는 기존의 위험요인에서 오염수 해양방류의 위해요인을 추가하게 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럴 때 정부는 어떤 절차를 거쳐 식품안전정책을 결정하고 대처하는 것일까?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식생활을 영위하게 할 목적으로 식품안전기본법을 두고 있는데 동법 제7조에는 식품안전정책을 종합·조정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동위원회는 국민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기준과 규격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수입 수산물 검사와 관련해 "단 한 건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검사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 처장은 전날 내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국민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철저한 검사에서부터 국민 안심이 시작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Bq/kg) 이하 미량(0.5Bq/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24일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주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자방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이래 통일 준비 민주시민 교육, 자유수호희생자 합동 위령제, 통일안보 현장 견학 및 강연회 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따라 총선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출입기자단과 만나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중반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선거는 후보자의 역량, 노력, 열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북은 발전이 더딘 곳인데,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총선 공약을 준비해 도내 지역구 8석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도당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중앙당과 긴밀히 힘을 모아 충북에서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연내 입법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이 의원은 "최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잼버리 대회 문제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중부내륙특별법 심사가 지연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이 법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3일 "새로운 시각과 사업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그룹 조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와 글로벌 사업 기회를 지속해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3대 경영 방침인 ▲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 중심 경영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실천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 사업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일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임기 2년 차를 맞아 흔들림 없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여러 난관과 혼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정 목표로 ▲ 출생 증가율 10% 달성 ▲ 관광객 5천만명 유치 ▲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 규제 완화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 충북농업의 세계화 ▲ 청주국제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추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출생률 제고를 위해 과감한 인구·출산 정책을 펼쳐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드는 한편 소멸하는 대학을 살리고,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근로유학생 유치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구현하기는 어려운 목표일 수도 있지만,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아울러 도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전국적으로 신림동 사건과 같은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는 상황"이라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 업무보고에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지역을 발굴해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이라든지, 보안등, 폐쇄회로(CC)TV, 비상벨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관련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이뤄졌다"며 "직원과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실속 있게 설계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제 무더운 여름도 한 풀 꺾이는 것 같다. 밤에는 서늘한 바람도 불며 열대야의 현상도 줄어들었다. 바다로 떠나던 휴가도 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푸른 나무가 빽빽한 산은 매력적인 휴식처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산과 나무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등산, 등반, 등의 스포츠를 즐기며, 맑고 신선한 산속에서의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식물, 동물, 새, 곤충 등을 관찰하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동화할 수 있는 산에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효율적으로 휴가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서 즐기는 사상체질에 따른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느긋한 고집이 센 태음인에게 산은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좋은 곳이다.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은 도시에서 공기오염으로 고생을 많이 하여 폐, 기관지에 부담이 많이 되고 감기에 자주 걸리었는데 산을 찾아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호흡기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등산을 하여 땀을 흠뻑 내며 맑은 공기를 마시면 건강에 더욱 좋다. 태음인은 땀이 많이 나서 기액(氣液)의 순환이 잘되어 좋다. 땀을 흠뻑 내고 목욕을 시원하게 하면 가벼운 몸과 함께 상쾌함을 느낄 것이다. 비만한 경우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8일 공영방송 개혁 방향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배포한 국회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반영,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포털 스스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가짜뉴스 확산, 포털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새로운 형태의 피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또 "2008년 방송·통신 융합에 대응하고자 방통위가 설립되고 IPTV 출범,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승인 등 새로운 경쟁체계가 도입된 이후 25년간 관련 법 제도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
기력이 허해지고 몸이 지치고 힘들 때면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는 데 보양식만 한 것이 없다. 세계각국의 나라들도 몸보신을 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이열치열로 더위와 함께 떨어지는 입맛을 되찾기 위해 뜨끈한 탕 요리를 먹는 나라도 있고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달래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보양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보양식 한국에서는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일 덥다는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 삼복과 그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해 먹는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기력이 없을 때 갖은 한방재료를 넣어 우려내 진한 국물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팔팔 끓인 삼계탕 한 그릇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보양식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 수출되어 세계적인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건강을 보충하기 위한 보양식 문화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외국에도 초복 중복 말복이 있을까? 나라별 보양식 문화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국은 보양식 “더운 여름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중국은 불도장” 중국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행정문화타운(괴산읍 서부리)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196억원을 들여 행정문화센터(지하 1층, 지상 4층)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지상 3층)로 구성된 행정문화타운을 조성했다. 행정문화센터에는 주민 휴게실 및 동아리방, 카페, 괴산읍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다. 비즈니스센터는 행복상담소, 대한법률구조공단 괴산지소, 동청주세무서 괴산민원실로 사용된다. 군은 이날 괴산읍민의 날을 맞아 개청식과 경로 행사를 함께 열었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한국 드론 최고 기술 투자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당진의 모빌리티(미래 이동수단)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당진에 자동차 밸류체인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모빌리티 혁신도시'가 조성되는 점을 내세웠다. 당진은 경남 거제에 이어 두 번째 기업혁신파크 대상지로 선정됐다. SK렌터카가 제안해 당진시 송악읍 일대 50만1천664㎡(15만평)에 조성되는 기업혁신파크는 자동차 복합물류단지와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인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2030년까지 2천980억원이 투입된다. SK렌터카는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당진에 집결시키기 위해 2022년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연관기업 35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시장은 수소도시 조성과 모빌리티 혁신지역 계획, 오는 14일 개소할 드론산업 지원센터의 역할과 미래,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시스템, 수소모빌리티 통합솔루션 등을 설명하며 당진시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오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로 선정돼 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계적인 커피 전시 행사인 '2024 월드오브커피'와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가를 선발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부산시와 SCA(스페셜티커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월드오브커피'는 세계 최대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 사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로 세계적인 커피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우승컵을 들기 위해 경쟁한다. 전시장에는 커피 도시 부산 홍보관, 커피 강의, 비즈니스 만남, 바리스타 파티 등 커피를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바가지요금으로 고객 불만 등이 다수 발생한 지역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하고 가격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축제가 잇따라 열려 문화관광축제 먹거리, 교통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관광 상품화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지원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학계·현장 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이달 열리는 문화관광축제 현장 15곳을 찾는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먹거리 가격과 음식 제공량이 합리적인지를 파악하고, 축제장 주변 비인가 노점 난립에 대처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한다. 문체부는 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문화관광축제 평가, 올해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문화관광축제 평가 및 지정 편람'을 개정해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고객 불만 등이 여러 차례 발생한 축제는 평가에서 감점하고, 가격 관리와 통제 역할이 미흡한 축제는 차기 문화관광축제 지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 페이지에서 축제 유형별 대표 먹거리와 가격 정보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