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가나아트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14점을 기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앞서 2011년에도 이 화백 작품 2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강렬한 필획의 기세와 생동감, 서예의 회화적 조형미를 표현한 1960∼1980년대 회화, 판화, 크리스털 에디션이다. 특히 프랑스 크리스털 제조사 바카라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올림픽 크리스털 에디션'도 포함돼 있다. 군은 내년 1월 이응노의 집에서 기증작품전을 열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이응노 화백의 뿌리인 홍성군에 아무런 조건 없이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이 회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정순철기념사업회는 이달 7일 충북 옥천문화원에서 '한국동요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한 옥천 출신의 동요작가 정순철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해마다 '짝짜꿍 동요제' 등을 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한국 동요의 초석, 정순철의 삶과 음악'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론 등이 이어진다. 정순철짝짜꿍어린이합창단의 창립 10주년 정기공연도 열린다. 정순철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정순철 선생과 우리나라 동요가 걸어온 역사와 의미 등을 짚어보고 그 명맥을 잇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5일 시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청주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시립합창단이 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80회 정기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콘서트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오는 12일에는 시립국악단이 청주아트홀에서, 19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각 송년음악회를 연다. 마지막으로 시립무용단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아트홀에서 동화 신데렐라를 각색한 '재투성이 엘라 Ⅱ'를 공연한다. 이들 공연 티켓은 공연세상(☎ 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오는 14일과 15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는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겨울축제 '동부창고 겨울페스타'가 열린다. 다채로운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진 겨울 풍경 속에서 예술 상품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메리네 크리스마켓', 중고거래 장터 '가라지 반짝세일', 가족 체험 프로그램 '동굴 안 zZ', 어린이를 위한 '예술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공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달과 토성의 만남' 관측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달과 토성을 직접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자리이며, 1시간 전에는 별 박사인 이태형 관장이 특별 강연을 한다. 관측회에 참가하려면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국내에서 야간에 달과 토성이 이번보다 가깝게 접근한 것은 22년 전인 2002년 3월 20일 저녁 7시경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와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오는 6일 충남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3·8민주의거 64주년 기념 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3·8민주의거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고, 대중과 함께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희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명예교수의 작곡과 지휘 아래 실력 있는 성악가들의 노래와 클라리넷·트럼펫 연주, 느루 콘서트 콰이어의 합창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진용 3·8민주의거기념관장은 "3·8민주의거는 대전의 시민정신을 넘어 우리 사회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음악회를 통해 3·8민주의거가 담고 있는 자유·민주·정의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이 알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택견단은 송년기획 공연 '사신의 기(技)-택견'을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연다. 사신(四神)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가르침을 통해 주인공이 택견의 본질과 정신을 깨닫는다는 내용의 공연이다. 시립택견단은 한민족 고유의 정신과 택견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번 무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충주시는 민족 고유 무예인 택견 진흥을 위해 충주시택견원과 충주시립택견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내년 3월 28일까지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김선기 서화가 초대전을 연다. 이 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붓과 함께 외길을 걸어온 김 작가의 대표작인 '천태만상', '향수' 등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2003년 서화집 '붓놀이'를 발간하고, 2009년 조선 순조의 인릉 정자각 상량문과 중수기를 필사해 봉안했다. 지난달 법주사 일주문(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옆에 문 연 성보박물관에는 법주사 동종, 괘불탱, 신법천문도 병풍 등 66점의 불교 문화유산이 전시됐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의 명칭을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변경하고 시설을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지난 5월 국가유산법이 시행되면서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곳의 노후 안내판 및 관람객 이동로를 교체했고, 유물전시관 방수공사를 했다. 단지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군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은 충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 공간 일부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2층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에서는 백제의 장신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 관장식(관모·冠帽)과 금동신발, 금귀걸이, 유리구슬 등 백제인의 흔적이 남아있는 여러 장신구를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촌리 금동 관모와 금동 신발은 오랜 기간 보존 처리 작업을 거쳐 기존에 출토된 모습에서 더욱 세밀하게 복원했다"고 말했다. 1974년 공주 의당면 송정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된 불상인 국보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 천안에서 발견된 닭 머리 모양 항아리, 청자 잔 등도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 설명을 보완하고, 상설전시실 출입구와 1층 로비 시설도 새로 단장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는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 굴피자리와 부여 무량사 묘법연화경 등 2건을 충남도 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굴피자리는 참나무의 두꺼운 껍질인 굴피를 가는 올로 쪼개 엮은 자리(席)로, 주로 함경북도 지역에서 제작됐다고 알려졌다. 공주 마곡사 대광보전 굴피자리는 대광보전을 중수한 1782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돼 역사성과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는 마곡사 대광보전 굴피자리에 대한 보존 처리와 정밀 조사를 거쳐 국가유산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1493년 간행된 부여 무량사 묘법연화경은 7권·3책이 온전히 전해져 조선 전기 불서 간행과 목판 인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다. 아울러 도는 천안 각원사 소조보살좌상, 백자청화 이기하 지석,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에 대한 문화유산 지정 예고를 했다. 예고 기간에 의견을 취합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도 관계자는 "미처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 발굴·보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획전 '189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발생 연도를 뜻하는 '1894' 기획전에서는 팔도채색지도, 사남유고 등 관련 유물 46점이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동학농민군의 정신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현대 민주화 운동 등으로 이어져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올바른 세상을 향한 130년 전의 함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의 북접의 기포지(起包地)이자 농민군 최후의 항전지이다. 농민 등은 동학의 조직인 포(包)를 중심으로 봉기했다. 원북면 방갈리와 근흥면 수룡리 토성산, 이원면 포지리에서 북접이 봉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학농민혁명 당시 40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군민도서관 재정비 사업' 설계 당선작으로 와이어스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선작은 어린이 자료실을 복층형의 열람 공간으로 제시하는 등 공공도서관 운영의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내달 당선작에 대한 설계용역에 착수,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까지 재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2011년 옥천읍 금구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연면적 2천864㎡) 규모로 건립된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군은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인 도서관을 50억원을 들여 북카페 형태로 재정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더벤티는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을 선정했다. 더벤티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새 모델과 함께한 티저(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9일 세종대왕 업적을 알리고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만나 세종대왕 나신 날·한글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도시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한글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한지·각자장·배첩장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합심해 만든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병풍을 세종시에 선물로 기증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오는 15일 처음 맞는 올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은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기념식에선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약수인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은 "공동 개최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 성과 종합평가에서 청주·충주·진천·보은·옥천이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9일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진행한 '2025 시군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했다. 시군별 성적은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고, 청주(92.1%)와 보은·옥천(91.1%)이 뒤를 이었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에 의해 이뤄졌으며, 충주·청주·진천 순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전년 대비 실적 향상 시군에는 정량평가에서 괴산(4.2%P↑)이, 정성평가에선 청주(9.2%P↑)·증평(4.2%P↑)이 각각 뽑혔다. 세부 분야별 우수 시군을 보면 ▲ 감염병관리·부동산·일반행정 분야 = 청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 경제 분야 = 청주, 옥천, 진천 ▲ 복지·보건·문화·산림·농정 분야 = 청주, 진천, 충주 ▲ 교육·환경 분야 = 충주, 청주, 제천 ▲ 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 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논의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지시했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