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3∼4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음 박람회인 '2024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드페스타'는 국내외 식음 및 식자재 유통산업 트렌드를 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식음 박람회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6회차를 맞아 행사 공간을 전년보다 두 배 넓히고 일반인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식자재 공급 고객사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360 솔루션'과 식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푸드테크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삼성웰스토리 인프라 역량관도 운영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인력난과 식자재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식음상품 솔루션'을 전시한다. 70개 업체 2천800종의 식음상품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푸드페스타는 식음 업계 주체가 모여 식음 비즈니스의 성공 기회를 창출하고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회수 중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원료 사용 제품이 국내 수입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대만 정부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로 만든 93개 기업의 226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현황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해당 대만 제품이 수입되지 못하도록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하는 일본산 식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고바야시제약에서 만든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식약처는 일본에서 회수 중인 관련 제품이 수입된 적 없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은 뒤 5명 이상이 신장 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만에서도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대만업체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70대 여성이 지난해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대만 정부가 발표한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수입식품 정보마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어린이 식이섬유 함유 제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당류나 식이섬유 함량을 과도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식이섬유 함유 10개 제품(건강기능식품 6개·일반식품 4개)을 대상으로 안전성·품질·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6개 건강기능식품 제품 모두 식이섬유 함량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식사를 통해 섭취하게 되는 식이섬유 함량을 감안했을 때 과량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제품 1포를 섭취하면 유아(1∼2세) 식이섬유 1일 최대 충분섭취량(15g)의 19.8∼31.9%를 섭취하게 돼 하루 2개 이상만 먹어도 충분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은 제품 1포당 최대 14배 차이를 보였다. 성장기 어린이가 제품 1포를 섭취할 경우 당류 함량이 1일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대비 최대 40%에 달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가 당류 함량이 높은 식이섬유 함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영권 승계를 위해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 원심이 하이트진로 법인에 벌금 1억5천만원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부분도 그대로 유지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정거래법의 해석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박 사장 등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박 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등 수십억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공캔 제조용 알루미늄 코일 및 밀폐용기 뚜껑 거래 과정에 서영이앤티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받을 수 있게 했고, 하이트진로의 인력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봤다. 하도급비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우회 지원해 서영이앤티가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관련 업계, 학계와 '전통주 산업진흥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반기별로 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수시 회의를 열어 전통주 생산·판매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회의는 오는 4일 열린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 학계, 관계기관 간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5개국에서 한국 농식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28곳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안테나숍은 유통망을 개척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여는 한국 농식품 매장이다. 농식품 전반을 취급하는 일반 매장과 신선 농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K-프레쉬존' 등 두 종류가 있다. 일반 매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마련됐고 K-프레쉬존은 2017년 싱가포르에 처음 문을 열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안테나숍 28곳 중 12곳을 중동, 중남미, 인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4월에도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마트·온라인몰에서는 4월 17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인의 날 특별전'을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연다. 18개 마트와 26개 온라인몰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 소비자가 국산 수산식품을 사면 최대 50%(정부 20%, 참여 업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는 소비자에게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4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6∼19일 열린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시장 내 환급 장소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1만원을 환급받으며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받는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수산물 할인행사 첫날인 오는 4일 세이브존 노원점을 방문해 수산물 가격·수급 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인 '자연으로 힐링하는 아산 감성 투어 열차'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열차를 이용해 아산을 찾아 아산시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단체 관광객들에게 여행용 차량비용 지원, 지역화폐 아산페이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현충사, 그린타워 전망대, 신정호 수변공원, 복합문화 공간 '모나밸리' 탐방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화폐를 이용해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 단체 여행객뿐만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 철도 패스 상품인 '내일로'를 이용하는 개인 여행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행 후기를 등록하면 내일로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코레일 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이 아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아산역 여행센터(☎ 041-549-6988 또는 87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달 말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에는 코레일 마케팅 담당자, 여행기자, 블로그기자단 30여명이 개막식과 현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축제 현장을 SNS로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주민 소득 증대와 시민 여가 증진을 위해 야영장과 실외 체육시설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 그린벨트에서 설치가 가능한 시설은 야영장과 실외 체육시설 각 1개이며, 신청 자격은 마을공동체 및 그린벨트 내 10년 이상 거주자 또는 지정 당시 거주자다. 임야인 토지와 생태자연도 1등급지 등에는 해당 시설 설치가 제한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자료를 구비해 다음 달 10일까지 시청 도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자격과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자를 선정하고 오는 6월 10일 통지할 계획이다. 김진섭 도시과장은 "그린벨트에 야영장 및 실외 체육시설이 설치되면 해당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물론 시민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044-300-5215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026년 착공할 새 청사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연면적 4만900㎡)로 건립된다고 3일 밝혔다. 본 청사 외에 민원동과 의회 청사도 따로 짓는다. 본 청사에는 시민들이 한 번 방문으로 여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32개 부서가 통합 배치된다. 아트홀, 다목적홀, 스포츠센터 등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편의 공간을 제공하고 북카페, 문화강좌실, 작은 도서관, 전시장 등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시는 오는 6월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환경영향평가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6년 11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새 청사 입지로 현재의 문화회관 인근을 결정하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완섭 시장은 "시청이 여섯 군데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날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SPC는 3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허 회장은 심신 안정을 취해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검찰에 출석하려 했고 이런 사정을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했으나 검찰이 허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악화한 건강 상태에도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지만 언론에 마치 출석에 불응하는 것처럼 여과 없이 언론에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지난달 18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석하라는 요구를 처음 받았으나 지난 달 25일 출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인 파스쿠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 일정을 고려한 것이었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SPC는 "검찰은 출석일을 조정해주지 않았고 지난달 19일과 21일 연이어 출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여성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하기로 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비용(22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주시는 올해 전국 49개 지자체와 함께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항목을 검사하며, 농작업성 질환 예방 교육과 전문의 상담도 제공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료기관(청주효성병원)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만성적인 외로움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퇴행성 신경질환 발병 소지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외로움이 동료애를 추구하도록 하는 스트레스 신호의 독특한 형태일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은 고대 조상 때부터 홀로 남으면 위험하며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회적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런 외로움이 만성적으로 되면 스트레스 반응이 고착돼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공포반응은 그 자체로는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불안이 부적응 정신질환으로 변화시키는데 외로움도 이와 유사하다.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노화연구소의 애너 핀리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만성적 외로움은 사회적 위협이나 고립될 수 있다는 신호에 적응하게 만들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게 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외로운 사람들은 또한 '싫어한다' 또는 '거부한다'는 말과 같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적 단어와 감정 표현에 과민한 상태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사회 인지와 자각과 감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의학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Brain Behavior & Immunity-Health)에서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 교수는 "이 연구는 차별을 분자 수준 변화와 연결, 노화 관련 질병·사망 차이의 잠재적 근본 원인을 밝힌 것"이라며 "차별 경험이 노화 과정을 앞당기고 질병·조기 사망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인종, 성별, 체중, 장애 등 정체성 관련 차별을 겪는 사람은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차별과 노화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제기하는 연구도 있으나 차별이 건강 문제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차별과 노화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995년부터 25~47세 미국인을 대상으로 심리, 사회적 요인,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나이·성별·혈압·흡연여부·비만도 등을 종합해 계산한 '임상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전적인 위험도가 더해지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5배까지 뛰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제네틱스(Frontiers in Genetics)'에 발표했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지역사회 코호트(동일집단) 7천6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임상 자료와 유전 정보, 17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성별·수축기혈압·당뇨·콜레스테롤·흡연여부 등의 요인을 이용해 향후 10년간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계산한 '임상 위험도'가 7.5% 이상인 고위험군은 위험도가 7.5% 미만인 저위험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6배 높았다. 질환에 관련된 유전요인을 합해 점수화한 '유전적 위험도' 수치가 높은 상위 20%의 사람들은 하위 20%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했다. 질병청은 임상 위험도가 7.5% 미만인 임상 저위험군도 유전적 위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14일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APFRAS)에서 '아프라스 서울 2024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언문에는 11개 회원국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최근 식품 안전 기준과 규제 현황을 상시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정부 관계자와 식품 기업이 수출입 상대국 규제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프라스 회원국은 선언문을 통해 세포배양 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의 안전관리 기준과 식품 안전 관리에 디지털 신기술 접목하는 과제 등에 대해 실무그룹 차원 논의를 이어왔다며, 향후 온라인 판매식품 안전관리,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아프라스에서 주요 식품 수출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등과 양자회의를 열어 국내 제품 수출 시 규제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록 간소화, 라면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 폐지 등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아프라스가 국가 간 안전한 식품 무역 환경 조성, 식품 안전 규제에 대한 국가 간 신뢰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제품이 국제 품평회 '2024년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들어진 국제 품질 평가 기관이다. 식품과 주류,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검증해 상을 주는데, 올해는 90여개국 3천개가 넘는 제품이 경쟁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품평회에 PB제품 10종을 출시해 금상부터 은상, 동상까지 모두 수상했다. '요리하다' 로제누들떡볶이와 '오늘좋은' 단백질바·왕소라형과자·두부과자는 출품한 품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받았다. 롯데마트 PB제품은 특히 맛과 향, 패키지 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롯데마트는 "PB 전문 상품기획자와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셰프의 협업 및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상품별 최적의 맛을 구현하고,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PB 전용 패키지를 개발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몽드셀렉션에 '요리하다' 국물 라볶이와 투움바라면, 황태해장국 등 6개 품목을 출품해 모두 수상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수상을 기념해 오는 29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부적합 먹거리가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서천군 꼴갑축제를 시작으로 8월 청양군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10월 논산시 강경젓갈축제·금산군 인삼축제, 11월 보령시 김축제까지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 검사를 벌인다. 지난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도내 제조·생산 식품 유형과 검사항목이 주요 대상이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부적합 식품 긴급 통보 시스템에 등록 후 관련 기관에서 회수 및 행정조치를 수행하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오는 22일 열리는 천안 K-컬처박람회에서도 안전한 환경을 위한 감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부산에서 신제품 '새로 살구'를 홍보하기 위한 팝업스토어를 열며 지방 시장 홍보를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새로운 살구 정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관람·미션 체험존, 새로 살구 시음존, 굿즈존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공개된 광고 영상 속 새로구미와 인간 사이의 애틋한 천여년 전 사랑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도 마련됐다. 지난달 출시된 '새로 살구'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로 기존의 과실주보다 산뜻한 맛이 특징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새로 살구'와 함께 찾아가는 팝업 스토어 '새로운 살구 정원'이 부산 시민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