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임기 2년 차를 맞아 흔들림 없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여러 난관과 혼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욱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정 목표로 ▲ 출생 증가율 10% 달성 ▲ 관광객 5천만명 유치 ▲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 규제 완화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 충북농업의 세계화 ▲ 청주국제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추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출생률 제고를 위해 과감한 인구·출산 정책을 펼쳐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드는 한편 소멸하는 대학을 살리고,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근로유학생 유치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구현하기는 어려운 목표일 수도 있지만,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하겠다"며 "아울러 도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