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원목계문화보존회는 엄정면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 엄정면 목계나루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대보름 행사는 당일 오후 3시부터 길놀이, 목계 뱃놀이 재연, 제머리마빡 공연, 달맞이 고사, 달집 점화식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소원지 쓰기와 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한다. 사물놀이 몰개와 달래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도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단월강변에서 부럼 나누기, 투호 던지기,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6일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마술사 이경재, 배드민턴 감독 임방언, 소프라노 김수정, 청년국악밴드 얼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이날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세종이 고향이거나 세종에 거주하는 인사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시정 홍보 및 주요 행사 참석과 함께 최민호 시장이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한 세종사랑 운동 분위기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위촉 기간은 2027년 2월까지 2년이다. 이로써 세종시 홍보대사는 배우 오지율 등 기존 7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최 시장은 "지역에 연고가 있는 홍보대사를 중심으로 세종사랑 운동이 시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난계국악기제작촌에 입주할 국악기 제작·체험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타악기(사용 가능 면적 1천534㎡), 현악기(〃 786㎡), 관악기(〃 431㎡), 제작 체험 공방(〃 665㎡) 4종이다. 국악기 제작 사업자로 등록한 지 5년 넘고, 직원(기능공) 5명 이상을 보유한 업체 중 5종 이상의 국악기 제작 판매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임대 기간은 3년이며, 소정의 임차료를 내야 한다. 입주는 4∼5월 가능하다. 이달 11∼12일 신청서를 접수해 사업 역량, 기술력, 시장 경쟁력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입주 업체한테는 창작과 체험공간이 제공되고, 영동군의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홍보 및 운영지원도 이뤄진다"고 말했다. 2001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문을 연 체험촌은 국악기 장인 등이 악기를 만들어 전시하고 체험하는 기능을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택견의 고장'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국 첫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 크루'가 충주의날에 새 작품을 선보인다. 충주시에 따르면 트레블러 크루는 오는 4월 23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의날 기념행사에서 작품 '택볼레이션'을 무대에 올린다. 트레블러 크루는 택견이라는 마셜아츠(무술)를 비보잉(B-boying) 특유의 빠른 박자와 역동성으로 경쾌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2014년 6월 창단한 트레블러 크루는 택견을 중심으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접목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0여명의 멤버 대부분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상민 트레블러 크루 대표는 "충주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군민도서관 일부시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 기관'에 선정돼 국비 등 1억8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정규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이후 4시간 동안 종합자료실(3층)과 자유학습실(2층)을 추가 운영한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원받는 사업비로 기간제 근로자 14명을 채용하고 인문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3·1절을 앞두고 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3·1운동 이야기'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3월 1일 시행했던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3월 1∼3일 매일 1회씩 확대해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독립기념관 제3전시관(겨레의 함성), 유관순 열사 생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을 둘러보며 3·1운동이 천안을 포함해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확산 과정을 살펴보고, 연령·성별·빈부 등과 상관없이 민중이 중심이 돼 전개된 3·1운동의 의의를 되새겨본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포함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답사지마다 미션을 제공하고 해결하는 방식이다. 학예사가 설명하는 당시 신문·재판기록 등의 자료를 통해 교육 장소의 주인공인 유관순 열사 일가, 아우내장터 3·1운동의 다양한 주역들의 이야기를 심층 학습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안내 사항 확인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산남동 두꺼비생태문화관을 리모델링해 오는 6일 재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복도, 다목적 강당, 체험학습실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8일 성기수 자연다큐멘터리 감독과 이정숙 곤충 교육연구자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15일에는 오미경 동화작가가 수암골을 배경으로 쓴 '그림이 된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시 관계자는 "시설 점검과 도서 정리 등 개관 준비를 마쳤다"며 "국산 목재로 단장한 두꺼비생태문화관에서 더욱 아늑한 여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주민이 동네서점(2곳)에서 책을 구입해 읽은 뒤 14일 안에 반납하면 책값을 되돌려주는 서비스다. 군은 한 달 2권으로 제한했던 도서 수를 올해부터 4권으로 확대했다. 반납된 도서는 공립 도서관 장서로 등록된다. 희망자는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 희망 도서를 신청한 뒤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옥천군은 2022년 이 제도를 마련해 지난해까지 1천여권의 책값을 되돌려줬다. 군 관계자는 "동네서점과 상생하면서 원하는 책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남도 공립예술단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25 신년음악회'를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강형규, 양금 연주자 윤은화가 협연자로 나서며 새해의 희망과 화합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아를르의 모음곡' 중 '미뉴엣'을 연주하고, 양금 연주자 윤은화의 협연 무대에서는 맑고 청량한 음색과 날카롭고 신명나는 리듬을 전하는 '양금 시나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를 끝으로 전반부를 마친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 발레 음악과 감미로운 성악가들의 하모니로 채워진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모음곡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왈츠'와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강혜정과 바리톤 강형규의 협연으로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중창을 선보인다. 시는 동서양 음악의 힘차고 아름다운 어우러짐이 가득한 이번 신년 음악회가 많은 시민들에게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작은영화관인 '향수시네마'의 지난해 누적 관람객이 4만480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런 호응 속에 지난해 관람료 3천7천만원을 벌어들이면서 인건비와 영화 배급비 등을 제하고도 2천여만원의 수익이 났다. 이 영화관의 흑자 운영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18년 4월 문 연 이 영화관은 소형 상영관 2개(61석·34석)를 갖췄다. 관람료는 7천원으로 일반 영화관의 절반 수준이다. 향수시네마는 문을 열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어 2019년 5천여만원의 운영 흑자를 냈지만,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시들해졌다. 2023년에 민간 위탁으로 운영방식을 바꿔 3만7천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향수시네마가 관람객 4만명을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했다"며 "군민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시설 등을 지속해서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취약계층에 지급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 연간 지원금을 1만원 인상하고, 지원 대상도 6만명 늘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총 264만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비 2천636억원과 지방비 1천109억원 등 총 3천7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다음 달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국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되며, 대상자에게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자동 충전 여부는 주민센터, 누리집, 전화(1544-3412),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2천여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바둑과 낚시 분야가 새로 포함됐다. 주요 혜택으로는 영화 관람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 대청호 연안에 자리 잡은 옛 농협 양곡창고 2채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옥천군은 안내면 현리 '안읍창(安邑倉) 지역활성화 사업'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뽑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등 56억원을 투입해 문화공간과 농산물 가공시설 등을 갖춘다고 밝혔다. 이 지역 대청호 기슭에는 1980년대 건립된 대청농협 소유의 대형 창고 2채(1곳당 330㎡)가 있다. 10여년 전까지 정부양곡을 보관하던 곳인데, 쌀 생산이 줄어들면서 본연의 기능을 잃고 방치돼 왔다. 옥천군은 이 중 상태 좋은 1채는 카페, 농산물판매장, 커뮤니티 쉼터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다른 1채는 철거 뒤 감자팩토리(농산물 가공시설)로 개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대청농협으로부터 창고와 토지를 사들인 뒤 설계 등을 거쳐 내년 철거 및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안읍창은 고려∼조선시대 이 지역에 있던 대형 창고 이름이며, 레트로 감성을 최대한 살린 문화공간을 갖춘다는 의미에서 사업명에 담았다"며 "옥천의 새로운 명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감자와 옥수수가 많이 재배되는 안내면에서는 매년 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통풍 환자들의 근심도 커지게 됐다. 무더운 여름밤 즐기는 맥주 한잔이 자칫 극심한 고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실제 여름은 통풍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은 시기다. 의료계에 따르면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푸린(purine)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은 일종의 찌꺼기로,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골 조직에 붙으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인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주로 엄지발가락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기준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55만3천254명으로, 2020년 46만8천83명 대비 약 18% 늘었다. 특히 7∼8월과 같은 한여름에 환자가 많은데, 지난해 기준 월별 통풍 환자 수는 2월 11만1천977명으로 최저였다가 같은 해 7월 13만5천99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풍 환자가 여름에 늘어나는 건 더운 날씨 탓에 땀 배출이 많아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중 요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학 등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일명 '캥거루족'이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17%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비구직 청년의 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10년(2015∼2024년) 연간 자료 등을 분석해 19∼39세 비구직 청년의 인구적 특성 현황을 제시했다. 먼저 비경제활동 청년 인구의 지난주 활동 상태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 '육아', '쉬었음'이 10년 평균 전체 67.6%를 차지했다. '정규교육기관 통학'은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육아' 상태 인구는 10년간 26.8%에서 13.8%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쉬었음' 상태 인구는 10.5%에서 20%로 약 두배 상승했다. '쉬었음' 청년 수는 2023년 육아 중인 청년 수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이 경제활동참여 의지와 구직활동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직의사가 없는 청년은 전체 비경제활동 청년의 약 77%를 차지했고, 구직의사는 있으나 최근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청년도 약 22%에 달했다. 보고서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간 연관성이 수면 부족과 뇌 백질(white matter) 발달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근호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이 관계에 수면시간과 뇌 백질 발달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나치게 긴 스크린타임이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급증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0대 우울증의 단서를 스크린 사용과 수면의 질에서 찾기 위해 아동기 후반(T1 : 9~10세)과 청소년기 초반(T2 : 11~13세) 976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 증상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시간과 뇌 백질 조직화가 이 연관성을 매개하는지 조사했다. 스크린타임과 수면시간, 우울 증상을 조사하고, 신경영상 분석으로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뇌 백질의 세 가지 경로인 대상다발(cingul
어려운 문제에 직면한 사람에게 '한잠 자고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 낮잠과 통찰력 테스트를 결합한 실험에서 깊은 잠을 잔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아하!' 순간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니콜라스 슈크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90명을 대상으로 과제 수행 실험을 하면서 중간에 20분간 낮잠을 자게 한 결과 잠을 더 깊게 잔 사람들의 수행 성과가 더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직면해 오래 고민하다가도 갑자기 소위 '유레카'(eureka) 순간을 경험하면서 통찰이나 돌파구를 얻기도 한다. 연구팀은 수면이 이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문제를 푸는 도중 수면이 어떻게 통찰로 이어지는지 밝혀내기 위해 18~35세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단순하지만 통찰이 필요한 컴퓨터 키보드 조작 과제와 낮잠을 결합한 실험을 했다. 실험은 화면에 보이는 점들의 움직임 방향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는 것으로 중요한 규칙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성장호르몬 제제 같은 전문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의약품 도매상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54억원 상당의 전문 의약품 17만개를 판매할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의약품이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당국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식약청은 범죄 수익으로 확인되는 1억8천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현장에서 압수 조치했다. 부산식약청은 지난해 2월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검찰에 넘겨진 이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 자를 추적하면서 수사를 착수했다.
◇ 5급 승진 ▲ 일자리정책과 김영삼 ▲ 미래인재육성과 김성동 ▲ 농업기술원 김효경 ▲ 회계과 오태권 ▲ 기후대기과 김수정 ▲ 축수산과 박성용 ▲ 동물위생시험소 변철섭 ▲ 감염병관리과 지동식 ▲ 회계과 최익근 ▲ 농업기술원 김선국·김은정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이미경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조형숙 ▲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박희제 ▲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응섭 ▲ 산업통상자원부 파견 곽정헌 ▲ 금강유역환경청 파견 김현철 ▲ 국토교통부 파견 김상우 ◇ 5급 전보 ▲ 감사관실 곽원섭 ▲ 외국인정책추진단 류화엽 ▲ 예산담당관실 심호창 ▲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서동희 ▲ 일자리정책과 서정환 ▲ 국제통상과 김주태 ▲ 과학기술정책과 서인배 ▲ 투자유치과 이수연·홍성욱 ▲ 노인복지과 윤태술 ▲ 장애인복지과 홍성견 ▲ 문화예술산업과 전상권 ▲ 문화유산과 구논서·이창배 ▲ 체육진흥과 전성수 ▲ 정원문화과 김지혜 ▲ 건축문화과 지현욱 ▲ 농식품유통과 서진원·이영주 ▲환경정책과 권수빈·이의영 ▲ 행정운영과 남효식 ▲ 도민소통과 여만구·오숙영 ▲ 충북도립대 정우경 ▲ 자치연수원 최서영 ▲ 농업기술원 서민숙 ▲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홍관 ▲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정을 평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도민평가단이 7일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열고 도정 평가와 정책 제안을 맡을 18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민평가단은 앞으로 2년간 기획조정균형, 자치안전소방, 산업경제, 인구전략청년,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정책 건의 활동을 벌인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이제 결실을 거둘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민평가단과 함께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1996년부터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평가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연구원은 7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 민선 8기 4년 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했다. '국토의 중심, 충북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출범 4년 차를 맞는 민선 8기 도정의 향후 운영방향과 미래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3년의 핵심 성과로 60조원 투자유치, 충북형 출산정책 시행, 바이오·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등을 꼽는 한편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공항∼김천간 철도사업 추진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배명순 충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인공지능(AI) 및 미래전략 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 제언을 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김선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문진철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에너지센터장, 권일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교수,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 등이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융합형 정책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