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콩 의무자조금 설치 논의를 위해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콩 생산자단체와 농협중앙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해 자조금 운영 방안과 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두고 토론한다. 논콩자조금은 콩 관련 농산업자가 납부한 자금으로 조성하며, 농산업자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자조금은 논콩 수급 안정과 소비 촉진, 연구사업 등에 쓸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각종 공모 사업 선정 등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을 '완성의 시간'으로 삼아 핵심 과제의 결실을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는 19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주재로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주요현안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스마트 농축산업, 해양·문화 중심지, 탄소중립 경제 등 7개 분야 43개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임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전략을 재정비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해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 과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 구축과 관련해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며 지역 특화 디스플레이 제조 AI센터와 AI 반도체 지원센터 등 추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 예타를 통과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아산에 들어설 '스마트 모듈러 센터'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설계 공모에 착수한다. 대전과 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도 연내 제정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췄음에도 각종 환경 규제에 가로막혀 40년째 방치되고 있는 충북 옥천 장계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옥천군은 이곳에 호텔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인지컨트롤스㈜와 2개 계열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해 2027년까지 1만1천921㎡의 터에 호텔(지상 3층)과 부대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장계관광지는 1986년 휴양지로 지정됐으나 2중, 3중의 환경규제에 가로막혀 변변한 관광시설 없이 방치돼 왔다. 이곳은 수변구역이면서 대청호 수질보존특별대책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원칙적으로 건축 등 개발행위가 불가능하고 흔하디흔한 커피숍 하나 들어설 수 없다. 한때 민간기업이 놀이시설을 운영하면서 휴양객을 불러 모으기도 했으나 몇 해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이후 옥천군이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시도했으나 환경규제에 발목 잡혀 줄줄이 좌초됐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장계관광지 개발은 2023년 9월 환경부가 이 지역 일부를 수변구역에서 해제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옥천군 관계자는 "수변구역이 풀리면서 호텔, 갤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심지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먼저 상당구 방서수변공원과 용암동 월운천변 일원에 4.7㏊ 규모로 도시 숲을 조성한다. 방서수변공원에는 오는 8월 말까지 33억원을 들여 식재 구조 정비 등을 통해 기존 도시공원과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하는 바람거점숲(1.9㏊)을 만든다. 월운천변 일원에는 찬 공기의 이동통로 역할을 할 연결숲(2.9㏊)을 만든다.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되며 6월 중 공사가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찬 공기를 도심으로 모으고 뜨거운 공기를 외곽으로 내보내 시민들이 숨쉬기 좋은,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지난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되는 4개년 녹지축 구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바람생성숲, 바람연결숲, 바람거점숲(디딤·확산숲)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바람생성숲은 산림 숲 가꾸기와 훼손지 복원을 통해 수목과 하층 식생 밀도를 정비해 찬 공기 생성을 극대화하자는 개념이다. 바람연결숲은 생성숲에서 만들어진 찬 공기의 이동통로를 의미하며, 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보령우체국과 함께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집배원 50명이 매달 복지 사각지대 의심 200가구에 복지사업 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배달하며 생활실태 등을 살핀다. 시는 집배원이 작성한 점검표를 토대로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용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집배원과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수출용 축산물의 등급판정확인서를 모두 11개 언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수출 축산물의 외국어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발급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껏 이 확인서는 소에 대해서만 5개 언어로 받을 수 있었는데 소와 돼지, 계란, 닭, 오리, 꿀 등 6개 품목에 대해 모두 11개 언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수출업체 수요를 수시로 파악해 필요시 고시 개정 등을 통해 발급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기초단계 수준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만 고도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을 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제조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내 전체 제조기업 1만9천318개사 가운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곳은 1천699개사(8.79%)로 파악된다. 전국 평균 구축률(7.75%)을 상회하는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자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마련, 다음 달부터 지원 대상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 33개사에는 한 곳당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도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늘어나면 중기부 지원을 통한 고도화까지 전주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이 외에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0명 미만 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와 연계해 매년 5개사에 최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충남으로의 귀어 준비부터 정착까지 정보를 쉽게 취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한눈에 알아보는 귀어 지원 정책 및 기관' 게시판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귀어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 연락처와 누리집 주소가 제공되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아이콘을 누르면 담당 기관과 바로 통화하거나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다. 장민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귀어에 관심 있는 이들이 수산자원연구소와 충남 귀어학교에 대해 잘 알아보고 충남으로 귀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에 있는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올해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361농가가 658억원을 신청한 가운데 조기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6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보증 한도는 농가당 2억원 이내이며, 신청 농가는 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서 농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지속적인 사료 가격 상승, 산지 소 값 하락, 축사 대출 담보 문제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농가가 맞춤형 축산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가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함에 따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의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계가 폐사해 연방정부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양성이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는 지난 2023년 5월 15일 야생조류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사육 가금농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37건, 844t으로, 브라질에서 선적된 시기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잠복기(14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양자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두 기관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자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양자기술 실증 ▲산업화 지원 ▲인재 양성 ▲글로벌 연계 등 전 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아비나브 세티 AWS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공부문 기술 총괄 등이 참석했다. 시는 AWS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 본격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관들은 실제 양자 알고리즘 실험과 산업적 기술 검증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WS의 양자 컴퓨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퀀텀 엠바크'(Quantum Embark)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과 클라우드 기반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공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AWS 전문가 주도의 교육과 함께 활용 사례 발굴, 기술 역량 강화, 심층 분석의 세 가지 표준 모듈을 통해 기업들이 양자 컴퓨팅 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5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민선 8기 청주시는 현재 88개 공약 중 49건을 완료하고 36건을 추진 중이다 신청사 건립, 원도심 고도제한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시작으로 코베아캠핑랜드 유치, 초정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고 시민들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