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
  • 흐림강릉 -0.4℃
  • 구름조금서울 2.9℃
  • 구름많음대전 3.0℃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3.0℃
  • 광주 4.8℃
  • 흐림부산 3.9℃
  • 흐림고창 4.6℃
  • 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2.2℃
  • 흐림보은 2.3℃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4.6℃
  • 흐림경주시 2.4℃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오피니언

김태흠 충남지사 "홍범도 흉상 철거 반대" 입장 거듭 밝혀

CBS 라디오 출연…전날 페이스북에도 "철 지난 이념논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복 이후 대한민국 건국과 6·25 전쟁을 맞물려서 판단해야지 그 전에 공산당 가입 전력을 문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홍범도 장군이 만주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으로 김좌진 장군하고 청산리대첩, 봉오동 전투도 이끈 주역이라며 6·25 전쟁을 일으켰던 것도 아니고 북한군과 전쟁에 참여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용산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도 변경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광의(넓은의미)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정율성은 독립운동 공적도 없고, 공산당 해방 군가와 북한의 행진가를 만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홍범도 장군은 조국을 위해 타국만리를 떠돌며 십전구도했던 독립운동 영웅이다. 6·25 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도 아니고 전쟁에 가담한 중공군도 아닌데 철 지난 이념 논쟁으로 영웅을 두 번 죽이는 실례를 범해선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