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명절이 되면 새벽부터 동네 떡방아간 앞에서 추위도 잊은 채, 길게 줄을 서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속에 가족들괴 함께 나누어 먹기 위해 가래떡을 하려고 기다리던 풍경이 눈앞에 떠오른다.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 수준 향상과 밀려드는 외국 음식으로 인해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갈수록 우리 전통음식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 우리나라 전통문화 음식에 대한 보전과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쌀로 만든 떡은 양질의 탄수화물로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유익한 음식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중, 가래떡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로,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설이 있으며, 가래떡은 꿀이나 조청, 구운 김, 김치 등과 곁들여 먹어도 맛이 있으며 가끔은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고기 구울 때 같이 구워 먹으면 그 맛 또한 일품으로 떡국은 물론 찌개 등 여러 음식에도 어울린다. 가까운 지인 중에 10여년 전부터 쑥 가래떡을 뽑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시킨 다음 미리 꺼내어 해동 시킨 후 차와 함께 아침 식사를 대신하는데 든든하면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장동혁(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한 뒤 장 의원과 함께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웅천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과 국도 21호선 죽정교차로 설치사업 등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 국민의힘 간사이자 예결위원인 이용호 의원을 만나서는 보령 종교문화옛길 조성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보령시는 국회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까지 국회에 상주 캠프를 운영하며 상임위·예결소위 등 일정에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세수 부족 등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령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시정에 필요한 주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보복성·반복 민원 대응 관련법 개정과 내구연한 경과 CC(폐쇄회로)TV 교체를 위한 예산 지원을 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최근 중복 민원 여부와 관계 없이 민원 제기에 따른 소명이나 답변을 해야 하는 업무체계가 담당 공무원의 공정하고 신속한 공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젊은 직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원조정위원회 심의사항에 보복성 민원과 사인 간 분쟁 민원에도 위원회 심의 후 종결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해야 한다"며 "그렇게 종결 처리된 것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시급한 민원을 우선 처리해 행정력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노후화한 CCTV의 잦은 고장과 오동작으로 영상 관제가 중단되는 등 군민의 안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CCTV 교체를 군비로만 편성하기에는 예산 부담이 너무 크다"며 "내구연한 7년이 지난 방범용 CCTV의 원활한 교체사업을 위해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7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충남권 국립 보훈 요양시설 건립을 촉구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부여군에서 열린 민선 8기 2차 연도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도내 보훈병원·요양원이 없어 보훈·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도내 보훈대상자 3만3천여명이 치료나 요양을 위해 대전을 찾아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도 권역을 아우르는 국립 보훈요양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 자리에서는 이 밖에도 지방세입 감소에 따른 세수 보전 대책 수립(천안시), 수변구역 규제 개선 법률 검토(금산군) 등 시군별 건의 사항과 협의회 내 심의·논의 안건이 다뤄졌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을 하나의 지방정부로 통합하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충남, 충북까지 모두 묶는 작업이 아주 중요하다"며 "560만명 규모의 충청권이 제대로 지방 정부를 실행할 수 있으면 싱가포르보다 뛰어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충청권의 협의가 잘되지 않는다면 세종과 대전을 먼저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청사와 연구기관이 있는 대전과 세종 통합 관련 논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전생활권'에 있는 충남 금산과 충북 옥천의 통합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통합하는 시군민들의 의견이 최고로 존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서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과욕으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전날 "경기북도를 추진하지 않았으면 이런 발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책임을 넘긴 김 시장 의견에 동의하며 "(김 지사가)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은 이미 도시국가이고 서울과 경기도는 행정적으로 분리됐지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은 1일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 참여가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것임을 시사하며 "밸류체인 강화는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 데 기여하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브랜드 출시 기자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밸류체인 강화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HMM을 인수할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할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산업은행 등 HMM 매각 측은 앞서 입찰적격후보로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추렸고, 지난 9월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측은 이달 최종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HMM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후보 세 곳 모두 자체 여력으로 HMM을 인수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물질이므로 들어가면 안 되지만 모이주머니를 기계가 빼내는 과정에서 오류가 났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저탄소 식생활 관련 '2023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캠페인' 시상식을 거행했다. 푸드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 농축수산물 애용 범국민 캠페인과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 앞장서 온 11명 유공자에게 공사사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오후에 개최한 2부 시상식은 문화투데이 충주본사에서 문화투데이 주최로 2023년도를 빛낸 인물대상 시상식을 가지기도 했다. 공사는 국내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조성하고 수출 진흥 및 농수산식품의 소비촉진으로 농어민의 소득증진을 위해 설립된 농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외30개국 550여개 협력기업과 함께 음식을 남김없이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변화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 해수면 상승, 극한 기상 사건의 증가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로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가스가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부터 비롯된다. 유엔은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못하면 인류를 포함한 지구생명체들이 절멸위기에 처할 수도 있음을
생명이 점점 연장이 되어 평균연령이 90세에 가까워졌다. 이렇게 생명이 연장이 되면서 얼마나 건강하게 삶을 질을 높여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옛날에는 60세가 되면 장수하였다고 환갑잔치를 거대하게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가볍게 생일파티를 하거나 환갑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세상이 변하여 생명이 연장이 되면서 건강에도 관심이 많지만 외형적인 미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0세가 넘어가면 자신의 나이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개인의 건강관리, 피부 관리에 따라서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기도 하고 젊어 보이기도 한다. 사상체질의학(四象醫學)의 창시자인 동무(東武)이제마(李濟馬)선생은 동의보감(東醫寶鑑)과 같은 대표적인 한의서적인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저술하였다. 제목을 해석하여 보면 동의(東醫)는 중국의학과 다른 한국의학이란 뜻이며, 수세(壽世)는 생명을 연장한다는 뜻이며, 보원(保元)은 하나의 근원을 보존한다는 뜻이다. 전체직으로 풀어본다면 한의학에서 생명을 연장하는 근원을 보존한 책이라는 뜻이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어떻게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동의수세보원에는 사상의학이 나온 이론적배경과 사상체질의 특성, 각 체질별 병과 치료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2차 이전 공공기관과 광역자치단체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9년 마무리된 153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몰리면서 '신도시 빨대 효과'로 인근 지역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쇠퇴하는 역효과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인구의 비대칭성은 천문학적인 기회비용 손실 등 각종 부작용으로 나타나 국가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구감소지역을 이대로 방치하면 향후 국가소멸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구감소지역의 어려움은 광역자치단체도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광역자치단체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해당 지역의 인구감소지역으로 분산 이전해 균형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치바현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30일부터 4박 5일간의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의 첫 일정은 치바현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사와의 면담과 주요 시설 시찰로 시작한다. 최 시장은 세종시와 치바현 간 디지털플랫폼정부(DPG)와 의료(중입자치료), 2024 핵테온 세종(국제대학생사이버보안경진대회), 정원 분야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치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중입자가속기 야마다 시게루 병원장을 만나 중입자 치료 현황을 청취한다. 31일에는 고노카미 마코토 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을 만나 일본 최초 양자컴퓨터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연구소 내 양자컴퓨터 센터를 둘러보며 양자산업 육성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일본 유일의 자연과학 종합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는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일본 내 최고 연구소로, 세계적 수준의 양자컴퓨터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발표한다. 최 시장은 "이번 방문을 치바현과 시즈오카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외자 유치와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유럽 출장을 떠났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먼저 독일에서 이차전지, 스마트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등 분야 5개국 5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맺는다. 이어 세계 각국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투자 설명회를 한다. 도가 유럽에서 투자설명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도의 독일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기업 통상 진흥,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교류 증진 등 업무를 맡는다. 바이에른주, 헤센주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인 전력·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폴란드로 이동해서는 자매결연을 한 비엘코폴스카주를 방문하고, 에너지 기업인 제팍의 시설을 살핀다. 이번 출장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도 동행한다.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작업을 마무리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에 초점을 맞춘 출장으로 충남 경제 영토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외자 유치 확대와 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27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 등 2개국을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업체와 플라스틱 필름 제조업체 등 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첫날인 31일에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충남도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외국투자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맺고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 등 외자 유치 활동을 할 계획이다. 11월 1일에는 네덜란드 베르겐옵좀으로 이동해 스마트팜 단백질 사료 제조업체인 P사를 방문, 공장 투어와 투자 상담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천안시의 교통과 물류 등 산업 인프라와 15개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환경의 이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대규모 외자 유치에 성공해 '기업 하기 더 좋은 도시 천안'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윤 푸드'에서 수입·판매한 중국산 '오인월병' 450g이다.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행정문화타운(괴산읍 서부리)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196억원을 들여 행정문화센터(지하 1층, 지상 4층)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지상 3층)로 구성된 행정문화타운을 조성했다. 행정문화센터에는 주민 휴게실 및 동아리방, 카페, 괴산읍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섰다. 비즈니스센터는 행복상담소, 대한법률구조공단 괴산지소, 동청주세무서 괴산민원실로 사용된다. 군은 이날 괴산읍민의 날을 맞아 개청식과 경로 행사를 함께 열었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한국 드론 최고 기술 투자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당진의 모빌리티(미래 이동수단)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당진에 자동차 밸류체인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모빌리티 혁신도시'가 조성되는 점을 내세웠다. 당진은 경남 거제에 이어 두 번째 기업혁신파크 대상지로 선정됐다. SK렌터카가 제안해 당진시 송악읍 일대 50만1천664㎡(15만평)에 조성되는 기업혁신파크는 자동차 복합물류단지와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인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2030년까지 2천980억원이 투입된다. SK렌터카는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당진에 집결시키기 위해 2022년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연관기업 35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시장은 수소도시 조성과 모빌리티 혁신지역 계획, 오는 14일 개소할 드론산업 지원센터의 역할과 미래,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시스템, 수소모빌리티 통합솔루션 등을 설명하며 당진시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오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로 선정돼 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계적인 커피 전시 행사인 '2024 월드오브커피'와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가를 선발하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부산시와 SCA(스페셜티커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이날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월드오브커피'는 세계 최대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 사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로 세계적인 커피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우승컵을 들기 위해 경쟁한다. 전시장에는 커피 도시 부산 홍보관, 커피 강의, 비즈니스 만남, 바리스타 파티 등 커피를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