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9일 충남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서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통합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전동화 튜닝 차량지원센터, 고성능 전동화센터,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센터, 친환경 선박 가상실증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된다. 전동화 튜닝 차량지원센터는 현재 운영 중이며 다른 센터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센터 건립은 2021년 한자연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남도, 보령시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거점"이라며 "미래 차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이자 기폭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킨텍스는 오는 6월 10∼13일 킨텍스 1·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제43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 이하 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 킨텍스, 인포마 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B2B 융합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롭게 진행되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가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요·공급 기반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운영되는 B2B 대면 상담 프로그램으로 참가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기회 발굴을 지원한다. 또, 해외 구매자를 만날 수 있는 수출상담회와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세미나, 우수 기술을 조명하는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서울푸드 2025는 분야별 전문관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식품산업 ESG특별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윤리적 소비, 식품안전 등이 다뤄질 예정이며 친환경 포장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 자원 순환 및 폐기물 절감 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플랫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국립충남기상과학관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5일 어린이날에는 '충남 기상 어드벤처 월드'라는 주제로 기상과학에 대한 상시 운영 전시관과 함께 과학관 야외 광장에서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놀이기구와 버블쇼,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고 실내에서는 다양한 파충류를 만나볼 수 있다. 8일 어버이날부터 31일까지는 '3대 가족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조부모·부모·자녀 등이 모두 방문하면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후 사진 퍼즐 기념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달 6일까지 공식 포스터 속에서 국악기 그림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는 엑스포 페이스북 채널을 팔로우한 뒤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정답자 110명에게는 내달 14일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조직위가 최근 공개한 공식 포스터에는 편종, 편경, 가야금, 해금, 태평소, 징 등 14종의 국악기 그림이 숨어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과 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이벤트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물용 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는 뉴질랜드 피닉스팜에 반려동물용 유산균 '닥터터미'(Dr. Tummy)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1983년에 설립된 피닉스팜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의약품 관련 업체 중 하나로, 현지 동물병원과 농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닥터터미는 우진비앤지가 국내 최초 강아지 유래 균주 분리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반려동물 유산균이다. 앞서 우진비앤지는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농림부에 정식 등록 허가를 받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에 제품 수출이 가능해졌다. 우진비앤지는 올해 닥터터미를 통해 기대하는 예상 수출액은 10만달러 수준이라며 이중 이번 피닉스팜 납품액이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5∼6월 시민 건강과 생활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생침해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원산지표시 위반 점검과 한우 유전자 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한우 제품을 무작위로 40건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쇠고기 DNA 정밀검사를 의뢰해 진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축산물 포장·가공업소의 ▲무표시 제품 보관 ▲소비기한 위·변조 ▲기준·규격 위반 제품의 가공·유통·판매 ▲부정·불량 원료 사용 여부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폐기물처리업소 및 폐기물배출사업장 점검도 벌인다. 앞서 시는 지난 3∼4월 식품·공중위생 및 환경 분야 민생침해사범 단속을 통해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2건) ▲일반음식점 미신고 영업(3건) ▲공중위생업 미신고 및 무면허(미용) 영업(6건)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미이행(1건)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3건) ▲부적합 정수기 제조(1건) 등 총 16건을 적발했다. 특사경은 법 위반 사항은 수사 후 검찰 송치 및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계도 조치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피부 세포를 젊게 만드는 '역노화'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피부 세포가 스스로 젊어지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피부장벽 강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줘 피부 나이를 낮추는 기능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작은 단백질 조각인 수만개의 펩타이드 가운데 민감성 피부에 효능을 내는 'PTPD-12'를 발견했다. PTPD-12는 세포가 스스로 내부 노폐물과 낡은 단백질을 제거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자가포식을 활성화한다. 이번 연구는 화장·의약품 원료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인코스팜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사람이 직접 펩타이드를 설계하고 각각 테스트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1년 이상 걸리던 연구 기간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석달로 줄였다. 한국콜마는 PTPD-12가 단순히 자가포식만 활성화하는 기존 펩타이드 화장품과 달리 민감성 피부의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등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도록 설계했다. PTPD-12의 이런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코스메틱스'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4주간 PTPD-12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충남도가 추진하는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2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경제자유구역은 2014년 아무런 소득 없이 해체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이름과 내용만 살짝 바꾼 것"이라며 "충남도는 선심성 개발 공약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은 개발 과정에서 환경 훼손과 노동권 후퇴 등 사회 공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충남도는 외자 유치란 말로 도민을 현혹하지 말고 투자 대비 효과를 분석해 선별적 투자유치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는 천안·아산·서산·당진 일원 5개 지구 13.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충남도는 첨단 산업 외국인 투자 유치와 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탄소 중립형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청 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를 받아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최신화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신고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고, 2차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농식품부는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거나 변경 신고를 하지 못했더라도 자진 신고 기간 내 신청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자진 신고 기간 종료 이후인 7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이나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등록 대상이다. 반려견 등록은 시·군·구청과 등록 대행업체로 지정된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변경 신고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금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5∼6월 '어한기'에 대비해 비축 물량 공급과 할인행사 등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물 공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 15일 시작해 오는 6월 27일까지 고등어·갈치를 포함한 정부 비축 물량 약 5천t(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물량은 명태가 3천400t으로 가장 많고 오징어 600t, 고등어 500t, 갈치 400t 등의 순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마트,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비축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해수부는 또 어한기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등어, 갈치, 명태, 참조기,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김, 키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9∼13일에는 전국 84개 시장에서 '온누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지분 매각 계약을 철회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곡물기업 번지의 자회사인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체결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거래 선행 조건 충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계약상 권리를 행사해 거래 상대방에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CJ셀렉타는 사료 원료로 쓰이는 농축대두단백(SPC) 생산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유한 CJ셀렉타의 지분 66%를 번지알리멘토스 S.A.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예상 매각액은 4천805억원이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제32회 어린이 환경미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1993년 처음 이 행사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가운데 하나다. 올해 주제는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해 '지구 얼음아, 녹지마!'로 했다.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13일까지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절차에 따라 출품작을 이미지화해서 제출하면 된다.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등을 심사해 오는 7월 중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최우수상 및 우수상 14명에게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10만∼3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최대 응모 학교(기관) 네 곳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 상품 포장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특화 매장인 동대문던던점에선 수상작들을 모아 작은 전시회도 한다. 구정현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환경 메시지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